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5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올 1분기 이동통신 3사의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연결 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SKT,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비통신 영역에서 확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AI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는 매출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은 2조8939억원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는데 서비스 매출은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원인으로 꼽힙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올해 4월 독일에서 진행된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 2024)’의 인사이트와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를 10일 진행했다. 사진은 세미나가 열린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올해 4월 독일에서 진행된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의 인사이트와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번 하노버메세는 산업계를 관통하는 ‘인더스트리 4.0’의 시작을 알리며 에너지 관련 전략이 다뤄졌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를 10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하노버메세 2024의 의미와 중요성, 글로벌 경제에서의 주요 역할 등을 다뤘다. 첫 순서로 김문선 스마트제조혁신협회 사무국장은 “하노버메세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이자 기업과 정부가 하나돼 산업, 정책을 연계하고 논의하는 각축장”이라고 말했다. 하노버메세가 가지고 있는 가치로는 △독일과 EU 프로젝트 정부 용역·연구 결과물 최초 공개 △산업 AI, 4차산업혁명 진화 과정 조망 △오픈스테이지 컨퍼런스를 통한 약 5000개의 산업 AI 사업모델 확인 △모든 기업, 협회, 단체, 프로젝트 담당자 직접 조우 △최신기술과 데이터 비즈니스 동향 전문가에게 직접 정취 등이 언급됐다. 김 국장은 “하노버메세는 기계, 생산공정, 공장 전체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포스코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협업해 글로벌 수전해 스택 개발 및 제조사인 하이사타에 2000만달러(273억원)를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사타는 지난 2021년 호주에 설립된 회사로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수전해란 수소의 생산방법 중 하나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추출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하이사타는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수전해 기술로 경쟁사들 대비 효율성 높게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사타는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총 1억1100만달러(151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포스코-신한 이외에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BP p.l.c,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사 Vestas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하이사타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호주 울런공에 있는 스택 제조 시설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기가와트 규모의 제조 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R&D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과 차세대 수소 생산기술의 선점을 통한 ‘탄소중립 2050’ 목표의 일환으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이하 팔로알토)가 AI로 생성된 공격을 차단하고 설계부터 AI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팔로알토의 새로운 기술인 ‘프리시전 AI(Precision AI™)’는 머신러닝, 딥러닝의 장점과 실시간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결합한 것이다. 다양한 기업, 기관은 프리시전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제 보호할 수 있는 AI 기반 보안 마련이 가능하다. 팔로알토는 서로 다른 프로세스와 솔루션을 빠르게 이동하며 커넥티드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단순한 기술 스택 이상의 커넥티드 플랫폼은 비즈니스 매커니즘의 핵심 요소이자 성공의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팔로알토는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Prisma®), 코어텍스(Cortex®)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걸쳐 프리시전 AI를 적용해 주요 사용 사례에 대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프리시전 AI 시큐리티 번들(Precision AI Security Bundle)은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고급형 선제 방어, 어드밴스드 와일드파이어와 어드밴스드 DNS 시큐리티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운트포인트리서치가 발간하는 AI 리포트에 따르면 2023~2027년 동안 약 5억 대에 달하는 AI 노트북 PC가 판매될 것으로 추산되며 AI PC가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되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PC가 수십 년 동안 주요 생산형 기기로 사용됐지만 생성형 AI 붐에 힘입어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PC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PC 시장의 재고 조정과 수요가 다시 정상화되며 PC 산업 재편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다양한 수준의 컴퓨팅 성능, 사용 사례와 연산 성능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생성형 AI 노트북 PC를 AI Basic 노트북, AI-advanced 노트북, AI-capable 노트북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AI Basic 노트북은 기본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생성형 AI 작업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NPU(신경 처리 장치) 또는 GPU로 구동되는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를 갖춘 AI-Advanced와 AI-capable 노트북으로 대체되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레드햇과 협력해 AI 인프라 구축을 간소화하는 턴키 솔루션 ‘레드헷 오픈시프트 AI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Dell APEX Cloud Platform for Red Hat OpenShift AI)’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위해 설계된 업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플랫폼이다. 기업, 공공기관이 온프레미스에서 가상 머신과 함께 컨테이너를 구축,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이번 플랫폼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 대한 컨트롤 플레인 호스팅 지원을 추가했다. 이는 관리 비용을 줄이고 클러스터 구축 시간을 단축하거나 워크로드 관리 부담을 줄여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 기관에서 더 많은 GPU를 활용해 AI 결과물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유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프라 구성 유연성을 제공하고 까다로운 AI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한 앤비디아 L40S GPU를 탑재했다. 규모에 관계없이 설계에 따라 다양한 스토리지 요구사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Oracle Database 23ai)’의 정식 출시를 9일 발표했다. 오라클의 최신 융합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장기 지원 발표인 이 데이터베이스는 AI 기능 간소화, 앱 개발 가속화,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실행 등을 지원하는 오라클 AI 벡터 검색과 기타 3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제공한다. AI 벡터 검색 기능은 사용자의 문서, 이미지, 기타 비정형 데이터 검색, 프라이빗 비즈니스 데이터 검색을 안전하게 결합시키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별도의 장소로 이동, 복제하지 않는다. 데이터베이스 23ai는 AI 알고리즘 적용을 위해 데이터를 별도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대신 데이터가 저장된 장소에서 바로 AI 알고리즘을 실행한다.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AI 알고리즘이 실시간 실행되며 효과, 효율성, 보안성이 향상된다. 데이터베이스 23ai는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Exadata Cloud@Cu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주사)과 통신 단선 사고 예방에 나선다.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9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KT ATACAMA)’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된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Hi MATE)’로 위치 정보를 자동 전달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도 동시 발신되고 KT 직원은 즉시 출동해 공사 현장 책임자 또는 운전자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의 경우 운전자가 ‘마이 디벨론(MY DEVELON)’으로 지중매설물 조회 시 굴착기의 GPS 정보가 아타카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자사 직원들의 담당 상품,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T는 인텔리전스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One’을 9일 오픈했다. 지난달 30일 SKT는 기자 설명회를 열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One은 이러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SKT 구성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다.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는 SKT의 모든 구성원은 AI One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만으로 SKT의 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과 개발 도구를 한 곳에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본격 상용화 시작이라는 전략적 의의가 있다. SKT는 AI One을 통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하 딜로이트)이 진행한 조사에서 56%의 CEO들이 생성형 AI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는 글로벌과 포춘(Fortune)이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CEO 서베이’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2월 20개 이상의 산업을 대표하는 107명의 글로벌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 자동화 부문에 생성형 AI를 채택 중인 CEO는 58%, 자동화 영역 외 생성형 AI 도입 계획을 보유한 CEO는 48%에 달했다. 글로벌 CEO 10명 중 8명은 자사 산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69% 대비 약 11% 오른 수치다. 현재 직면한 가장 큰 이슈로 지정학적 갈등을 꼽은 CEO는 65%였으며 올해 3분기 미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CEO는 76%로 집계됐다. CEO 56%는 향후 12개월 내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으로 실질적인 AI 도입과 운용, AI 도입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을 꼽았다. 생성형 AI를 기업에 이미 도입해 구축하고 있는 CEO 중 58%는 업무 자동화, 56%는 효율
[더테크=전수연 기자] 메타(Meta)가 7일(현지시간) 다양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광고 문구를 표시하는 생성형 AI 광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광고주가 제품 사진을 올리면 자사 AI 도구로 마케팅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술을 공개했다. 앞서 메타는 광고주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의 배경을 바꿀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 기능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와 함께 메타는 광고주 측이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헤드라인과 핵심 판매 포인트의 텍스트 생성 방법을 다양화하고 만들어진 이미지에 텍스트를 입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메타의 AI가 생성한 모든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적용하지 않고 테스트 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메타는 이러한 과정이 핵심 안전 기능이라고 밝히며 광고에 라벨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글로벌 출시 기간에 가이드라인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 2월 AI 광고 툴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자사 툴을 활용해 만드는 광고에 딥마인드가 개발한 워터마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