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삼성전자 투자와 인텔-네이버 협력

[주간 Tech Point] 4월 둘째 주 테크 뉴스 큐레이션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4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정부의 삼성전자 보조금 규모 확대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합니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보조금 수령 규모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85억 달러, TSMC 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2021년 17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파운드리 생산공장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총 투자 금액은 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반도체 공장,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포함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추가 투자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련기사: 美 정부, 삼성에 최대 '70억 달러 반도체 보조금' 지원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92.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1.2%p 하락한 23.8%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8% 성장한 12.7GWh의 사용량으로 점유율 2위를,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47.4% 성장률을 보이며 5.2GWh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SK On은 전년과 비슷한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했지만 현대차의 판매량 부진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량과 기아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성장세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글로벌 등록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84.3만대로 전년 대비 24.4% 성장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8.5%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Y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5%의 성장률을 기록해 2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Geely 그룹으로 BYD와 함께 경형 전기차 Panda MINI가 1.6만대 이상 판매돼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이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또한 2024년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등록 전기차 총 대수는 약 82.2만대로 전년 대비 19.7%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3, Y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의 성장률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10.8%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2%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이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관련기사: 2024년 1~2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92.4Gwh, 27%↑)
(관련기사: 올해 1~2월 전기차 인도량, '전년 대비 24.4% 성장')
(관련기사: 2월 非중국 등록 전기차 82.2만대...'전년 대비 19.7%↑')

 

 

인텔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의 발표 내용과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 전반을 공유했습니다.

 

양사는 국내 스타트업, 대학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텔의 AI 칩인 가우디 기반의 IT 인프라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산학 연구 등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합니다.

 

또한 새롭게 공개된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는 공통 표준을 따르는 이더넷을 통해 최대 수만 개의 가속기를 연결하고 AI 시스템을 구동합니다. 엔비디아 H100과 비교해 가우디 3는 130억개의 매개변수가 있는 라마2 모델과 GPT-3 1750개 매개변수 모델 전체에서 평균 50% 빠른 학습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우디 3 가속기 추론 처리량은 평균 H100보다 50%, 전력 효율성의 경우 라마 매개변수와 팔콘 1800억개 매개변수 모델에서 평균 40%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개방형 커뮤니티 기반 소프트웨어와 업계 표준 이더넷 네트워킹을 제공합니다.

 

또한 가우디 소프트웨어는 파이토치 프레임워크를 통합하고 생성형 AI 개발자에게 허깅 페이스 커뮤니티 기반 최적화 모델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하드웨어 유형 간 모델을 쉽게 이식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네이버, 인텔과 손잡고 AI 공동 연구 나서)
(관련기사: 기업용 AI를 위한 인텔의 '확장 가능한 시스템' 공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뿌리산업의 첨단화, 지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대비 57% 증가한 총 6369억원을 투자합니다. 

 

산업부는 서면으로 개최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된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 뿌리산업의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습니다.

 

뿌리기업의 안정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확대 운영합니다.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합니다.

 

범부처 연계 뿌리기술 전문·숙련·외국인 인력 양성 기반을 넓히고 청년 유입 촉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영자금 우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뿌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재해예방 지원을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도 조성합니다.

 

아울러 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의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개편(지역 협업형 트랙 신설)해 지자체,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합니다.

 

(관련기사: 정부, '제조업 성장 생태계' 위해 6369억원 투자)

 

 

삼성전자가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의 ‘스마트 사이니지’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어갔습니다.

 

사이니지 내 콘텐츠를 손쉽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출시해 솔루션 비즈니스에서도 사이니지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15년 연속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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