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UAM 실증 첫 걸음...국토부 "2025년 상용화 목표"

 

[더테크 뉴스]  미래형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의 2025년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이 첫발을 뗀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기업들과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실증에 참가하는 7개 컨소시엄의 분야별 주관기업 대표들과 단일분야 실증에 참가하는 5개 컨소시엄‧기업의 주관기업 대표들이 참가한다. 

 

이번 실증에 참가하는 7개 컨소시엄은 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 UAMitra, 현대차·KT 컨소시엄, K-UAM 드림팀, UAM 퓨처팀, 롯데 컨소시엄,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 등이다.

 

각 컨소시엄과 기업들은 상용화 단계에 적용할 운영 시나리오에 따라 운항자, 교통관리 사업자, 버티포트 운영자 간의 통합운용 안정성을 실증하고 도심 진입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소음 등도 측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그랜드챌린지를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증사업들과 함께 세계 주요 실증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그랜드챌린지 2단계를 통해 도심에서 실증을시작할 예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심 실증을 하는 미국‧프랑스‧영국 등과 나란히 평가하고 있다. 

 

특히, 그랜드챌린지는 5G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하는 통합운영체계 구축, 가상통합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은 전 세계 최초로 추진되고 있어 美 항공우주국(NASA) 등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우수한 실증 환경에 따라 상용화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의 우수한 기체들도 그랜드챌린지에 다수 참가하게 되어 UAM 기체 제작 기업들간의 자존심을 건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정부는 민간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실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 법 조속 제정,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추진 및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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