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역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3%p 이상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3조원을 훌쩍 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결과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7% 늘어난 37조7787억원이었다. 판매확대와 제네시스‧SUV 중심의 판매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이 매출액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여기에 부품 수급상황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1.3% 낮아졌다. 이번 분기 현대차의 매출원가율은 79.6%다. 판매량 역시 상승했다.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현대차는 총 102만1712대. 젼년 동기와 비교하면 도매 판매기준으로 13.2%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지난해 연말 출시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본격적인 판매와 고부가가치 차종의 견조한 판매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같은 고무적인 성과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으로 집계됐다.
[더테크 뉴스] 지오소프트가 휴맥스모빌리티와 차세대 차량관제 및 주차관리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해성옵틱스 자회사 지오소프트는 휴맥스모빌리티와 차량관제 및 주차관리 솔루션 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정밀 측위(Real Time Kinematic, RTK) 및 영상관제 등 차세대 차량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다. 실내측위시스템(Indoor Positioning System, IPS)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 납품한 세종시 스마트시티 주차장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켜 솔루션 및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정밀 측위는 이동하는 차량 단말의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GPS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십 미터 오차를 센티미터 단위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영상관제 기술을 접목하면 운전 중 졸음, 흡연, 휴대폰 이용과 같은 운전자 위험 행위와 낙하물, 포트홀 등의 외부 사고 위험 환경을 분석하고 승객 안전을 위한 알림 서비스가 자동화된다. 특히 GPS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자율주행자동차에 장착되거나 택시호출 서비스,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스마트항만 등에 적용이 가능한 만큼, KT, S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아이오닉5가 일반 도로에서 다양한 주행모드를 시연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차량이 자사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에서 이같은 모습을 선보이는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실증차가 실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하면서 막연히 미래기술로만 여겼던 e-코너 시스템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밝혔다. e-코너 시스템은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 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이다. 전동화, 자율주행과 연동한 승객 및 물류 운송 모빌리티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해당 영상에서 e-코너 시스템 실증차는 바퀴를 90도로 접은 채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과 네 바퀴를 각기 다른 각도로 전개해 제 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을 선보였다. 크랩 주행은 비좁은 주차 여건에서의 난제였던 평행주차를 복잡한 핸들 조작 없이도 누구나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후진으로 막다른 길을 돌아 나가야 하는 난감한 상황도 제로턴 한번이면 손 쉽게 전진 주행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달리는 사선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이 우주 분야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우주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한다. 20일 현대차그룹은 우주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추진은 우주 분야 기술력 확보를 통한 대한민국 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연구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과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착수 소식과 함께 이날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모델의 콘셉트는 달 표면 탐사 전용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현대차그룹
[더테크 뉴스] 일렉트로비트가 2024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전체 차량 라인에 적용될 차세대 EVA 컨티뉴엄(EVA Continuum) 전기 아키텍처 구축에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용 OS 제품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타타 모터스에 인수된 재규어 랜드로버는 새로운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표준화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하나로 일렉트로비트를 선택했다. 일렉트로비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신차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차량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트렌드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일렉트로비트의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차세대 자동차 생산을 가속화했다. 또 일렉트로비트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은 전자제어장치(ECU)를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품질, 안전 및 보안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단축하고 간접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일렉트로비트는 2021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완전한 실시간 컴퓨팅(RTC)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새로운 재규어 랜드로버 EVA
[더테크 뉴스] 앤시스코리아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와 함께 ‘KADF 2023(Korea Autonomous Developer Forum)’을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KADF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앤시스의 대표 연례 행사로, 자율주행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개발자 포럼이다. 올해는 오는 2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자율주행과 시뮬레이션 – 자율주행차 성능 평가와 검증을 위한 최적의 방안’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성능, 평가 방안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국내외 자율주행 산업의 최신 현황, 성공 사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 인간의 개입이 제한적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철저한 성능 및 안전성 검사가 요구되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서는 수많은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모사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앤시스는 모라이와 함께 자율주행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가 17일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부피를 최소화해 획기적인 차량 내부 디자인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의 1/3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주행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2/3 크기로 키워주고,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확대해 영상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폰이나 TV시장에서 일부 소개된 롤러블 기술을 차량용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해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북미와 유럽 등지의 럭셔리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자동차에 탑재할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해 벌써부터 글로벌 고객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현재의 내비게이션이 위치
[더테크 뉴스] KG 모빌리티가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G S&C는 KG 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및 판매 그리고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이다. KG S&C는 1차적으로 전동 사이드 스텝과 데크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을 검토 후 확대 예정이다. 추후 KG 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기본으로 개조를 통해 특장차를 개발해 판매하는 특장 사업으로 확장한다. KG 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장착하는 비율이 2020년 50%대에서 현재는 90% 정도에 이를 정도로 커스터마이징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특장법인 출범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용품과 특장차 등 제품 개발이 가능해진 만큼 KG 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수요에 맞게 최적화된 상품들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삶의 일부분이 되며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더한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417k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또한 코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독특한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와 동급 최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가능하게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SDV기반의 편의 사양과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 갖췄다. 현대차는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기능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열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투자…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 도약" 현대차그룹은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계획하는 등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기차 생산 공장내 산업용 로봇 등은 국산 지능형 로봇으로 설치돼 설비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며, 공장 설비 투자비의
[더테크 뉴스] 아스트로엑스는 10일 자체 개발한 수상 PAV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은 항공안전법 시행 규칙에 따라 기체 중량 25kg 초과 150kg 이하 규격의 비행체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아스트로엑스가 인증받은 기체 중량은 145kg으로 국내 최대 규격이다. ASX-PAV는 애초 사람이 탑승하는 기준으로 개발됐으나 아직 UAM 비행체의 인증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초경량비행장치 기준으로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하고 관련 인증 기준이 마련되는 동안 항공기 인증 기준의 2세대 UAM 비행체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로엑스는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앞으로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인증은 아스트로엑스가 개발한 비행체의 안전성이 공인된 것으로 국내 어디든 비행 및 관련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드론 업계에서 동 규격의 초대형 초경량비행장치의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비행체는 아스트로엑스의 ASX-PAV가 유일하다. 아스트로엑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드론실증도시(인천시, 성남시)와 UAM 그랜드챌린지
[더테크 뉴스] 미국의 EV(전기차) 생산기업인 테슬라가 48V 아키텍처 도입을 예고하면서 자체적인 부품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호중 책임연구원은 10일 발간한 ‘KATECH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는 2023년 하반기 양산 목표인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이후 출시될 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모두 48V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그에 필요한 주요 컨트롤 유닛은 자체 설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1960년대 자동차 전장 부품의 표준 전압이 6V에서 12V로 변화한 이래 대다수의 승용·소형 상용차는 12V를 상정한 배터리와 발전기, 이에 맞춰 설계된 전장부품을 사용해왔다는 것이 이 책임연구원의 설명.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은 구동계 일부에 고전압부품을 사용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저전압 전장 부품은 12V, 혹은 그보다 낮은 전압으로 작동하고 있다. 테슬라가 48V 아키텍처를 도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책임연구원은 “테슬라에 따르면 각종 전자 장비가 탑재된 최신 자동차는 250암페어에 달하는 전류를 감당하기 위해 차내 배선이 복잡해지고 전선 중량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를 노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