[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자율주행 버추얼 대회를 추진한다. 주행 및 돌발상황 대처 등 버추얼 환경에서의 다양한 자율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서울특별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MORAI)와 함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제1회 서울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Seoul Virtual Autonomous Driving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기반을 확대하고 인재 육성과 자율주행 분야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작년 6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모라이는 공공 분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는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을 통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역량을 겨룬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동 도심을 배경으로 고주로 주행, 지정 속도 준수, 돌발상황 대처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경험하며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더
[더테크=문용필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리튬 가격이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SNE리서치의 ‘배터리 리튬 메탈 리포트’에 따르면 리튬 공급과잉으로 인한 탄산리튬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지난해 리튬 원재료의 공급부족으로 톤당 58만 위안, 한화로 약 1억1000만원으로 가격이 치솟았지만 5개월만에 톤당 16만 위안까지 하락했다고 리포트는 전했다. 이유는 중국의 전기차 정책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말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종료되고 배터리 업체들의 제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리포트는 탄산리튬의 가격이 오는 2028년까지는 지속적인 하락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신규 리튬 광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인해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수요와 공급 밸런스의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벌 광산 업체들의 리튬 생산량에 대해선 올해 95만톤에서 오는 2030년 333만 톤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튬 수요의 경우엔 같은기간 연간 79만톤에서 253만톤으로 예상됐다. 리포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표로 미국에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세부 규정에는 ‘미국이나 미국과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형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부진을 딛고 1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이 국제 산업분류 코드인 HS code를 통해 올 상반기 주요 국가들의 금형 수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 멕시코, 인도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0~80%가량 상승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주요 수출 대상국인 일본은 1~2월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하락한 수치를 그렸으며, 중국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금형 주요 수출국 순위변동…새로운 양극화 형성 그간 국내 금형산업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과 중국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조금씩 양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엔데믹이 시작된 이후로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수출시장이 양극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최대 금형 수출시장으로 손꼽혔던 일본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대일본 수출은 1억4013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금형 수출액의 1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6093만 달러에 비해 12.9%가량 하락한
[더테크=조명의 기자] 윈드리버는 25일 중국 지리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를 위한 전자 전기 아키텍처에 ‘윈드리버 리눅스’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 지능형 엣지 솔루션을 구축하고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인 도구 모음과 라이프사이클 서비스가 포함된 윈드리버 리눅스는 향후 지커의 전자전기 아키텍처(ZEEA) 플랫폼에 내장될 예정이다. 아비짓 신하 윈드리버 최고 제품 책임자는 “윈드리버 리눅스는 지커과 같은 자동차 혁신 기업들이 개발 프레임워크를 현대화함으로써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에서 AI를 활용하고,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관리 기능을 더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실현에 한발짝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윈드리버 리눅스는 각 조직의 용도에 맞춰 제작된 목적형 리눅스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 배포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실리콘랩스는 22‧23일(미국 현지시간) 양일간 온라인 상에서 열린 제4회 연례 Works With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임베디드 IoT 기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차세대 ‘시리즈 3(Series 3)’ 플랫폼을 발표했다. 새로운 시리즈 3 디바이스는 22나노미터 공정 노드로의 전환을 통해 뛰어난 컴퓨팅, 무선 성능,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SoC 상에서 최고 수준의 IoT 보안을 제공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기존 시리즈 1과 현재 세대인 시리즈 2 플랫폼은 IoT를 확장하고 점점 더 많은 기기들을 연결하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데 있어서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는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공통점을 가진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시리즈 3 역시 동일한 흐름을 이어간다. 시리즈 3는 초기의 시리즈 1과 현재 세대인 시리즈 2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IoT를 확장하고 점점 더 많은 기기들을 연결하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데 초첨을 맞췄다. 실리콘랩스에 따르면 시리즈 3는 스마트 시티, 토목 인프라, 상업용 건물, 소매‧창고, 스마트팩토리‧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홈, 개인 및 임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화상 통합 솔루션 기업 에버 인포메이션(AVer Information, 이하 에버)이 환자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첨단 모니터링 카메라를 공개했다. 에버는 의료 인증을 받은 PTZ(팬·틸트·줌) 카메라 ‘MD120UI’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MD120UI는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성 국제 규격인 IEC 60601-1-2를 충족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카메라는 △AI 모니터링 △4K 해상도 △20배 광학 줌 △자동 적외선(IR) 야간 모드 △사생활 보호 모드 등 환자 모니터링과 케어를 보조해 의료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MD120UI는 에버의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환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추적하며 정기적으로 진단이 필요한 영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기능이 탑재된 내장 마이크로 병동과 같은 환자가 머무는 공간의 음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의료종사자들이 원격으로도 환자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MD120UI는 4K 화질의 이미지, 20배 광학 줌 기능과 최대 256개의 프리셋 지정을 지원하며 카메라 한 대로도 환자를 사각지대 없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패션 분야 DX 전문 기업 딜리셔스가 글로벌 컴퓨터 비전 학회에서 인공지능(AI) 이미지 관련 기술 논문을 공개한다. 딜리셔스는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서 이미지 검색 AI 기술 논문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ICCV는 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ECCV),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회(CVPR)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확회 중 하나로 꼽힌다. 딜리셔스는 올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ICCV 2023 학술대회에서 ‘단일 네트워크로 다중 속성을 이해하는 컨디션 기반 크로스 어텐션 기법(conditional Cross Attention Network for Multi-Space Embedding without Entanglement in Only SINGLE Network)’ 연구 논문을 공개한다. 기존에는 이미지 내 객체의 속성(옷의 색상, 소재, 기장 등)을 이해하고 구분하기 위해 각 속성별 AI 모델이 필요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 최초로 트랜스포머 모델에 맞게 이미지 검색용 속성 가이드를 제시해 ICCV에 채택됐다. 딜
[더테크=조명의 기자] 2차원 물질 기반의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 제작기술이 개발됐다. 초미세화 기술이 적용될 차세대 상보형 금속산화 반도체(CMOS) 산업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및 신소재공학과 권순용 교수팀과 이종훈 교수팀이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MoTe2)를 이용한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CMOS는 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가 상보적으로 접합된 소자다. 소비전력이 적은 반도체 소자로 PC, 스마트폰 등 일상적인 전자소자에 쓰인다. 실리콘 소재의 CMOS가 주로 사용되며, 이온을 주입하는 공정을 통해 p형, n형 반도체 소자를 구현할 수 있다. 2차원 물질은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데, 두께가 매우 얇아 같은 공정 시 구조가 쉽게 파괴된다. 특히 일반적인 3차원 금속전극을 형성할 때 계면에서 다양한 결함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됐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n형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반대로 연구팀은 p형 반도체 중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MoTe2)를 활용, 화학기상증착법(CVD)
[더테크=조명의 기자] 앤시스코리아는 엘리트 채널파트너 태성에스엔이,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앤시스코리아, 태성에스엔이와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 간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의 시뮬레이션 연계 및 비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각 기업‧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분야 기술력 및 혁신역량의 증진을 통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강화 △장비 및 시설의 사용과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강화 △연구개발 진흥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연구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의료기기 산업의 진흥 발전을 위한 경영, 기술개발, 품질 향상, 비임상시험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앤시스코리아와 태성에스엔이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광범위한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 및 사업전략,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생태계 활성화 및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의 상호 발전뿐 아니라 사회적, 기술적 기여
[더테크=문용필 기자] 스웨덴의 반도체 ‘소부장’ 기술을 국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오는 29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스웨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스웨덴 기업과 한국의 기관 및 기업들이 향후 협력과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을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웨덴의 주요 소부장 기업인 NordAmps(나노와이어)와 NSS Water Enhancement Technology(UPW, 초순수), Nord Lock Group(볼트), Mat4Green Tech(ITO 재료)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웨덴 대사관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동향, EU반도체 법 등 정책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 아울러 스웨덴 국책연구기관인 RISE는 전력 반도체 부문에서 양국 간 협력 성과를 소개한다. 스웨덴은 현재 우수한 기초과학역량과 산학연의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테어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CP)에 데이터 분석 제품인 알테어 SLC가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으로 알테어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 뷰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매니징 디렉터는 “알테어 SLC의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통해 고객들은 레거시 워크로드를 막힘없이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어에 따르면 알테어 SLC는 SAS 언어를 컴파일하고 최신 오픈소스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대안 환경을 제공한다. 내장된 SAS 언어 컴파일러로 SAS 언어 및 매크로 구문을 지원하며, 파이썬과 R 등 다양한 언어의 구문을 혼합 사용할 수 있다. 코드 분석 도구는 수천 개의 SAS 언어 프로그램을 몇 분 만에 분석할 수 있다. 기존에 SAS 언어로 작성된 부분을 알테어 SLC로 마이그레이션할 경우 타사 라이선스 없이도 계속 유지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 볼륨에 제한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 하둡, 데이터 웨어하우스, 데이터베이스, SAS 언어, SPSS, 엑셀, CSV 등 대부분의 데이터 소스에 액세스하는
[더테크=조명의 기자] 쿤텍은 SNS 게시글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온라인 범죄 행위를 추적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플랫폼 ‘사이버 호크아이’를 통해 이상동기 범죄의 사전 예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의 경우 SNS에 범죄 행위를 암시하는 예고성 게시글을 퍼뜨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런 유형의 범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게시자 관련 정보를 분석해 사전에 범죄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쿤텍에 따르면 사이버 호크아이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는 물론이고 다크웹 및 딥웹에 게시되는 게시글의 키워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OSINT 추적 플랫폼이다. 단순한 키워드 및 게시글 분석에 그치지 않고 계정 운영자 및 게시자와 관련된 세부 정보, 관련 인물과의 조직도를 분석할 수 있다. 또 AI를 기반으로 범죄 키워드를 분석해 특정 게시글의 게시 빈도, 키워드 유출 빈도를 계산, 범죄 발생과 관련된 특정 패턴 분석까지 가능한 만큼 범죄 사전 예방에 특화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혁준 콘텍 대표는 “SNS는 익명성이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