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기술의 전문성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 역량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핵심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검증하는 SDP(Service Delivery Program) 인증을 한 달 만에 4개나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AWS SDP는 클라우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AWS가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LG CNS가 획득한 인증은 △AWS 람다 딜리버리(AWS Lambda Delivery) △AWS 다이렉트 커넥트 딜리버리(AWS Direct Connect Delivery) △아마존 레드시프트 딜리버리(Amazon Redshift Delivery) △아마존 커넥트 딜리버리(Amazon Connect Delivery) 총 4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 CNS는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비즈니스에 필요한 AWS의 핵심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최신 기술로 재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김태훈 LG CNS
[더테크=조재호 기자] SDT가 한울본부와 스마트 맨홀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중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를 비롯해 사업성 검토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DX 솔루션 전문기업 SDT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와 IoT 혁신제품 테스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DT와 한울본부는 맨홀 상태를 실시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맨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산업현장에서의 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맨홀 사업성을 함께 검토한다. SDT는 스마트맨홀 인프라 구축과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한울본부는 스마트 맨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윤지원 SDT 대표는 “예측이 어려운 지중 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이고 입체적이 관리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맨홀은 그간 국내외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도입 필요성을 입증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기술 IoT 활용을 통한 국가중요시설 관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에 있어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기간 중 수집되는 맨홀 내 각종 환경 빅데이터 분석 연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오픈랜(Open RAN) 기술 분야 최고 연구기관과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오픈랜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오픈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보스턴의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University)과 연구 협력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력은 노스이스턴 산하 무선사물인터넷(WIoT)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WIoT연구소는 오픈랜 및 5G·6G 이동통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TRI 입체통신연구소는 6G 이동통신 분야의 한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ETRI는 2023년부터 시작된 오픈랜 지능화 제어연구 과제의 목표인 오픈랜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플러그패스트(PlugFest) 참여에 필수적인 국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는 ITU의 IMT-2030 비전 정립에 핵심을 담당했고 6G 선도 연구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적 기술 이슈로 떠오른 오픈랜 상용화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백용순 ETR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이 대거 글로벌 무대의 인정을 받는 모양새다. 국제표준화회의에서 10여 개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 ETRI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열린 ITU-T IoT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 국제회의에서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 13건이 표준승인 되고 4건은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과 배달로봇 연동 요구 사항 등 10건의 표준이 사전 채택됐으며 1건의 표준, 1건의 부속서 및 1건의 기술 문서도 최종 승인됐다. 특히 배달 로봇 연동 참조구조와 이종 IoT 환경에서 서비스연동을 위한 디바이스 탐색 및 관리 프레임워크 등 4건의 신규 표준화 과재가 채택됐다. 이 중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표준’에 대해 ETRI는 “스마트시티에서 활용되는 교통·환경·의료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간 데이터와 기능을 공유하는 연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 창출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표준으로 향후 활용 가능성이 크게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지역 주민의 안전보호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공간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설치를 확대한다. 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 금천구와 협력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등 안전 사각지대에 ‘U+스마트레이더’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유플러스는 동대문구청과 U+스마트레이더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내 공중화장실에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금천구는 안전사고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로 CCTV 설치가 어려운 모니터링 사각지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다. 유플러스와 금천구는 이용객이 많은 금천구 시흥 4동 산기슭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실치와 운영을 시작했다. 또 3개월 간 이용객과 시설 관리자로부터 사용경험 및 의견을 수렴해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천구와 금천경찰서는 스마트레이더 관제시스템으로 바닥 쓰러짐과 장기재실 등의 위험 상황 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해 구민 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상황 발생 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손바닥 크기의 AI 기반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화장실 칸 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열수송관 이상진단 및 산업안전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 개발한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 개발 및 테스트베드에 직접 참여했다는 강점을 살려 지역난방사업자와 산업단지 스팀 배관 사업자 등 집단에너지사업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유플러스는 현재까지 7개의 에너지 관련 대기업 계열사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연내 5개 기업에 추가 공급을 계획 중이다.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수송관 주변 지중의 온도와 진동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현장 관리자가 육안, 단순 센싱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열수송관 이상여부를 파악해 알람을 송출하고, 운영사가 현장 점검을 통한 유지보수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열수송관은 누수가 생길 경우 가장 위험하다. 이 점을 근무자가 직접 판단해야 했다”며 “기존 온도가 오른다거나 물이 범람할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5G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시범망 검증을 마쳤다. 5G IoT 기술은 저전력과 대규모 연결성이 강점으로 다양한 IoT 기기에 접목될 수 있어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SKT는 국내 최초로 5G IoT 기술 RedCap(reduced capability) 개발 및 상용 시범망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RedCap은 5G 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량화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이다. RedCap은 5G IoT 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줄여 단말 자체의 비용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한다.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기존 5G는 빠른 속도와 대용량 전송 등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RedCap 기술은 IoT를 통해 항상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저전력으로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dCap 기술을 적용한 망은 저전력과 기존 5G가 가진 대규모 연결성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망에 상시 연결돼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 커넥티드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CCTV 등 IoT 기기에 적합하다. RedCap 기술 활용과 관련해 SKT 관계자는 “다양한 연결성 IoT 기기에 적용될 수
[더테크=문용필 기자] 이제 근거리무선통신(NFC) 환경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게 됐다. ‘국제표준’이 된 만큼 조만간 실제 디바이스와 통신에도 응용될 전망이다. 약 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연구진이 거둔 작지않은 성과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인터넷표준화기준(IETF)에서 사물인터넷 저전력 통신기술인 ‘NFC 기반 인터넷 통신기술’ 표준(RFC 9428)이 국제 표준으로 최종 제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TRI는 지난 2015년부터 해당 기술을 연구해왔는데 국제 표준 제정이 확정됨에 따라 성공리에 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일상생활에서 카드결제나 교통비 결제, 디바이스간 파일공유 등으로 활용되는 NFC는 그간 근거리 기기나 장치간의 통신에서 주로 사용됐다. 약 10cm이내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광범위한 인터넷 통신 기술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RFC9428을 적용하면 NFC 환경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최영환 ETRI 지능정보표준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NFC는 (기본적으로) 단밀기에 정보를 유입하는 방식인데 (RFC 9428)은 와이파이처럼 인터넷에서 어떤 정보든지 담아서 보낼
‘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직장인은 늘 바쁘다. 출근길부터 회의 준비까지 업무 피로는 만만치 않다. 기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뭔가 색다른, 그러면서도 새로운 업무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들어가봤다. ‘메타버스 오피스’에. LG유플러스가 일부 신청자에 한해 베타버전을 공개한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메타슬랩(MetaSlap)’이 그 대상이 됐다. 선배들을 모았다. "갑시다, 메타버스로." 그들의 떨떠름한 반응은 가볍게 무시하고 메타버스 오피스에서의 일상을 시험해봤다. (관련기사: 직장인들에게 더 '쓸모있는' 메타버스 나온다) '메타버스=가상공간'이라는 공식은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가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실제 사무실이 아니기에 내 맘대로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다. 문제는 패션센스. 평소에도 수수하게 다니는 기자는 프리셋에 있는 코디를 참고했다. '나'인듯, '나'아닌 '나'같은 아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사용자 위치 데이터를 통해 정체 구간 교통신호 조절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시험 결과, 통행시간 단축과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자사 AI 기반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서 추출된 교통 데이터 분석 기반의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 티플로(T.Flow)를 개발하고, 첫 적용해 차량 통행시간 단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리트머스는 통신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티플로는 위치 기반 이동통신데이터 분석으로 추출되는 교차로의 방향별 교통량 정보를 활용해 교통신호 분석 후 최적의 신호체계를 제공한다. SKT는 경기 화성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상습 정체 구간 교차로 15곳에 신호체계 개선안을 만들어 교통 개선 효과를 시험했으며, 실제 차량 통행시간이 13% 단축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 적용 도로는 화성시 삼천병마로 자안입구 삼거리에서 해광금속 사거리까지 약 5.4km 구간으로, 일 평균 교통량 53000대가 넘는 상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사업 방향성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확장한 데 이어, 그 일환인 UP가전 2.0의 혁신을 공개했다. 가전제품 시장 영향력이 큰 LG전자의 ‘초개인화’된 서비스가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주목할 만하다.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융합해 생활가전을 ‘생활솔루션’으로 진화시키는 ‘LG UP가전 2.0’ 행사를 25일 개최했다.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삶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강조했다. 특히 Non-HW 사업은 가전 분야 스마트홈, 구독 등 관계 중심형 변화 중 하나였다. (관련 기사: [현장] LG전자, '미래 성장 동력' 위한 사업 확대한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표방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명확히 하고, 이를 UP가전 2.0에 접목한 점이 돋보였다. H&A 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UP가전 2.0을 통해 가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며 “HaaS(Home as a Service)로 초개인화를 이루고, 가전이 수행하지 못하는 가사 영역을 서비스로 제공해 고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매장플랫폼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 체험형 매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벤트성 팝업스토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플러스의 체험형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유플러스는 전국 80여개 매장에서 ‘프린팅박스’ 키오스크를 활용한 AR게임 ‘무너오락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직영점마다 사진·쇼핑·스마트폰 배움실 등 테마별 특화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매장은 단순한 판매채널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매장 내방객을 늘리기 위해 각 매장별로 찾아올만 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드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플러스는 매장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Z세대 고객 방문 유도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에 무인출력 서비스 ‘프린팅박스’ 키오스크를 보급한 바 있다. 무너오락실 이벤트는 메타의 Spark AR 기술 활용 및 AR기술·디지털·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매장에서 인스타그램 어플을 통해 게임을 AR로 체험하고, 프린팅박스를 비추면 사진이 출력되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