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이제 구글은 본격적인 제미나이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번 I/O에서 한층 더 강화된 인공지능(AI)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미나이 1.5 프로는 경쟁사인 오픈AI가 공개한 GPT-4o처럼 멀티모달(Multi Modal) 기능을 지원한다. 한 차원 더 높은 단계의 AI 경쟁을 예고한 것이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24’를 개최하고 자사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였다. 피차이 CEO는 “제미나이 생태계에 상상할 수 있는 AI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개된 제미나이는 업데이트를 거쳐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1.5 프로까지 발전했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데 현재 파운데이션모델 중 가장 많은 100만 토큰을 지원하고 개발자들은 200만개까지 토큰을 활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를 통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일 부분은 검색 분야이다. ‘AI 개요’를 통해 검색 결과를 요약하고 관련 링크를 제공한다. 대화형, 사진을 포함한 이미지, 동영상으로도 검색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기능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시장의 미래로 각광 받는 PAA(Personal AI Assistant, 개인형 AI 비서)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SKT는 MWC 2024에서 글로벌 시장 차세대 AI 기업 휴메인(Human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휴메인은 애플사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담당자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Pin’을 선보인 바 있다. AI Pin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를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주목 받으며 지난해 3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샘 알트만 오픈AI CEO,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한 바 있다. SKT는 28일(현지시간) MWC 2024 전시장 내 SKT 부스 미팅룸에서 유영상 SKT 사장과 임란 쵸드리(Imran Chaudhri) 휴메인 창립자이자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메인의 AI Pin의 한국 출시, 양사 간 진행 가능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 SKT와 휴메인은 양사가 보유한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