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국내 스타트업 5개사에 AI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공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오라클이 ㈜게임프로, ㈜럭스바이옴, ㈜레이티스트케이, ㈜맥케이, ㈜위솝 등 국내 스타트업 5개사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5개사는 OCI 컴퓨트, 스토리지 서비스, 네트워킹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한층 더 고도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OCI를 도입한 5개사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사들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게임, 유통, 광고,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미라클’을 통해 선정되어, 정부와 글로벌 기업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지원받고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기반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게임 PT’를 운영하는 ㈜게임프로는 OCI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치화하고 분석하여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혁신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OCI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으며,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노이즈 데이터 검토 및 불균형 데이터 처리를 위한 업/다운 샘플링 공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홍태욱 게임프로 대표는 “㈜게임프로는 현재 3개 게임단을 관리하며 4,000여 명 규모의 게이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 중이다.”라며 “앞으로 OCI를 기반으로 인간 e스포츠 코치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줄 AI 보조 코치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럭스바이옴은 OCI를 도입한 후 고성능 인프라와 AI/ML 자동화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임상성공성이 매우 높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효율성을 높였다.

 

럭스바이옴 김원용 대표는 “오라클의 차별화된 데이터 및 AI 기술력은 유전체-질병 연관성 규명에 있어 혁신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과 판지놈 분석 연구의 자동화를 목표로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티스트케이는 OCI 전환을 통해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OCI 상의 생성형 AI 및 RAG 기술을 통해 상품 설명 생성과 키워드 추출 등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구현했고, 쿠버네티스 환경용 오라클 컨테이너 엔진 도입으로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클라우드 비용을 60% 절감했다.

 

맥케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맥락과 연속성을 부여한 이미지 생성 AI ‘MOAI’ 등의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맥케이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고성능 GPU 및 스토리지를 확보하기 위해 OCI를 도입했으며, 합리적인 가격 옵션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생성형 AI기반의 PPL(간접광고) 솔루션인 reloAD 개발 및 MOAI 솔루션의 고도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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