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피스 잇는 ‘생성AI 적용 오피스 서비스’ 나온다

사이냅소프트, ‘사이냅 오피스’ 올해 3분기 공개 예정
생성형 AI 적용으로 문서 작성 및 편집에 따른 사용자 편의성 향상

 

[더테크=조명의 기자] 네이버의 문서 작성 서비스인 ‘네이버 오피스’가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생성AI 적용으로 편의성을 높인 오피스 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 서비스인 ‘사이냅 오피스’를 올 3분기 중에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이냅 오피스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아래아한글,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로. 워드, 슬라이드, 셀, 폼으로 구성된다. 실시간 동시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아래아한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과 뛰어난 문서 호환성을 지원한다.

 

사이냅소프트에 따르면, 사이냅 오피스에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적용해 문서 초안 작성 및 편집, 요약 등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문서 작성 경험을 지원한다. 

 

워드프로세서인 ‘사이냅 워드’의 경우 보고서, 보도자료 등 다양한 유형의 문서 자동 작성 기능과 함께 내용 요약, 번역, 문체 변경 등 자동 교정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생성형 AI를 연동 지원한다.

‘사이냅 슬라이드’는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슬라이드 개요를 자동 생성하고,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냅 셀’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수치 데이터의 분석 및 요약, 텍스트와 셀 데이터 자동 채우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 및 양식 저작 서비스인 ‘사이냅 폼’은 주제에 따른 맞춤형 설문 초안 자동 작성과 질문 유형 변경, 설문 대상 설정 및 응답 성향 유도, 문항 자동 번역, 맞춤법 검사 등 설문조사 등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네이버 오피스의 서비스 종료 공지를 통해 오는 12월부터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으며, 네이버 오피스 형식(.ndoc, .nppt, .nxls, .nfrm) 파일은 사용할 수 없게 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네이버 오피스 공동 개발기업이다. 2010년 네이버 워드를 네이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 슬라이드와 네이버 셀을 공동 개발했으며, 2013년 온라인 설문조사 및 양식 저작 서비스인 네이버 폼에 이어 2014년 네이버 오피스 모바일 버전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오피스 출시를 통해 네이버 오피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네이버 오피스 파일 형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네이버 오피스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문서 작성 및 편집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네이버 오피스의 종료 결정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사이냅 오피스를 통해 10년 이상 네이버 오피스를 이용해 온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 극대화는 물론, 전문적이고 일관된 디지털 문서저작 경험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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