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 하면서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화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로봇TF팀을 구축한 이후 1년 만에 정식 사업팀으로 승격 확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KAIST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가 설립했다. 창업 멤버들은 2004년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로봇 휴보를 출시했다. 주력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정부가 보다 신속·정확한 정부민원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7개 부처 민원콜센터 시스템을 통합한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개 정부 부처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시스템을 통합·구축하는 범정부 통합 콜센터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늘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민원인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부민원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존에는 정부 부처 마다 개별적으로 각각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어 예산 낭비 문제와 장시간 통화 대기, 상담내용 재설명 등의 국민 불편이 제기됐었다. 반면, 범정부 통합 콜센터 시스템은 기존의 기관별 독립된 서버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정부 콜센터 최초로 민간자원공유(클라우드) 기반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은 민원인이 다른 기관의 상담사와 재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지만, 통합시스템을 공동 활용하게 되면 기관 간 상담내용 등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을 위해 17개 기관의 표준 상담사례 22,875건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CES는 157개국, 4500여개 IT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및 정보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을 주제로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 관련 기업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를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AI 전문가들로 참관단을 구성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를 필두로 AI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 등이 참관단으로 현장을 찾는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 및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 및 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특히 모바일, 홈 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인 ‘익시(ixi)’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CES 2025’에 참여해 AI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 IoT,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C랩 15개사 구성은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다. 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현대차그룹 미국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성탄절을 앞두고 이족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가 산타로 변신해 묘기를 부리는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올 뉴 아틀라스는 유압식이 아닌 전기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모델 대비 정밀 제어가 가능하고 인공지능(AI)을 탑재해 더 넓은 동작 범위를 움직일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한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이어 산타옷을 입은 올 뉴 아틀라스가 뒤로 공중제비를 하고 주변 사람들이 환호하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뉴 아틀라스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행동이 가능한 로봇"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로봇개발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해 그룹의 미국 소재 투자회사 법인인 HMG글로벌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노타는 주관사인 미래애셋증권과 함께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노타는 NICE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 두 기관에서 각각 ‘A’ 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핵심 관문으로, 두 평가 기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노타의 핵심 기술은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 넷츠프레소는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하며, 복잡한 AI 모델 최적화와 배포 과정을 단순화한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NVIDIA), 암(Arm), 퀄컴(Qualcomm), 소니(Sony),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노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노타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인 비전 언어 모델(VLM)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접목하여 교통, 제조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구글 대화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라이브'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은 지난 8월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기능을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지원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한국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한 결과라고 구글은 밝혔다. 또한,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위해 10가지의 다양한 한국어 음성 옵션을 지원하고 오디오 품질을 최적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이용자들은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차원이 다른 맞춤형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관계자는 "모든 사람이 AI 기술의 힘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미나이 라이브를 더 많은 언어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정교한 AI 어시스턴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어 서비스 지원 역시 그러한 노력의 중요한 걸음으로,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피드백
[더테크 이지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AI서비스 피해·불만 등에 대해 신고·제보 할 수 있는 ‘AI 서비스 이용자 피해 신고창구’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AI 서비스 이용자 피해 신고창구’는 AI 기술·서비스 발전으로 AI 관련 부작용과 피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이용자 보호 대응체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신고창구는 AI 기술·서비스 이용 범죄 등으로 이용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신고하는 기능(‘AI 피해 신고’) 및 AI 서비스 이용 불편·불만 등을 제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I 피해 신고 전에 365센터 전화 및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여 피해 신고 절차 등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AI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불만사항, 기타 개선의견 등을 누구나 익명으로 제보·제안할 수 있는 ‘제보’ 기능도 365센터 홈페이지 개설했다. 방통위는 ‘AI 서비스 이용자 피해 신고 창구’를 통해 축적된 이용자 피해 및 불만 다발 사례 관련 자료를 향후 AI 서비스 이용자보호 정책·제도 수립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음AI 가 오는 CES 2025 에서 퀄컴 테크날러지스와의 온디바이스 AI 협력 성과를 공개한다. 마음AI 는 이번 CES 2025 전시회에 단독 부스로 참여해 LLM 기반 음성 대화 제품인 'SUDA'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SUDA'는 퀄컴 QCS6490 프로세서 기반의 퀄컴 RB3 2세대 플랫폼을 탑재해 음성 대화를 위한 STT, LLM, TTS 를 지원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 디바이스 상에서 음성 대화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퀄컴의 QCS6490 프로세서는 스마트홈, 운송, 창고 관리, POS 키오스크, 커넥티드 헬스케어, 물류 관리 등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마음AI 는 이번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QCS6490 프로세서에 STT, LLM, TTS 를 탑재하는데 성공했다. 마음 AI는 "QCS6490 프로세서는 마음 AI가 온디바이스 LLM을 통해 원활한 음성 상호작용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으며, 온디바이스 비전 AI를 포함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음AI는 LLM 추론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결과, 온디바이스 상에서 총 처리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기존에는 엔지니어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의존해 한정된 계측 조건으로 문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18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엘비엠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산공정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동에서 처음 오픈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영국 런던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로 유명세를 얻고 있으며, 국내 총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조리 과정에서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엘비엠은 생산공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공정을 제시하고,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공정에 대한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화상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용량 도우 믹싱 공정, 베이글을 뜨거운 물에 데치는 수탕 공정, 높이 조절이 어려워 작업 피로도가 높은 오븐 공정, 20kg 이상의 무게를 운반해야 하는 물류 인입 공정, 계량 공정 등에 대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