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AI·정보교육 중점학교(구 AI교육 선도학교) 중 하나인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 AI 휴먼 기술 체험을 위한 교육용 솔루션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혜인여중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정된 AI·정보교육 중점학교다.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수 역량을 조기에 키워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융합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AI교육 프로그램 우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영상·음성 합성 기술과 생성형 AI 아바타 제작 솔루션 등을 체험하는 AI 특별 수업을 위해 AI 챗GPT 키오스크, AI 스튜디오스,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혜인여중 측에 제공한다. 우선 AI 챗GPT 키오스크는 딥브레인AI의 딥러닝 기반 AI 휴먼 기술과 오픈AI 챗봇인 챗GPT를 결합해 완성한 모델이다. AI 키오스크에 구현된 가상인간과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학생들의 질문에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GPT 활용 능력을 함양하고 다양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웹 페이지에서 가상인간을 만들고 영상 콘텐츠 활용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인간 콘텐츠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영상 및 음성 생성 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KT AI 휴먼 스튜디오(KT AI Human Studi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는 KT가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CN AI)와 기술 협력을 통해 추진한 것이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상담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이 제공되며 손동작과 같은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이 가능하다. AI 휴먼의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UNIST 교원창업기업 코어닷투데이가 19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에서 현대예술 체험 특별전을 연다. 이번 체험 특별전에서는 ‘인간 VS 인공지능(AI)의 토론’, ‘인공지능(AI) 조향사 센트리아’가 전시된다. 19일부터 22일까지 울산전시벤시컨션센터(UECO) C10과 D08 부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인간 vs AI 토론에서는 ‘김컴재’와 ‘이진주’가 현대 예술가인 박성덕 작가와 벌이는 토론을 볼 수 있다. 김컴재와 이진주는 코어닷투데이가 자체 개발한 울산에이아이(Ulsan.AI)의 가상 인간이다. 인간과 AI가 각자의 관점에서 예술작품의 의미 등을 해석하는 토론을 통해 관람객에게 예술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는 설명이다. AI 조향사 센트리아에서는 ‘아트페어에 어울리는 나만의 향수’를 제조 체험할 수 있다. AI가 관람객이 고른 미술 작품을 기반으로 취향을 유추하고, 김민경 조향사가 AI의 레시피대로 향을 조합해 향수를 만든다. 또 아트페어 참여자들은 AI가 만들어준 작품 관람 동선 지도를 따라 향과 함께 아트페어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김경훈 코어닷투데이 대표는 “AI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 산업으로 손꼽히는 디지털휴먼 기술이 TV 생방송 프로그램에 진출했다. 기존 디지털휴먼이 대부분 광고영상이나 지면에 그쳤다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아리랑TV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코드네임 부산’에 디지털휴먼 실감가시화 기술을 적용하면서 실시간 활용의 길을 열었다. ETRI는 공동연구기관 ㈜펄스나인과 페이스 스왑 기반 실감가시화 기술을 적용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실감가시화 기술이 적용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해상도 고도화와 실감화를 재현했다. (관련기사: 로봇이 잡아도 안 찌그러지는 토마토?) (관련기사: ETRI, IoT‧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역대 최고 성과) 해당 기술은 중저품질로 렌더링된 어색한 디지털휴먼 동영상을 AI 기술을 통해 사람이 구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변환한다. ETRI는 코드네임 부산에 적용된 기술이 기존 디지털휴먼의 해상도를 실제 사람 수준으로 높였으며, 시간 일치성이 부족한 영상의 떨림 현상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실감가시화 기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정일권 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콘텐츠연구본부 본부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
[더테크=전수연 기자]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용자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LLM(초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K-메타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 개막 첫날인 1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The MEANS 2023’을 개최했다. (관련기사: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 'The MEANS 2023' 개최) KMF 2023은 국내 메타버스 기업이 총출동한 행사인 만큼 다양한 관람객들이 모였다. 특히 직접 VR과 메타버스를 체험해보기 위해 모인 학생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모습이었다. 컨퍼런스 장은 전시회 한 켠에 마련돼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생소한 메타버스 개념인 MaaS(Metaverse as a Service)와 MoT(Metaverse of Things)를 배치된 안내 책자를 통해 공부하는 이들도 있었다. The MEANS 2023의 첫 순서로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이 ‘Metaverse with A.I’, 메타의 메타버스 전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가 주최한 회의에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휴먼은 사람의 신체 구조,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가상공간에서 사람과 같은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ETRI는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질문리스트(Question List) △평가 방법(Evaluation Method) 등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프레임워크는 질문리스트를 바꾸면 디지털휴먼 뿐 아니라 게임, 영상, XR(확장현실) 등의 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질문리스트와 평가 방법을 분리하고 응용 분야에 맞는 질의를 추가하는 방법을 통해 질문리스트를 변경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사 수준의 디지털휴먼 생성과 30fps급 실감 렌더링 기술 개발’로 공개됐다. ETRI는 본 기술이 중저품질로 렌
[더테크=조명의 기자] 딥브레인AI는 AI 휴먼 기반의 실시간 통역 서비스 ‘AI 통역사’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AI 통역사는 AI 휴먼 기술로 구현된 가상인간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를 감지해 실시간 대화 형식의 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상인간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를 감지해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후 상대방이 구사하는 언어로 번역해 가상인간이 발화하는 발화하는 방식으로 통역을 진행한다. 한국인 직원과 영어를 구사하는 고객이 AI 통역사를 사용하면 직원의 말은 영어로, 고객의 말은 한국어로 통역한다. 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실시간 음성합성 솔루션(TTS)을 비롯해 음성인식 솔루션(STT), 챗GPT 연계 솔루션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실시간 음성합성 솔루션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여 약 1~2초대의 빠른 통역 속도를 구현하고, sLLM(소형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학습을 실시해 고객 맞춤형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우선 지원하며 추후 제공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URL 웹 브라우저 기반 SaaS 형태로도 서비스가 지원되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 모바일, 태블릿, 소형
[더테크=조명의 기자] 딥브레인AI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조작된 영상 검출은 물론 이미지, 음성까지 탐지 범위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딥페이크는 AI를 활용해 특정인의 얼굴과 목소리, 행동까지 그대로 재현한 위조 콘텐츠를 말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등 기술 장벽이 낮아지며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딥브레인AI는 AI 휴먼 솔루션, 생성형 AI 아바타 제작 솔루션 등을 개발하며 쌓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종합 탐지 모델 ▲특정 인물 탐지 모델 ▲음성 탐지 모델로 구성된다. 종합 탐지 모델은 합성곱 신경망(CNN)과 구글의 자연어 처리 모델인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가상 인간의 얼굴을 제작하는 페이스 제너레이션과 원하는 얼굴로 교체하는 페이스 스왑, 립싱크 등의 기술 적용 여부를 구분해 조작된 이미지와 동영상을 탐지한다. 특정 인물 탐지 모델은 특정 인물의 영상 데이터로 얼굴 특징, 체형,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딥러닝 학습을 진행한 후 특정 인물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별한다. 음성 탐지 모델은 TTS(Text To Speech)나 보코더 등 음성
[더테크=조명의 기자] 딥브레인AI가 레노버와 손잡고 AI 인프라 솔루션 확장에 나선다. 딥브레인AI는 글로벌 IT 기업 레노버(Lenovo)와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 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두 회사는 가상인간 엔드투엔드 솔루션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계한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 먼저 소매금융 및 숙박업 분야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업별 맞춤형 가상인간 제작으로 AI 휴먼 기술의 상용화 사례 확대를 도모한다. 나아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과 노동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리테일 산업 분야에서의 AI 점원’을 주제로 공동 웨비나를 개최하고 AI 휴먼 제작 기술 및 실제 적용 사례를 논의하고, 자동차 딜러, 카운터 점원, 바리스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선보이는 등 AI 휴먼 기술을 토대로 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딥브레인AI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이러한 가상인간 상용화에 대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가상인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루닛 스튜디오'에 챗GPT가 장착돼 사용자들의 '창작 고통'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은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플루닛 스튜디오’에 최근 챗GPT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번지고 있는 생성형 AI 트렌드와 맞닿아있는 셈이다. 사용자는 플루닛 스튜디오 콘텐츠 편집 화면 속 ‘챗GPT 사용하기’ 버튼을 눌러 콘텐츠 기획 및 주제 설정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자는 주제를 제시하고 스크립트 초안 작성 요청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챗GPT로 얻은 답을 ‘스크립트 적용’ 버튼을 통해 콘텐츠 생성을 위한 스크립트 작성란에 바로 반영 및 수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획에 어려움을 겪는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쉽게 창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사용자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챗GPT의 서비스 적용을 통해 사용자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생성 플랫폼으로 △가상인간 커스텀 △영상 꾸미기 △다국어 번역 및 발화 △웹 기반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네이티브‘는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의미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문화를 이끌고 있는 ’MZ세대‘가 여기에 해당한다. 인터넷의 존재가 당연한 환경에서 살아온 이들은 뭐든지 디지털로 표현하고 소통하길 원한다. 몇 해 전부터 꾸준히 각광 받아 온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모델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아직 ’현실 인간‘ 모델만큼은 활발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들을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메이브’가 이뤄낸 버추얼 아이돌의 진화 마케팅·브랜드 전문가인 김상률 유나이티드브랜드 대표는 “가상 세계에서 가상 인간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거기에 포커싱을 둔 마케팅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은 가상인간이 온라인 위주로 인플루언서 역할을 할 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휴먼이 각광 받는 이유는 단순히 젊은 세대에게 소구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정 교수는 “단기적 관점으로 (가상인간은)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들여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효용성이 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