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성형 AI 동향 본다…'GAA 2023' 컨퍼런스 개최

뤼튼 플러그인 기능 소개 및 파트너사 공개
네이버와 카카오, AWS와 MS까지…국내외 AI 기업 관계자들 발표 이어져

 

[더테크=조재호 기자]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이하 뤼튼)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에서 열린 ‘GAA 2023 (Generative AI Asia 2023)’ 컨퍼런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 관련한 내용과 함께 뤼튼에서 진행할 ‘Next Platform, 모두를 위한 AI’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뤼튼 플러그인 기능을 소개하고 20여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6월 중 공개될 뤼튼 플러그인은 외부 파트너사의 정보와 서비스를 생성형 AI와 결합해 이용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전면 개방하는 노코드 AI 툴빌더 ‘뤼튼 스튜디오’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유빈 리드 엔지니어는 대화 기반의 생성형 AI에 있어 프롬프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뤼튼은 생산성과 전문성, 연속성에 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뤼튼 측은 국내 최초로 진행한 프롬프트 엔지니어 공채로 합류한 강수진 박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는 뤼튼 서비스의 월간 사용자를 묻는 질문에 “약 30만 정도의 이용자를 유치했고 40만으로 늘어가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무료 서비스의 유료화에 관련한 질문에서는 일반 이용자를 상대로 무료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가 예상한 비용보다 AI 관련 비용의 더 빠르게 낮아져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GAA 2023 컨퍼런스는 ‘HyperCLOVA X, 우리의 경쟁력’을 주제로 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의 세션으로 시작한다. 성 이사는 한국형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특징과 필요성, 전문 영역 활용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AI 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에 대해 ‘Spark of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이미지와 언어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 중인 자사 이미지 생성 AI 칼로(Karlo)를 소개하고, 머신러닝을 넘어서는 AI/AGI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성 AI 패널 토크’를 통해 뤼튼 현지웅 ML 엔지니어와 김진우 라이너 대표,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 그리고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생성형 AI 생태계 현황과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국내 생성 AI에 도전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을 위한 발표 무대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는 고광범 부문장이 참석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생성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글로벌 연사들의 세션도 진행된다. ‘블리츠스케일링’의 저자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벤처캐피털을 운영하는 크리스 예(Chris Yeh)가 ‘AI 시대의 블리츠스케일링’에 대해 강연한다.

 

오픈소스 AI 진영을 대표하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토마스 울프 (Thomas Wolf) 공동창립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  최근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의 닐스 라이머스(Nils Reimers) 머신러닝리더(Head of ML)도 연사로 나선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애너라그 세스 AWS 수석 AI/ML 어드바이저가 ‘생성AI : 기회와 도전, 떠오르는 아키텍쳐와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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