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는 24일 별도의 서비스 가입없이 검색창을 통해 누구나 AI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브리핑'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 브리핑은 정리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검색 기능은 물론, 새로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에서의 AI 쇼핑 가이드, 다양한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소개하는 ‘숏텐츠’ 등 각 유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로 우선 도입된다. AI 브리핑에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연결’의 가치가 담겼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간략히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면서, 요약된 답변과 창작자 및 원본 콘텐츠의 출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창작자의 문서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콘텐츠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다양한 서비스로 AI 브리핑이 확대됨에 따라, 4천만 사용자와 풍성한 콘텐츠와의 연결은 물론 330만 SME의 노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각양각색 형태를 갖춘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는 최적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실제 영화 제작에 활용되는 수준의 모션캡쳐, HDR 비디오 등 전문 기술력 갖춘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했다. 네이버는 3D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전격 오픈하며, 활용 희망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치지직이 새롭게 공개한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력과 전문 인력 등을 지원하는 스튜디오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 공간 일부를 활용하여 전문 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모션스테이지에는 실제 3D 애니메이션, 영화 등 제작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HDR 비디오, 이머시브 오디오 등 네이버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스트리머의 표정 등 미세한 부분부터 3D 제작 전문 슈트를 착용한 후 전신의 움직임까지 3D화 할 수 있는 수준의 모션캡쳐 기술력 활용이 가능하다. 스트리머는 이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이용자에 제공하는 버추얼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트리머들은 일정 신청 절차를 거친 후 모션스테이지에 마련된 광학식 모션캡쳐 스튜디오를 단독 사용할 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엔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한편, 생성형 AI 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출시 등 기술의 진보도 빨라지고 있다.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온라인 창업’ 지원에서 AI 기반의 ‘지속 성장’으로 판매자 지원의 방향성을 전환하고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지난 6년간 10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지원하며 온라인 창업 생태계 성장 기여 해왔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7월 1일 도입되는 새로운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17일 예고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사업 초기 창업가들이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 수수료’ 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스타트제로 수수료’를 통해 지난 6년간 1000억원 규모의 수수료를 지원했다. 연평균 5만여명의 신규 창업자 주문관리수수료를 지원하며 온라인 창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지속률을 높이고, 유연하게 적응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소셜로그인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해당 계정을 탈퇴할 때 개인정보 파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소셜로그인 기업 구글,메타,애플,네이버,카카오 등 5개 사업자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전체회의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소셜로그인은 포털·SNS 계정의 회원정보를 다른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에 연동하여 이용자가 손쉽게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50만여 개 국내 사이트에서 활용 중인 서비스이다. 점검결과 소셜계정이 이용사이트에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 이용자가 소셜로그인을 통해 이용사이트에 가입하는 시점에서 제3자 제공 동의를 받아 처리하고 있었다. 반면, 소셜계정을 탈퇴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파기는 적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소셜로그인 사업자에 개선권고를 의결했다. 모든 소셜로그인 사업자는 연동해지 사실을 통보 받으려면 관련 기능을 구현한 웹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여 그 인터넷주소를 소셜로그인 연동 개발 시 등록해 두었어야 한다. 점검 결과, 이 기능은 5개 소셜로그인 서비스에서 모두 제공되고 있었으나, 카카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대한 인터넷 광고에서 가입시 제공되는 포인트 적립혜택 및 디지털콘텐츠 이용혜택과 관련하여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2022년 6월 7일부터 2022년 6월 28일까지 인터넷(모바일PC)을 통해 네이버플러스멤버십 2주년 광고를 진행하면서, 멤버십 가입시 포인트 적립혜택과 디지털콘텐츠 이용혜택을 집중 부각시키면서도 중요한 제한사항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배치함으로써 실제보다 혜택이 큰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광고를 진행했다. 월 누적 결제금액 20만원까지만 5%가 적립되고 20만원 초과시에는 2%만 적립된다는 사실 및 상품당 적립 한도는 2만원 이였다. 동일 상품을 여러 개 구매시에는 중복 적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중요한 제한사항임에도 이를 주된 광고내용과 근접하여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여러 번 클릭해야만 볼 수 있도록 다른 광고페이지에 배치함으로써 사실상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렵게 광고를 게재했다. 또 네이버는 멤버십 가입시 제공되는 디지털콘텐츠 이용혜택에 대해 주된 광고페이지에 ‘이렇게 많은 디지털콘텐츠로’ 라는 문구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5개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첫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7일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 조정 EBITDA 7,45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6.3% 성장한 2조 8,856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9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28.6%,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7,459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역시 8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33.7%, 전분기 대비 3.2% 성장한 5,42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2.8%p 개선된 18.8%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0조 7,377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 9,793억 원을,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 6,644억 원이다. 한편,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매출 10조 원을 달성한 것은 네이버가 최초다. 4분기 사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는 지난 19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클립 창작자 대상 간담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에는 아웃도어·스포츠,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참여했다. 이날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오프닝을 통해 “크리에이터분들의 콘텐츠 덕분에 네이버가 한층 즐겁고, 의미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그 노력에 보답하고자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간담회가 클립 제작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고, 네이버도 크리에이터분들과 도전과 성장을 함께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클립은 클립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클립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월평균 클립 재생수는 10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클립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연내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하고 ‘브랜드 커넥트’ 제휴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클립 창작자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제휴할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반품 리스크를 성장 촉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이버페이 '반품안심케어'가 SME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강형구 교수팀이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의 효과성과 의의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결제액이 증가하는 등 SME의 실질적인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안심케어는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로, 2024년 12월 누적 판매 건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액보다 평균 약 13.6%가 더 높았다. 또,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SME의 주문 데이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이 3~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품과 교환이 잦은 상품군에서 반품안심케어 도입에 따른 매출액 증대 효과가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이커머스 내 AI 기술 활용과 추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네이버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위해 '커머스솔루션마켓' 내 솔루션 맞춤 추천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는 81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되고 고 1개 이상 솔루션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16만 명에 이른다. 유료 솔루션 구독자는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한 3만 6천 명을 넘어섰다. CLOVA AI 기술이 접목된 커머스 솔루션을 사용 중인 판매자도 전년 대비 47% 늘었다. 특히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특색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외부 개발사의 매출도 전년 대비 170% 성장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2년간 커머스솔루션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판매자의 목소리와 다양한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커머스솔루션마켓 서비스 홈 개편을 진행했다. 특히 판매자의 사업 등급에 따라 필요할 솔루션 카테고리를 맞춤 추천하는 영역을 도입하고, 성장 단계별로 나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목적에 따라 솔루션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주제별 솔루션 탐색과 전시 영역을 개선하고, 최근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수천만명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AI 원천 기술을 밀착시키는 계획을 첫 공개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네이버는 자체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매출의 20%-25% 이상 R&D 투자하며 연구개발 이어온 네이버가 변화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자체 기술로 적극 대응하며 네이버만의 서비스 경쟁력 높여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날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를 시작하며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이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중 쇼핑검색과 AI, 개인화추천 기술을 모두 결합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AI 쇼핑 앱을 통해 사용자가 상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완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 중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DAN24)’의 커머스 세션에서 연사로 나선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개인화된 쇼핑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제공해 5천만 국민이 모두 다른 쇼핑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초개인화된 AI 쇼핑앱을 선보인다” 라고 밝힌바 있다. 내년 중 선보일 새로운 AI 쇼핑 앱에서는 사용자의 쇼핑 검색 여정 전반을 도와주는 쇼핑 내비게이터 'AI 쇼핑추천'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AI 쇼핑추천' 기능은 생성형AI가 사용자의 상품 탐색 시간과 노력이 크게 줄어들 수 있도록 쇼핑 검색 여정 전반을 도와둔다. 예를 들어 출산을 앞둔 사용자가 필요한 상품을 찾는 과정에서 ‘출산’이라는 일반 질의어를 AI 쇼핑 앱에서 검색하면 'AI 쇼핑추천’ 기능이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들을 AI 넛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학회 ‘EMNLP 2024’에서 검색 기술 관련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EMNLP는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AI 학회로 꼽히며, AI 번역,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룬다. EMNLP 2024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검색 기술 관련 연구를 포함해 채택된 논문 4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연구 성과를 실제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검색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가치 창출과 연구의 실효성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에 적용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SLM(Small Language Model)을 사용하는 모듈식 접근법을 통해, 유해 질의를 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메커니즘을 다룬 연구이다. 네이버는 연구 성과를 지난 해 11월 큐:에 적용해 AI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범죄/유해 등 불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