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분야 선도기업을 인수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넓은 가전, IoT 기기 연결성을 확보했다. 또 공감지능 가전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AI홈’ 시대를 열고 사용자가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을 발전시킨다. 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수만 개의 가전, 센서, 조명 등 IoT 기기를 연결하는 앳홈의 연결성과 LG 씽큐 플랫폼에 적용 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AI홈에서 사용자는 생성형 AI와 소통하고 AI가 가전, IoT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AI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궁극적으로 상업공간,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앳홈은 가전, 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10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표현학습국제학회)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상위 1%로 채택되는 등 AI 기술리더십을 입증했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다. 이 대회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 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 최상위 평가받은 연구만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DF Two-Phase Learning for 3D Indoor Reconstruction using Object Surface Fields)’도 ICLR 2024에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가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의 가치 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LG 어워즈’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는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해마다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LG는 2019년부터 한 해 동안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운영하고 있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한다는 취지다. 올해 LG 어워즈에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4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46팀, 고객 공감상 48팀 등 총 98팀 724명이 수상했다. LG는 출품된 제품,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고상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 개발팀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 TV다. 개발팀은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2030 미래 비전 가속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B2B(성장 주도) △Non-HW 사업모델(고수익 사업 구축) △신사업(기업가치 제고)을 중점 추진하며 사업 성장세 확보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조주완 CEO는 “시장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며 “어려운 상황도 이겨 나가는 성공정신을 기반으로 실질 성과를 만들어 과정을 증명하는 고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 가속 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2030 미래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약속인 만큼 전 구성원의 힘을 모아 달성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30 미래비전은 홈, 커머셜, 모빌리티,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자사가 재정의한 인공지능(AI) 개념과 그에 따른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t future)’라는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 월드 프리미어의 서막을 올린 조주완 LG전자 CEO는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CEO는 LG전자가 재정립한 AI 의미와 자사 AI 기술의 세 가지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며 “공감지능의 차별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CES 2024를 통해 자사 비전과 새로운 솔루션들을 공개한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홈,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관련기사: '감정 파악해 케어하는 AI'...LG, AI 스마트홈 공개) LG전자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라는 의미의 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우선 AI, 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한다. 또 상업공간에 특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콘셉트의 ‘LG 알파블(Alpha-able)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AI 기술로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이 구현된다. 스마트홈은 다양한 센서로 사용자의 생활을 데이터화하며 사용자의 말, 행동, 감정을 감지해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한 집 안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로 심박수, 호흡을 감지 후 데이터화하며 건강 상태에 맞춰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한다. LG 씽큐는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하고 사용자의 조작 없이 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이달 열리는 CES 2024에서 새로운 기술이 담긴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양한 센서로 생활을 데이터화 하고 사용자의 말과 행동, 감정까지 감지하는 AI 스마트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관련기사: CES 2024에서 'LG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첫 공개) LG전자는 기존에는 사용자의 말을 인지하는 AI나 생활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는 가전제품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면 미래의 스마트홈은 사용자의 삶을 이해해 알아서 케어하는 AI로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mmWave)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 호흡수를 감지하고 AI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한다. 사용자가 반려묘를 데려와 기르면 카메라, 마이크, 밀리미터파 센서 등이 반려묘의 존재를 감지해 LG UP 가전에 자동으로 펫 모드를 다운로드하거나 펫 전용 액세서리 키트 구매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또 센서가 집안 곳곳을 감지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서 작동되는 제품을 절전모드로 바꾼다. 사용자가 집을 비우면 불필요한 가전을 꺼 전기를 절약하기도 하고 방범모드를 작동시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로봇과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홈 허브를 선보인다. 스마트홈 AI는 사용자의 요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상상황을 감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 실현을 가속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첫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이다. 스마트홈 AI는 고도화된 로봇과 AI 기술이 적용돼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AI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홈 AI는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통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움직임,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또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IoT 기기를 연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