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차량용 게임 서비스를 통해 차량 이용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모델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차량 게임 특성상 모두 짧은 시간에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LG유플러스는 두 손이 자유로워지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할 경우 차량이 하나의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게임포탈을 개발하고, 현대차·기아와 협력해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그 동안 쌓아온 인포테인먼트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준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로 2017년부터 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량(국제선 기준)은 1억 6백만명(기존 7,700만명, +29백만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의 공정률은 6월 말 기준 97%로 제4활주로는 21년 건설완료하여 운영 중이다. T2 확장사업의 경우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시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4단계 사업의 건설 및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하여 세관·출입국·검역 기관(CIQ), 항공사, 조업사, 건설사 등 유관기관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4단계 사업 운영준비 점검회의에서 “관계기관이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연내 새단장한 제2여객터미널을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 실장은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을 통해 ‘01년 개항 당시부터
[더테크 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19일(금, 현지 시간)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 및 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자동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EV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조재호 기자]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브랜드 전기동력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 판매량은 7만2천528대로 작년 동기보다 46.4% 증가했다. 신형 BEV 투입과 법인 판매 제작사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BEV 판매는 60.8% 증가한 반면 PHEV는 국내 생산조정 작업으로 출하량이 제한으로 3.5% 소폭 감소했다. 전체 전기동력차 판매가는 46.4% 증가했다. 보고서는 올해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순수전기차(BEV)의 수요 둔화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54.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기동력차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BEV)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53.6만 대가 판매됐다. 전체 승용차 판매의 6.9%를 차지해 전년 대비 0.1%p가 축소됐다. 반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전년 대비 35.7%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전기동력차 판매 감소세를 완화됐고 수소전기차(FCEV)는 전년대비 82.4% 감소한 322대가 판매됐다.
[더테크 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에 참여해 기업협력이사회의 회원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간다. 19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기업협력이사회 멤버십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F는 교통정책 관련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자율주행·친환경교통·공유경제 등 미래교통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OECD 소속 국제기구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에 CPB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에어버스, 우버, 지멘스, 토요타 등 34개 글로벌 기업이 CPB로 활동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 아우토크립트 국내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CPB 회원사로 초청받은 뒤 매년 국제회의와 컨퍼런스에 참석하며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 종료 이후 작년부터 정상화된 ITF 교통장관회의와 CPB Week에 직접 참석하면서 세계 주요국가와 2024 파리 올림픽 교통 현안 등 글로벌 모빌리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CPB 멤버십을 연장하면서 2027년까지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향후 3년간 교통
[더테크 조재호 기자] 삼성전자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여수·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가 신흥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줄이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제9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자동차 부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5개 주요 제조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자동차 공급 장치 제조업체, 전기차 제조업체 리더 182명이 참여했다.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아 업계가 빠르게 진화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상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시스템 다운타임 비용이 19억9천만 달러에 달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외부 장애 요인으로는 사이버 보안 위험이 꼽혔다. 자동차 제조기업의 97%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사용하거나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85%에서 증가한 수치다. 기술 투자는 운영 예산의 23%에서 31%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웨어러블 기술은 올해 자동차 제조기업의 10대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직원 참여도는 올해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더테크 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관련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해 친화적인 전기차 충전 오류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KERI는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충전 호환성을 뜻한다.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에는 일종의 연결 장치이자 충전잭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플러’가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통신 프로토콜인 ‘시퀀스’도 존재한다. 커플러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콤보1로 권고 후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시퀀스는 표준이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국내외 다수의 완성차 대기업과 다양한 충전기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제조사별 표준 해석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향후 PnC(전기차 내 인증서를 통한 충전 과금 결재), V2G(양방향 충전 기술) 등 신기술이 적용될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 설계 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AI솔루션을 개발했다.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 요건을 입력하면 최적 배터리 셀 설계안을 단 하루 만에 도출해내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고객사가 원하는 주요 성능 인자(용량, 에너지밀도, 저항 등)를 만족하는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해내는 업무다. 지금까지 관련 업무의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셀 설계 단계에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에 대한 최적 셀 설계안을 제시해 고객가치 제고는 물론 업무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기술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배터리 셀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I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와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되며 해당 학과를 졸업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Top Tier 회사로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2021년부터 POSTECH, 서울대, KAIST, 한양대, 성균관대, UNIST 등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며 배터리 계약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부터 박사급 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회인 'Tech & Car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기아차(이하 현대차)가 여름 장마 기간 중 실시간 홍수 경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알린다. 현대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및 환경부와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안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공동 목표에 따른 것이다. 내비게이션 고도화 프로젝트는 민·관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 △환경부 △NIA는 올 1월부터 △현대차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퍼스 등 6개의 내비게이션사와 서비스 적용을 위해 힘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를 총괄해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침수 정보 외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비게이션 개선 방향을 조율해왔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NIA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업은 NIA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침수 위험 주변을 운행하고 있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이번 알림 서비스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이 207.1GWh로 시장규모(Pack 기준)로는 25.2B$로 집계됐다. 국내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16%로 2위 삼성SDI는 9.3%로 4위 SK on은 5%로 5위를 기록하며 3사 모두 Top5에 안착했다. 중국의 CATL은 29.8% M/S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1.1% M/S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6.2%)과 BYD(14.5%)가 1, 2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3.5%로 3위 삼성SDI는 7.2%로 4위, SK on은 4.6%로 6위에 오르며 총 25.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 셀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액 기준 6위, 출하량 기준 5위를 기록했다. 합작사인 PPES는 기존 파나소닉이 공급하던 각형 배터리를 맡으면서 매출액과 출하량 모두 10위로 상승했다. 1~6위 업체들의 실적이 견고한 가운데 CALB, EVE, Guoxuan, PPES의 7~10위권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