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비롯해 구독과 B2B 영역에서 성장을 지속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분야의 성과가 실적을 한번 더 견인했다. LG전자는 25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은 5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회사는 이번 최대 실적에 대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B2B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의 차열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해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도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었지만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 브랜드샵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건설사와 생활가전 제품 공급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Clayton Home Building Group)’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입주 고객은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기기 간 연결,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전등, 스위치 같은 제3의 기기까지 연결해 스마트한 홈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모드로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도 가능하다.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 주택,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Builder)’ 공급 매출은 2019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클레이터는 혁신, 지속 가능성, 세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삼성의 제품 성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자체 히트펌프 건조기술을 적용한 올인원 세탁, 건조 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00% 히트펌프 건조 기술과 차별화된 편리함을 더한 ‘LG 트롬 오브제 컬렉션 워시콤보’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인 올인원 세탁기다. LG전자는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건조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술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다. 또 모터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트롬 워시콤보에는 LG전자 세탁기, 건조기의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를 상징하는 딥러닝 AI DD모터가 탑재됐다. 딥러닝 AI 기술은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 건조를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는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접근성이 추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2023년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가전과 전장 사업의 활약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사업 전략으로는 미래지향적 포트폴리오 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사업 잠재력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해외영업본부의 주도하에 신흥시장 개척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기존 기록을 넘어선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 부분에서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에 버금가는 견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LG전자는 경기침체와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인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 사업의 매출 규모는 8년전 18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40조원을 넘어섰다. 두 사업의 매출 비중도 32.5%에서 47.8%까지 커졌다. 아울러 지난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 포착해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사업에 구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한 성과를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연 매출 84조원을 올려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갱신했다. 동종 업계 중에서도 도드라지는 성적이다. LG전자는 8일 2023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3조5485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은 생활 가전, TV 등 주력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한 가운데 B2B 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의 매출액은 연평균성장률(CAGR) 13% 이상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도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수요감소에 대응하면서 시장 변곡점을 포착해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끄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한 사업모델 혁신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동종 업계 중에서도 도드라진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생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Digital Consumer eXperience Index)' 평가 최고점을 획득하며 디지털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전체 및 종합가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단계별 경험에 대한 만족돌르 평가한다. 구매전(Pre), 구매중(At), 구매후(Post) 단계에서 △정보 품질 △시스템 품질 △개인화 요인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한다. 한국표준협회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9개 산업 분야의 총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조사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와 함께 종합가전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제품 구매와 사용, 관라 전반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고 미국의 환경청과 한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지속 획득하고 있다”며 “이번 DCXI 인증을 계기로 고객 경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