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녹색 빛을 가스 센서에 비춰 상온에서 최고 수준의 이산화질소 감지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해 실내조명을 통해 작동하는 초고감도 상온 가스 센서를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10일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가시광을 활용해서 상온에서도 초고감도로 이산화질소(NO₂)를 감지할 수 있는 가스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금속산화물 반도체 기반 저항 변화식 가스 센서는 가스 반응을 위해 300℃ 이상이 필요해 상온 측정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금속산화물 기반 광활성 방식의 센서가 주목받고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 내지는 근자외선 영역의 빛을 활용하는데 그쳤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를 녹색 빛을 포함한 가시광 영역으로 확대해 범용성을 크게 높이고 녹색광을 조사해 NO₂ 감지 반응성을 기존보다 52배 늘렸다. 이는 실내조명에 쓰이는 백색광을 조사해 최고 수준의 NO₂가스 감지 반응성(0.8 ppm, 감도=75.7)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시광선의 흡수가 어려운 인듐 산화물(In₂O₃) 나노섬유에 비스무스(Bi) 원소를 첨가해 청색광을 흡수할 수 있도록 중간 밴드갭을 형성하고 금(Au)
[더테크=조명의 기자] 센코가 휴대용 가스 검지기 제품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획득한 방폭인증을 갱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사회에서는 휴대용 가스 검지기 판매 시, 국제방폭인증(IECEx)뿐만 아니라 판매하고자 하는 국가 또는 지역에서 지정한 방폭인증 획득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코는 지난 2021년 가스 에너지 산업이 발달된 우크라이나 시장을 개척하고자 휴대용 단일(SGT) 및 복합(MGT) 가스 검지기 제품에 대한 방폭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통상적으로 인증 만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갱신 절차가 진행된다. 센코는 가스검지기 제품이 우크라이나 산업 현장과 더불어 전쟁 과정 및 재건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인증을 갱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는 1200조 원으로 추정되며, 1년에 7조 80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에서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 전쟁 현장 및 재건사업과 관련해 가스 안전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