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프로세스 10배 이상 빨라졌다 ‘앤시스 심AI’ 출시

앤시스, 시뮬레이션 초고속 가속화 AI 기술인 SimAI 공개
산업 분야를 막론한 개방형 생태계 및 클라우드 기반 액세스 지원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가 시뮬레이션 설계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기술인 ‘앤시스 심AI™’(SimAI, 이하 심A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AI는 생성형 AI와 앤시스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하고 모델 성능 예측에 드는 시간을 몇 분 수준으로 단축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프로세스를 구축해 대중성도 확보했다.

 

앤시스는 심AI 출시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심AI는 코딩이나 딥러닝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기하학적 매개변수에 의존해 설계를 설명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심AI 형상 자체를 입력하는 방식을 채택해 구조가 일관되지 않더라도 광범위한 설계 탐색이 용의하다.

 

모델 성능 예측 속도도 10~100배 향상됐는데 기존에 생성된 앤시스 시뮬레이션 데이터 또는 비(非)앤시스 시뮬레이션 데이터 모두를 활용해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학습 및 예측 데이터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호스팅되어 안전하게 보호된다.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 앤시스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고객들은 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생성형 AI를 필요로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앤시스 심AI는 다른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함께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절감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프로세스를 개발하고 나아가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시스 AI+(Ansys AI+™), 앤시스GPT(AnsysGPT™)를 포함한 추가적인 AI 지원 제품들은 올해 1분기 내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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