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를 비롯한 4개 계열사가 전기차 올림픽에서 계열사별 기술 역량과 함께 다양한 전장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는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 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개국 1500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200여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LG는 이번 EVS37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A Visionary Story of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회장에서 LG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시작으로 △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라이다(LiDAR △디스플레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전동화와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26년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점유율은 약 8.9%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대만의 시장 조사기관인 트렌트포스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에 따르면 해당 시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총공급량이 2억40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OLED 점유율은 지속 상승해 2022년 0.1%에서 2026년에는 8.9%까지 급증할 것으로 봤다. 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점유율은 0.6%로 집계했다. 이러한 전망을 근거로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패널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완성차 제조업체도 차량의 전동화 진행에 따라 고사양 디스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IAA 2023, 미래 모빌리티의 향연 속 한국 기업은?) 최근 완성차 시장은 전기차의 유행과 더불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미래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구현하는데 핵심 성장
[더테크=조재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OLED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국내 기업들은 접고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투명 패널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부스 중앙에 배치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3)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Let’s Play! Display!’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172개사 582부스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생산기술과 완제품 전반을 비롯해 모빌리티와 XR 등 체험 테마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OLED'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참가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OLED 점유율은 지난 2018년 41.7%에서 2022년 72.4%로 30.7%P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점유율은 74.8%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자의 시선을 붙잡은 곳은 XR과 모빌리티 중심의 테마존이었다. 테마존에서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3)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디스플레이 2023은 디스플레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Let’s Play! Display!‘를 슬로건으로 170개사 580부스로 구성됐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XR 등의 테마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가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투명 OLED 패널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3)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디스플레이 2023은 디스플레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Let’s Play! Display!‘를 슬로건으로 170개사 580부스로 구성됐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XR 등의 테마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의 부스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만 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영업손실액 규모가 5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4조739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4조4110억원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810억원, 순이익은 –69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상반기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2분기 들어 산업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나 패널 구매가 증가하는 국면을 맞았다”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컨퍼런스콜 자료에서 OLED TV 패널을 포함한 중대형 제품군 패널 수요가 확대되면서 원가 혁신을 진행하고,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 등의 비용 감축 활동을 통해 지난 분기보다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OLED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C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