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카카오모빌리티, 서울역 미디어아트 DOOH 협력

‘아르떼뮤지엄’ 작품 1년 송출

 

[더테크 이승수 기자]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고 플랫폼 기술과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옥외광고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디스트릭트의 신규 사업 ‘디캔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캔버스는 미디어아트 기반 DOOH 플랫폼으로, 콘텐츠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매체 사업권 확보와 운영까지 포함하는 통합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과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는 광고 플랫폼과 통합 CMS를 통해 차세대 DOOH 기술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이다. 2026년 4월부터 1년간 디스트릭트의 대표 ‘아르떼뮤지엄’ 작품 6종이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역 공간 특성을 반영해 180초 이상의 긴 러닝타임으로 제작된 몰입형 콘텐츠가 송출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로 최적화된 송출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랫폼과 콘텐츠의 결합 사례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미디어아트가 플랫폼 기술과 결합해 대중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을 넘어 공간 경험까지 확장된 모빌리티 가치 속에서 차세대 옥외광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디스트릭트는 코엑스 ‘웨이브’, 뉴욕 타임스스퀘어 ‘워터폴 NYC’ 등 글로벌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 알려진 기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약 4만 개 옥외 매체를 실시간 관리하는 통합 CMS와 ‘원싱크(One-Sync)’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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