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폼랩 코리아가 자사 대표상품 ‘Form 3+’의 소비자 가격을 약 40%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3D 프린팅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손쉬운 사용과 차원이 다른 3D 프린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Form 3+은 고품질의 기능적 시제품 및 최종 사용 제품을 고속으로 출력하는 비용 효율적인 산업용 데스크탑 SLA 3D 프린터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만 이상 판매됐다.
레이저 출력은 250Mw, 적층두께는 25~300μm로 간소화된 종단간 워크플로를 통해 설계부터 완성 부품까지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고출력‧고강도 레이저와 소재별로 특화된 정밀 설정으로 쾌속 출력을 구현한다.
폼랩코리아에 따르면 LFS 특허기술을 고도화해 언제라도 시연할 수 있는 탁월한 표면 마감과 품질을 제공하는 점도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표면 전반에 말끔하고 고른 레이저 스팟 조사를 통해 정밀한 성형이 가능하며, 밑면이 필름 형태로 유연한 레진 탱크와 개선된 LPU(조명 처리장치)로 적층 간의 완벽한 정렬이 산업용 제품 수준의 표면 마감을 완성할 수 있다.
폼랩은 2011년 MIT 대학원생 3명에 의해 저렴한 비용으로 산업용 3D 프린터의 품질을 구현하겠다는 사명으로 시작한 3D프린팅 기업이다. 그간 수만 달러에 이르는 SLA 3D 프린터를 몇 천 달러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유사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LFS 방식의 SLA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이번 영구적 가격 인하는 그동안 폼랩에 보여준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며, 그동안의 이익을 고객과 공유하기 위한다는 의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경준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폼랩은 더 많은 사람이 우리의 3D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성능과 가격을 제공하는 것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며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들이 우수한 프린터와 재료, 시스템을 가까운 시일 내 경험해 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