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실제 도입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21일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사례와 트렌드로 보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방안’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9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실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고객사가 직접 공유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의 ‘하이퍼클로바X가 열어가는 초거대 생성 AI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로 시작된다. 하 센터장은 생성형 AI 트렌드와 하이퍼클로바X가 만드는 생성형 AI 시대 비즈니스 변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AI 대륙 이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폴라리스오피스, 현대IT&E 등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기업의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하이퍼클로바X를 선택한 이유, 서비스 개발 시 주요 포인트, 도입 과정에서의 경험 등을 발표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맞춤형 소버린 클라우드·AI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0일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네이버가 지닌 기술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현지 주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며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DX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를 자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소버린’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소버린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필리핀 내 당야한 AI 관련 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 사례를 통해 인정받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력과 업무용 협업 도구 ‘
[더테크=전수연 기자] KAIST가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의 글로벌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AI 반도체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나선다. KAIST는 네이버, 인텔(Intel)과 손잡고 상호 보유 중인 역량과 강점을 한 곳에 집중한 ‘NAVER·intel·KAIST AI 공동연구센터(NIK AI Research Center)’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들 세 기관의 전략적 제휴가 AI 반도체·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AI 분야에서 각자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 새로운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장,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도전에 나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첨단 반도체 CPU 설계부터 파운드리까지 진행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기존의 중앙처리장치(CPU)를 넘어 AI 반도체 가우디(GAUDI)를 최적의 환경에서 구동하기 위해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목적으로 국내 대학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지원하는 것은 KAIST가 처음이다. KAIST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설계와 AI 응용설계 분야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가 공개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고객사는 앞으로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를 활용해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기존 보다 5분의 1수준의 가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다.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과 사용성을 갖췄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해 하이퍼클로바X의 산업계 도입을 가속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이나 이미지나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4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정부의 삼성전자 보조금 규모 확대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합니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보조금 수령 규모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85억 달러, TSMC 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2021년 17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파운드리 생산공장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총 투자 금액은 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반도체 공장,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포함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추가 투자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련기사: 美 정부, 삼성에 최대 '70억 달러 반도체 보조금' 지원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글로벌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Intel)이 8~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의 발표 내용 및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가우디 기반 협력 전반을 공유했다. 인텔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 루비홀에서 ‘인텔 비전(Intel Vision) 미디어 간담회’를 11일 진행했다. 사진은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박사의 발표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Intel)이 8~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의 발표 내용 및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가우디(Gaudi) 기반 협력 전반을 공유했다. 특히 모든 AI 부문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과 기업용 AI를 공개했다. 인텔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 루비홀에서 ‘인텔 비전(Intel Vision) 미디어 간담회’를 11일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스크립트를 통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은 “네이버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멀티모달 LLM 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협력 계기를 언급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관리하기 위해 스타트업, 학계를 포함한 공동 랩을 만들어 연구를 추진하고 가우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장한다. 또 가우디 2를 테스트하고 평가 결과로 LLM 학습 인프라 구축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LM 학습 인프라의 상업용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글로벌 기업 고객에게 제공해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경쟁력과 혁신을 지원한다. 하 센터장은 “네이버는 대규모 트랜스포머 모델(large-scale Transformer models)의 컴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인텔의 가우디 기반의 인공지능(AI) 공동 연구에 나선다. 최근 AI칩 확보와 비용 부담을 덜고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 확장이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함께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가우디(Gaudi)’ 기반의 새로운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의 키노트를 통해 공개됐고 양사간 협약이 진행됐다. 양사는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텔의 AI 칩인 ‘가우디’ 기반의 IT 인프라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공동연구센터(NICL: NAVER Cloud·Intel·Co-Lab)’를 설립한다. 이 센터는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와 포스텍을 포함한 국내 20여개 연구실 및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은 AI칩 구매 부담을 덜고 함께 AI 리소스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연구 활성화를 비롯해 AI칩 생태계 다양성 강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HyperCLOBA X)의 학습 방법, 성능 등 AI 모델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일 하이퍼클로바X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는 리포트에서 비교 평가를 위해 선정한 14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해 특정 국가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 문제 해결력까지 갖춘 소버린 AI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폐쇄형(Closed-source)으로 개발된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도 하이퍼클로바X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어 능력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모델을 포함해 비교 평가를 위해 리포트에서 선정한 4개 모델 중 1위에 올랐고 영어 능력 분야에서도 같은 모델들 중 2위를 기록했다. 리포트는 하이퍼클로바X의 앞선 성능을 뒷받침하는 모델 학습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의 사전학습(Pretraining) 데이터는 대부분 한국어, 영어, 코드 데이터로 구성돼있다. 양질의 사전학습 데이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리걸테크(Legal-Tech) 분야에 진출한다. 법과 기술의 융합으로 법률에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로 AI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도화를 통해 완성도를 지속해서 높여갈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일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함꼐 ‘하이퍼클로바 X’ 기반으로 개발한 AI 법률 Q&A 서비스 ‘AI 대륙아주’ 서비스가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AI 대륙아주는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축적한 법률 데이터를 리걸테크 벤처기업인 넥서스 AI가 네이버의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서비스다. AI 대륙아주는 국내 최초로 법무법인이 제공하는 AI 법률 서비스로 대형 법무법인의 검증된 법률 사례 데이터를 학습하고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파라미터 미세 조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검색 증강 생성(RAG)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답변의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넥서스 AI는 여러 LLM을 비교 검토해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 법률에 대한 기본 학습 수준과 추가 강화학습을 위한 협업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대륙아주의 베이스 LLM으로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넥서스 AI는 LLM 추가 학습 및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페이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얼굴인식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네이버 사옥 이외의 외부 상용화 첫 사례다. 네이버페이는 11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서비스 전 과정을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인식 속도와 높은 정확도, 안정성을 지녔다. 처음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사용자 얼굴의 입체적인 정보를 AI의 분석을 거쳐 특정 값으로 암호화해 안전하게 저장한다.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활용하고 결제 단계에서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얼굴을 대조해 99% 이상의 정확도로 지녔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쳐 결제가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페이스사인 결제’는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AI 기술 기반의 미래 결제 트렌드로 공개된 바 있다. 공개 당시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한 결제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공급자고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개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기업의 사업 적합성을 평가해 60개 사를 선정하며 연간 최대 9600만원의 클라우드 이용바우처를 중간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한다. 또 기존 시스템 이관·구축 지원,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안랩, 엔삼클라우드, 동국시스템즈, 디딤365 4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과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 부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 중 5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보안기술로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작년에 선보인 핀테크 DX 패키지는 인프라 구축부터 API 서비스, 보안 컴플라이언스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주요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한다. 또 최근 강화된 선불전자지급업 관리, 감독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