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에서도 서울이 글로벌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로 밝혀졌다. 틴더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이 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중 하나가 서울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이 2024 더 트래지스 어워드(2024 The Trazees)에서 3년 연속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Favorite Worldwide City)로 선정된 바 있다. 틴더가 2024년 상반기 18~25세 틴더 이용자가 패스포트 기능을 이용해 방문한 도시 순위를 국가별로 살펴본 결과 , 일본 사용자들이 패스포트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1위는 서울이었다. 또한 서울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2위, 싱가포르에서 4위, 필리핀에서 6위 등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도 서울이 7번째로 인기있는 패스포트 방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나, 주요 국가에서의 서울의 인기와 한국 이용자와 만나기 위한 니즈를 엿볼 수 있었다. 틴더 패스포트는 이용자가 프로필 설정을 통해 도시별로 상대를 검색하거나 지도에 핀을 놓아 원하는 목적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좋아요, 매칭, 채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차량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CC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향후 V2X 모듈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 (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획득한 CC인증은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로 고도화된 유럽 보안 인증 체계에 맞춰 운전자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다. LG전자의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의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된다. LG전자는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V
[더테크 이지영 기자] 중소기업 CEO 87%가 생성형 AI가 소속 기업의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휴넷은 중기 CEO 2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7%가 생성형 AI가 소속 회사의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46.4%는 '크다', 40.6%는 '매우 크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생성형 AI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및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느끼는 비율이 86.9%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78.3%는 생성형 AI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직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AI에 대한 기업 CEO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도입 여부와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도입하진 않으나, 직원들의 활용은 허용’(46.4%), ‘회사에서 일부 부서 도입’(27.5%), ‘회사에서 전사 도입’(20.3%) 순이었다. ‘회사에서 활용 금지’ 응답자는 없었다.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수용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한편 생성형 AI 관련 교육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은 전체의 80%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부 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금 확실하게 돈을 버는 것은 AI 밸류체인이며 빅테크들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중간에 덜컹거리는 과정이 있겠지만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개최한 '이천포럼 2024' 세션에서 "AI가 가져오는 변화들이 우리에게는 모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트렌드를 잘 활용해 변화를 빨리 이끌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AI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성장 트렌드가 계속되면 SK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관련 비즈니스, LLM 등과 같은 서비스모델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고 나면 전체적인 순환 사이클이 돌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 회장은 "엔비디아, TSMC, 오픈AI, MS, 아마존, 인텔 등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원자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다"며 "그로 인해 에너지 믹스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신제품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차세대 협동로봇은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면서 PFL 시뮬레이션 기능을 협동로봇 제조 업체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별도의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PFL은 'Power and Force Limit'의 약자로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전 세계 협동로봇 중 유일하게 IP66 등급의 높은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는 PFL 기능을 탑재했다. RB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하는 협동로봇 'RB20-1900'을 처음 선보인다. 협동로봇 RB20-1900은 지면 외에 측면과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중력 보상기능을 지원하며, 고중량물을 대상으로 하는 작업에 적합하며 넓은 작업반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가전명가로 지난 수십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담아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인 '2030 미래비전' 중간평가를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가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기업간거래(B2B) 전환 가속화, 신사업 육성을 통해 2030년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지향점으로 ‘스마트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난 1년여간 미래비전 달성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오는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전략 방향 아래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시도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주력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m 이내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700m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현재 로그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모아 볼 수 있다. 당근 앱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인근 맛집이나 가게를 찾을 수 있다. 반경 700m 내 있는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 이웃들의 후기를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알 수 있다.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속가능성 영향(Schneider’s Sustainability Impact, SSI) 프로그램의 올해 2분기 성과를 23일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 자원, 신뢰, 동등한 기회, 세대, 지역 6개 부문에서 장기적인 약속과 관련된 11가지 구체적인 목표와 200개의 지역 목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 분기마다 전용 보고서를 통해 진척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성 영향력 점수의 전체 목표 달성 수치를 10점으로 설정하고 매년 목표 수치를 따로 설정해 평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까지 지속 가능한 공급망 프로그램과 함께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 영향력 점수의 올해 목표인 7.40점 중 지난 1분기 대비 0.35점이 상승한 6.78점을 달성했다. 먼저, 공급업체의 탈탄소화 가속화를 위한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스코프3(Scope 3) 배출량을 19%에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가 22일 잠실롯데 호텔에서, 지멘스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연례 EDA 행사인 ‘지멘스 EDA 포럼(Siemens EDA Forum) 2024’을 개최하고, 설계, 검증 및 제조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마이크 엘로우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지멘스 EDA 실리콘 시스템 부문 CEO는 “상상력 구현 - 시스템 설계에 대한 통합 접근법(Enabling Imagination - A New Era of System Design)”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엘로우 CEO는 “다양한 산업에서 반도체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반도체와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높은 복잡성, 치솟는 비용, 시간 압박, 인재 부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반도체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핵심차별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고품질 첨단 시스템 설계, 반도체 공정 및 패키징 에코시스템의 광범위한 가용성은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설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배터리의 안정성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원순환사업을 위해 이브이링크와 전국 4개 권역에 있는 환경부 미래폐자원거점수거센터(이하 수거센터)가 폐배터리 S/W 방식 성능진단 및 스마트 방전 시스템 도입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전국 4개 권역에 있는 수거센터는 이브이링크의 S/W 방식 신속성능진단기를 배치함으로써 기존 10시간 이상 걸리던 충방전식 성능진단을 1시간 이내로 진단할 수 있는 S/W 방식 성능진단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거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 S/W 방식의 성능진단 기술들을 검토해 표준 충방전 성능진단 대비 3% 이내 오차율을 가진 이브이링크 CDS 제품을 최종 선택했다. 이번에 수거센터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S/W 방식 성능진단과 방전 도중 이상 온도변화 및 셀밸런스를 모니터링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의 스마트 방전시스템이다. 또한 4개 권역에 있는 수거센터의 진단 및 방전 데이터를 중앙 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이브이링크의 S/W 방식 성능진단 장비는 충방전식과 같은 물리적 측정방식과 비교했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구실이 속한 연합팀, 팀 애틀랜타(Team Atlanta)가 국내 대학이 포함된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톱(TOP) 7에 포함돼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AI 사이버 챌린지 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8일부터 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 최고 학회 중 하나인 데프콘(DEF CON)에서 미국 고등연구계획국(이하 DARPA)의 주도하에 AI 사이버챌린지(AI Cyber Challenge, AIxCC)는 AI를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 경연 대회다. 팀 애틀랜타의 KAIST 윤인수 교수는 세계적인 화이트 해커 출신 교수로 세계 최고의 해킹 대회인 ‘DEF CON CTF(Capture the Flag)’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미국 해킹 대회인 ‘Pwn2Own 2020’에서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학술적으로도 윤 교수는 보안 분야의 최우수 학회에 지속적으로 연구를 발표하고 있으며, 국제 학술대회 ‘USENIX Security 2018’, ‘USENIX OSDI 2018’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그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이달 20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기차 폭스바겐 ID.4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만을 테마로 설립한 과학관으로 7월부터 약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어제 정식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