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오픈AI의 GPT-4V와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수준의 멀티모달 LLM을 개발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노용만 교수 연구팀이 기업에서 비공개하고 있는 상업 모델인 LLM의 시각 성능을 뛰어넘는 공개형 멀티모달 LLM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KAIST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데이터 유형까지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LLM이 해외 대형 기업의 풍부한 컴퓨팅 자원의 지원으로부터 인간의 뇌에 있는 신경망의 개수와 유사한 수준의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이런 개발이 쉽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노용만 교수 연구팀은 단순히 모델의 크기를 키우거나 고품질의 시각적 지시 조정 데이터셋을 만들지 않고 멀티모달 LLM의 시각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콜라보(CoLLaVO), 모아이(MoAI) 2가지 기술을 연속적으로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첫 번째 기술 콜라보는 현존하는 공개형 멀티모달 LLM이 비공개형 모델의 성능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이유와 일차적으로 물체 수준에 대한 이미지 이해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우선 검증했다. 해당 능력을 효율적으로 증가시켜 시각-언어 태스크에 대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연구팀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진출하며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산, 기업 RE100 이행 활성화 등 생태계를 개선하고 차별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과 인프라 전문기업 한화시스템과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형성됐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 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이하 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 풍력 등 발전소를 IT 기술로 가상의 공간에 묶어 전력을 공급, 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CEO가 ‘글로벌 AI 얼라이언스’ 확장과 강화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적극적인 ‘AI 세일즈’에 나섰다. SKT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텔코 LLM 공동 개발·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 회사와 전 세계 250여 명의 통신·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올 통신 분야의 혁신을 제시했다. 이날 유 CEO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
[더테크=전수연 기자] 아비바와 롯데이노베이트가 디지털 트윈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아비바는 롯데이노베이트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플랜트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의 운영전략과 수행방안 도출을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나아가 양사의 상생 발전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상호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비바는 플랜트의 기본 설계에서부터 시공, 가동, 운영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의 지능적인 활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의 데이터 표준화, 수집, 통합이 디지털 혁신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아비바는 엣지 투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PI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환경의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엣지,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합하고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PI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사용자는 운영 데이터를 조직 전체에서 확보해 효율성, 유연성, 지속 가능성,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이 오라클 에이펙스의 에이펙스 AI 어시스턴트(APEX AI Assistant)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간소화해 대규모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에이펙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는 에이펙스 AI 어시스턴트의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원하는 기능, 구성 요소 지정, SQL문 자동 생성, 원클릭 디버그 수정, 테이블 이름 자동 저장,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즉시 사용 가능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추가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 에이펙스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서 무상으로 지원된다. 또한 선언 전 개발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코딩 방식을 대체하고 1/100 수준의 적은 코드량, 20배 빨라진 속도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산을 관리하는 트레일러 차량 솔루션 기업 트레일콘은 OCI 도큐먼트 언더스탠딩, 오라클 에이펙스를 결합해 ‘트레일콘 360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지리 정보
[더테크=전수연 기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를 열고 자사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한 데 이어 관련 플랫폼 업데이트 방향을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24 기자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 사진은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의 발표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를 열고 자사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한 데 이어 관련 플랫폼 업데이트 방향을 소개했다. 다양한 종류의 엔진을 지원하는 신규 오픈소스 카탈로그를 통해 다양한 상호 운용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24 기자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 내 성과 및 스노우플레이크 비즈니스 현황 업데이트’를 다뤘다. 최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베이스를 엔지니어링,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웨어하우스, 레이크하우스 등 여러 아키텍처를 활용할 경우 파트너 간 데이터를 공유해야 할 일이 많다고 분석했다”며 “쉽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커넥티드 데이터 컨셉을 2018년부터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프로그래머블 데이터, 데이터 플랫폼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로 스노우파크를 통해 데이터를 모델링 할 경우 사용자는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거버넌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자사 솔루션을 통해 수소 관련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슈나이더는 독일 펌프 전문기업 윌로(Wilo)에 자사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윌로는 빌딩 서비스, 수자원 관리와 산업 부문을 위한 프리미엄 펌프, 펌프 시스템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다. 전기 분해를 통해 태양열, 풍력, 수력 등을 친환경 수소로 변환하는 수소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윌로의 수소 플랜트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통합, 중앙 집중식 관리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분산형 시스템을 필요로 했다. 이에 슈나이더는 윌로 수소 발전소의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서 공정 자동화, 전력과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플랫폼인 EAE를 포함한 전반적인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제공했다. EAE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개방성, 호환성을 갖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를 통해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 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Council)’ 공동의장을 맡는다. 수소위원회는 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CEO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장재훈 사장은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 왔다. 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 독자 개발을 비롯해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 △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또 수소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최신 기술, 성공 사례 및 슬랙, 태블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가 열린 무대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최신 기술, 성공 사례 및 슬랙, 태블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데이터의 통합, 보안 레이어 등이 강조됐다. 세일즈포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간담회는 손부한 세일즈포스 대표의 ‘Now Everyone’s an Einstein(이제는 모두 아인슈타인)‘ 발표로 시작됐다. 세일즈포스는 자사와 함께 디지털 혁신, AI 혁신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트레일 블레이저‘라 칭하고 이들과 AI 빅뱅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또한 △신뢰 △고객 성공 △혁신 △평등 △지속 가능성의 5가지 측면을 핵심으로 기업 문화를 구성하고 있다. 손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보안 사회 공헌 모델을 개발하고 플랫폼의 1% 이상을 비영리단체,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1조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공유하면서 하나의 단위 트랜잭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형, 에이전트 AI로의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B2B 기업으로서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AI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데이터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로템이 최신형 무인차량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병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군 운용을 위한 대안으로 무인화 장비가 떠오르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4일과 17일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 4세대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총 4세대에 걸쳐 성능 개선이 진행됐는데 1세대 최소개발 시제, 2세대 신속시범획득 시제, 3세대 강건화 시제, 4세대 구매시험평가 시제 순으로 6년간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무인화 장비로 무인차량 개발 사업을 방위사업청에 제안했다. 전세계적인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군 병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가 우선하는 추세에서 지속 가능한 군을 위한 대안으로 무인화 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