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공공 업무 효율화를 이끄는 AI 기반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정부의 AI 행정 전환(AX)을 함께 이끌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행정 서비스들을 대거 시연하며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현장에서 작동하는 AI 행정’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으로 시범 운영 중인 ‘네이버웍스’를 포함해 AI 안부 전화 ‘클로바 케어콜’, 공공망 전용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CLOVA Studio for Gov)’ 등을 선보이며 행정·민원 전반의 생산성 혁신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중앙부처가 시범 도입한 ‘네이버웍스’였다. 이 서비스는 회의록 자동 요약, 메일 요약 및 답장 초안 제안, 미열람 메시지 요약, 기관별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생성 등 공공 행정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공무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행사 현장에서도
[더테크 이승수 기자] 미라콤아이앤씨가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 안대중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스마트팩토리·제조 AI 트랜스포메이션(AX) 경쟁력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1일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을 맡았던 안대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안대중 대표 내정자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꼽힌다. 고려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솔루션 도입을 주도했고, 2012년 삼성SDS에 합류한 이후 제조 자동화·품질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며 제조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삼성SDS에서는 MES솔루션 그룹장, PLM 팀장, 스마트팩토리 2팀장, 플랫폼 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는 지능화플랫폼담당 임원과 디지털팩토리담당 부사장을 맡아 국내 산업계의 제조 스마트화 전략을 총괄했다. 이번 대표 교체는 약 3년 만이다. 2023년 취임한 강석립 전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기반 구축에 기여해왔다. 안 신임 대표는 앞으로 미라콤아이앤씨의 스마트팩토리 및 IT 서비스 사업 고도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전세계 유니콘 기업 1,276개 가운데 56%가 미국에서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유니콘 3곳 중 1곳은 AI·IT 솔루션 기업이지만 한국은 여전히 소비재·유통 업종에 편중돼 글로벌 기술 경쟁과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CB Insights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정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올해 10월 기준 전세계 유니콘은 1,276개이며, 이 가운데 미국 기업이 717개(56.2%)로 절반을 넘었다. 코로나19 이후 4년간 미국 유니콘이 229개 늘어나 전체 증가분의 72%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2개 증가에 그치는 등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이 19개 감소한 점을 제외하면 주요국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이다. 대한상의는 한국의 낮은 성과 배경에 대해 “신산업 진입을 제약하는 포지티브 규제,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규제가 늘어나는 성장 페널티, 제한된 내수시장과 글로벌 자본 유치 부족”을 복합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이스라엘과 싱가포르는 정부의 적극적 정책자금 투입과 안정적 인재 공급을 기반으로 투자자가 모이는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