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영국표준협회로부터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는 기업이 각종 재해와 재난 등으로 인해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해도 그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우선 구축한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사업장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SI 코리아 임성환 대표는 “삼성전자는 사업 연속성 관리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위기 감시 체계와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전사 차원의 체계적 위기관리를 통해 전통적 위기 요인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품 공급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업계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두산이 유럽, 미국에 이어 올해는 일본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 ㈜두산은 오늘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넵콘 재팬 2023(NEPCON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넵콘 재팬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전기 전자 설계 R&D 및 제조·패키징 기술 전시회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 제조 기술력 및 제품 라인업과 함께 PFC, 5G 안테나 모듈, MEMS Oscillator 등 신사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산의 주력 제품인 CCL은 크게 동박층과 레진, 보강기재가 결합한 절연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CCL 및 인쇄회로기판(PCB)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레진의 배합비다. 전자BG는 1974년 이래로 약 50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압도적 성능의 레진 배합비를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PTFE 레진 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PTFE 레진은 초저손실 특성을 보유한 절연층으로, 최근 우주, 항공 등
[더테크 뉴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모기업 없이 해외에서 처음 창업한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조사됐다. KOTRA는 지난해 12월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대상으로 관할지에 소재한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현황을 조사했다.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총 29개국 259개사의 해외진출 스타트업이 조사됐으며 이 중 51%가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스타트업 259개사 중 26개사가 신규 창업 스타트업이었다. 한편 2021년에 조사된 해외진출 스타트업 중에는 10%에 해당하는 26개사가 지난 한 해 동안 폐업하거나 엑시트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해 해외진출 스타트업 총 6개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36.7%가 북미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실리콘밸리에 있다. 그 외에도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일본(6.2%) 등의 지역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진출 목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고 ‘소비자 및 고객층 확대’가 36
[더테크 뉴스] 제조업 경기지표 전망치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면서 긍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특히 내수는 5개월 만의 개선됐다. 24일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9~13일 224개 업종 전문가 1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2월 제조업 전망 PSI는 90으로 전월(78)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한다는 뜻한다. 제조업 업황 PSI는 작년 9∼11월 석 달 연속 하락하다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 1월 업황 현황 PSI는 모든 부문에서 100을 여전히 하회하고 있으나 ICT부문과 기계부문에서 동반 상승하고 소재부문은 하락했다. 기계부문(9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ICT부문(66)은 기준치(100)를 여전히 크게 하락세며 소재부문(84)도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철강(117)이 전월보다 17포인트, 바이오헬스(105)가 19포인트 오르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반도체(38), 디스플레이(73)를 비롯한 대다수 업종들이 100을 크게 하락세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25일 국내 첫 출시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이달 초 미국 CES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기기 간 혁신적인 연결성과 편의성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와 지그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버튼'을 간단히 터치하는 것 만으로도 ‘스마트싱스 앱‘에 설정해둔 나만의 맞춤형 루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3가지 루틴을 ▲짧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 터치 방식에 맞춰 설정할 수 있고 앱을 열지 않고도 루틴 실행이 가능하다. 갤럭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도 지원한다.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제품에서 울리는 소리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버즈를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냉각팬을 내장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더테크 뉴스] 수출 기업 47%가 올해 경영환경이 나쁠 것이라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표한 ‘수출 기업의 2023년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 기업(1천327개 사) 46.9%가 올해 경영환경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6.9%에 불과했다. 화학공업제품(58.7%),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56.0%),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52.0%)의 경우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역시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5.2%에 달했다. 환율은 달러당 1,250원 내외로 응답된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중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환율 하락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수출 기업의 수익성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기업들은 미국의 불확실한 금리 정책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를 주요 리스크로 꼽고 있는 만큼, 환 변동 리스크가 큰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관련 수출 기업들은 올해의 국내 및 해외 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시키는 등 소극적 투자를 계획하
[더테크 뉴스] 국내 반도체 성장을 위해 정부가 미국, 대만, 중국 등과 동등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반도체 등의 시설과 R&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한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정보통신 산업의 금년 수출은 어두울 전망”이라면서 “반도체의 경우 세계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3~4% 역성장 할 전망으로 특히 경기변동에 민감한 메모리 반도체 위주인 우리 수출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4차 수출 애로 타개·확대를 위한 업종별 긴급 대책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교역의 패러다임이 자유무역에서 보조금 확대 등 자국 산업 우선주의로 전환되고 있어 정부가 미국, 대만, 중국 등과 동등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반도체 등의 시설과 R&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한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2월 중 국회는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과 SK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각각 25.2%, 28.3%인 반면, TSMC 10.0%, 인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이하 SA) 상용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초고속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기술 검증은 2022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SA 기지국과 5G SA 코어 장비에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시험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검증에 성공했다.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 상황에 따라 기지국 자원을 효과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하는 5G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KDDI 연구소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도쿄 시내의 5G 상용망에서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무엇보다 이번 검증에서는 보행∙자동차 주행 등 다양한 사용자의 실생활 환경에서 서비스별 필요한 기술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20일 서울대에서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 차세대전지개발센터 손권남 센터장, 서울대학교 홍유석 공과대학장, 이종민 공과대학 교무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연구 개발(R&D)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 개발, 특허 관련 역량과 서울대의 우수 연구 성과 및 인재 육성 경험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는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리튬황 전지용 소재 개발 등 총 9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형전지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과제 발굴을 검토 중에 있어 양측의 산학협력과제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부사장은
[더테크 뉴스] 대한항공이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항이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마드리
[더테크 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자리에서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의 인재상’인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면서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Futurist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와 함께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는 LS는 전력 인프라 및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성장의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 올해 특히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공채 신입
[더테크 뉴스] SK온이 미국 소재 업체와 손 잡고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나선다. 북미 현지 공급망 강화를 통해 인플레이션감축법 (IRA)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우르빅스(Urbix)社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을 최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ㆍ개발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르빅스가 정제한 흑연을 바탕으로 한 음극재를 SK온이 개발중인 배터리에 적용한 뒤 그 성능을 함께 연구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 기간은 2년으로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SK온은 우르빅스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14년에 설립된 우르빅스는 배터리용 친환경 천연흑연 가공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이다. 애리조나주에 연산 약 1,000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라인을 현재 구축 중이며 생산규모를 2025년까지 연산 2만 8,500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음극재는 양극재ㆍ분리막ㆍ전해질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의 수명,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한다. 현재 원소재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