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글·OCR SDK ‘GS인증’ 1등급 획득

한컴 한글·OCR SDK 브리티향, 비용은 줄이고 효율 높아 인기
“AI 기술 활용한 SDK 등 기술 모듈화해 SDK 제품군 확대할 것”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글과컴컴퓨터가 개발한 자동화 라이브러리 제품이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컴은 1일 ‘한글·OCR SDK 브리티향’ 제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 인증은 국제 표준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기능을 검증한 국가 품질 인증 제도다. 엄격하고 체계적인 평가로 신뢰도가 높아 B2G·B2B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 중요한 지표다.

 

한글·OCR SDK 브리티향은 삼성 SDS가 선보인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이브러리다. 한컴의 대표 제품인 ‘한글(HWP, HWPX)’의 기능을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쉽게 제어할 수 있는데 문서의 생성·변환, 데이터 추출·편집 등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이 높고 호환성 체크나 경량화도 진행했다.

 

OCR SDK 브리티향은 텍스트 인식 기능을 활용해 이미지와 PDF 파일에서 문자를 추출하는 제품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한 한컴 OCR의 주요 기능을 구현했다.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인식력이 뛰어나고 라인과 단어 단위 결과까지 제공한다. 특히 공공 문서 인식률이 뛰어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컴은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넘어 SDK 사업까지 확장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0년 이상 축적해온 전자문서 원천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공공 및 제조, 금융, 물류 등 적용 산업군을 확대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AI를 적용한 SDK인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했는데 이는 각종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AI 학습이나 RAG를 위한 데이터 제공을 지원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모듈화해 기술 우위와 시장 경쟁력 있는 SDK 제품군을 늘려갈 것”이라며“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삼성SDS의 브리디 오토메이션과 협업을 적극 확장해 고객의 업무 자동화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