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24년 1분기 실적과 함께 철강·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5830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9%, 영입이익은 17.3% 감소했다. 이에 대회 회사는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Smart Factory를 AI가 결합한 Intelligent Factory로 발전시키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재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와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어 장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아가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2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 영업이익률 13.1%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엽이익은 19.2% 늘어났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과 관련 “글로벌 산업 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여 전기차 판매 약화와 기존 차량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 및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아의 1분기 차량 판매량은 국내에서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서 0.6% 감소한 62만264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기록했다. 차량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환율 효과에 따라 전년
[더테크=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과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3사는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의 일원화와 함께 효율 샹상과 혁신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선업의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고품질을 포함한 높은 건조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협업한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건조 1위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고 조선해양산업이 직면한 최첨단·친환경 선박 개발, 제한된 인력, ESG 요구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다쏘시스템은 세계 주요 조선소에서 검증한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조선해양 전용 솔루션과 프로세스를 활용해 HD현대중공업의 디지털전환을 진행한다.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이사는 “HD현대중공업의 전문지식과 노하우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조선해양 솔루션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대한민국 선박 제조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업계 최초로 1Tb 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V낸드 메모리에 △업계 최소 크기 셀(Cell)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9세대 V낸드는 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제거 기술로 셀의 면적을 줄였는데, 크기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과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이다.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로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진행해 생산성도 개선됐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쌓아 한번에 홀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적층 단수가 많아 한번에 많이 뚫을수록 생산효율이 증가하지만 정교화·고도화가 요구된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을 적용해 8세대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PCIe 5.0 인터페이스 지원해 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그룹, 삼성SDI를 비롯한 전장 기업까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다. 아래는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주요 대기업의 부스의 전경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를 비롯한 4개 계열사가 전기차 올림픽에서 계열사별 기술 역량과 함께 다양한 전장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는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 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개국 1500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200여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LG는 이번 EVS37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A Visionary Story of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회장에서 LG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시작으로 △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라이다(LiDAR △디스플레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오라클(Oracle, 이하 오라클)이 맞춤형 서비스와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라클은 리테일·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국내 중견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라클은 최근 국내외 대표 중견·중소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통해 서비스 확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노랑풍선, ㈜애터미, ㈜에프앤에프가 핵심 업무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3개 사는 이를 통해 성능·확장성이 겸비된 IT 환경을 구현하며 안정된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자사의 비용 절감과 민첩한 서비스 제공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여행사 중 하나인 노랑풍선은 자체 항공 OTA(온라인여행사) 시스템을 항공, 숙박, 여행 통합 예약 결제 솔루션인 글로벌 유통 시스템(GDS)으로 전환 운영함에 따라 한층 더 안정된 서비스·제휴 채널 확대를 위해 OCI를 도입했다. 노랑풍선은 OCI를 기반으로 제휴사 연동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항공 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그룹, 삼성SDI를 비롯한 전장 기업까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다. 아래는 전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다뤘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 그룹은 혼다와 2023년 4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의 2024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텔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과 다소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각 25일 MS는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매출 618억6000만달러(85조원), 총이익 219억400만달러(30조원),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7%, 19.7% 늘어난 수치이며, 주당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2.82달러를 웃돌았다. MS는 AI 관련 접목 서비스를 확대하며 클라우드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 늘어난 267억1000만달러(36.7조원)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다. 앞서 MS는 클라우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를 비껴갔다. 같은 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805억4000만달러(110.6조원), 총이익 236억6000만달러(32.5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 57% 늘었다. 주당 순이익은 1.89달러로 예상치 1.51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