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현대차그룹 미국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성탄절을 앞두고 이족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가 산타로 변신해 묘기를 부리는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올 뉴 아틀라스는 유압식이 아닌 전기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모델 대비 정밀 제어가 가능하고 인공지능(AI)을 탑재해 더 넓은 동작 범위를 움직일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한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이어 산타옷을 입은 올 뉴 아틀라스가 뒤로 공중제비를 하고 주변 사람들이 환호하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뉴 아틀라스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행동이 가능한 로봇"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로봇개발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해 그룹의 미국 소재 투자회사 법인인 HMG글로벌의 자회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