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넥슨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단일 플랫폼 제공
넥슨코리아, 데이터 운영 효율성 확보 및 개인정보 보안 강화

 

[더테크=조재호 기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넥슨코리아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노레이크’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넥슨의 모든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 기반의 통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넥슨은 여러 서버에서 발생하는 게임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태로 수집해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게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의사 결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

 

넥슨의 모노레이크는 스노으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외부에 저장되어 있는 기존 데이터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범용적인 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있다. 단일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데이터를 이전하거나 복제할 필요없이 관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안 문제도 방지한다.

 

넥슨이 구축한 파이프라인은 2시간 이상 소요되던 기존 배치 처리를 개선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하루에 발생하는 100TB의 데이터와 8000개 이상의 이벤트, 450억개의 로브 분석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했다.

 

향후 넥슨은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터십을 기반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한곳에 저장하는 데이터레이크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 통합 AI 및 앱 개발을 지원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아이스버그 테이블(Iceberg Tables, 퍼블릭 프리뷰)과 데이터 엔지니어나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기능을 확장하는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Snowpark Container Services, 프라이빗 프리뷰) 등 다양한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류청훈 넥슨코리아 기술본부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픞랫폼은 고효율·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데이터 유실이나 중복 없이 대용량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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