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 IBM Think 2024서 미래 전략 공유

22일, 패널 토의서 퀀텀컴퓨팅 기술 내재화를 위한 로드맵 및 사례 공유
23일,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업무 및 역량 극대화’ 주제로 패널 토의 진행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가 IBM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미래 컴퓨팅 기술을 활용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회사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대내외 역량 강화에 무게를 뒀다.

 

DDI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IBM 씽크 2024(Think 202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2일, 23일 양일간 패널 토의에 참여한 DDI는 두산의 퀀텀컴퓨팅과 사이버보안 관련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IBM 씽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연례 컨퍼런스다.

 

로버트 오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겸 DDI 부사장은 22일 ‘양자 및 ㅂ양자 보안 준비 가속화를 통한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의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퀀텀컴퓨팅 전문 인력 육성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담당 임직원 대상 워크숍 개최 △ 대학 및 양자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 IBM 퀀텀 네트워크 파트너로 두산의 역할을 비롯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례를 소개하고 전략 방향성을 공유했다.

 

퀀텀컴퓨팅은 양자 중첩과 양자 간섭,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암호화·보안·AI·머신러닝 등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신소재 개발이나 제품 향상 등을 위해 글로벌 기업의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3일에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업무 및 역량 극대화’를 주제로 패널 토의에 참여해 인사이트를 나눴다. 40여 국가에 진출한 두산의 사이버보안 통합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오 부사장은 “IBM과 함께 글로벌 보안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두산 계열사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두산 AI 챗’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룹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미래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두산이 생성형 AI와 퀀텀컴퓨팅 등을 활용해 실직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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