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드라이브 제조기업 노드 드라이브시스템즈(NORD DRIVESYSTEMS, 이하 노드)는 지난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노드에 따르면, 2022/2023년도 전환 직전에 처음으로 매출 10억 유로를 돌파하고, 직원 수를 4900명으로 늘렸으며 전 세계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거노트 자프 노드 세일즈 매니저는 “2022년은 매우 성공적인 해이자 동시에 위기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공급망의 병목현상에도 불구하고 항상 고객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드는 지난해 증가하는 에너지 비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특허받은 DuoDrive 및 고효율 IE5+ 모터 등과 같은 에너지 절감 드라이브 솔루션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NORD ECO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가장 효율적인 드라이브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노드 그룹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과제에 초점을 두고 내부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환경 보호, 직원 교육 및 승진, 공급망 전반의 인권 보호, 인증 획득(에코바디스(EcoVadis), ISO 14001) 및 UN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참여 등과 같은 여러 측면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해 노드는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독일 및 해외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독일 바르그테하이데에 새로운 오피스와 관리동을 구축하고, 중국 이정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이어 올 1분기에는 인도에 위치한 산업용 기어장치를 위한 노드의 4번째 글로벌 조립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독일 아우리히에 위치한 전자장치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폴란드 모터 공장의 생산능력을 크게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자프 매니저는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은 포지셔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로 인해 멀티소싱이 특히 공급망 및 생산 분야는 물론, 글로벌 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분야에서 더 높은 우선순위를 갖게 됐다”며 “올해는 우편 소포와 공항, 웨어하우스 물류, 베이커리 및 포장 산업, 벌크 처리 또는 혼합 및 교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산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특허받은 DuoDrive 및 IE5+ 모터와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은 고객들에게 특히 뛰어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MAXXDRIVE XD 산업용 기어장치 또는 NORDAC ON 주파수 인버터 또한 마찬가지이며, 향후 전력 범위를 3kW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장 자동화 및 디지털화와 관련된 제품들은 올해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노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공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추가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기계식 모터 및 기어 모터 분야에서 90% 이상의 신뢰성과 표준 납기를 달성하고 이미 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