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필요한 위성통신 기술 관련 리포트를 소개했다. KT는 위성통신의 UAM 적용을 주제로 한 6G 포럼 이슈리포트를 6G 포럼 공식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KT, ‘브릿지랩’으로 벤처·스타트업과 협력) 6G 포럼은 차세대 이동통신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만들어진 민관 합동 포럼이다. KT는 6G 포럼 산하의 차세대 모빌리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이슈리포트 발간을 통해 UAM의 안전 운항에 필요한 위성통신 기술 적용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KT는 이번 이슈리포트에서 2025년 상용화를 앞둔 UAM에 위성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K-UAM 및 KT 컨소시엄 동향 △위성통신 동향 및 기술 △UAM을 위한 위성통신 기술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위성통신은 5G 항공망과 함께 UAM 기체를 관제하고 승객에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후보 기술로 꼽힌다. 높은 비용과 전송 속도 문제로 기존에는 항공기와 선박 중심으로 활용됐으나 최근 스마트폰에도 위성통신 기술이 적용되는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현재 개발 중인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5G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전력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을 활용한다. 유플러스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을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LGU+, 디지털전환으로 '미래형 양계 농가' 구축한다) 국내 전력시장은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입찰 시장이 형성돼있다. 발전 사업자가 거래 전날 발전 가능 용량을 입찰하고 전력거래소는 예측된 전력 수요를 바탕으로 ‘전력시장 운영규칙’에 따라 전력 가격을 결정하고 공표한다. 정부는 지난 8월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발표했다. 제도는 계절, 시간 등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발전량 예측, 생산 계획 수립이 어려워 입찰 대상이 아니었던 재생에너지도 다른 전력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는 의미다. 유플러스는 재생에너지가 전력 입찰 시장에 편입되면서 통합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VPP는 분산된 발전 설비를 가상의 공간에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일종의 통합 플랫폼이다. VPP 사업자는 플랫폼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유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낮은 에너지밀도를 극복한 고분자 연료전지를 자체 개발했다. 재료연은 재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 항공재료연구센터 양철남 박사 연구팀이 1kW 용량의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를 자체 설계 제작해 윙스팬 7.2M 길이의 무인기에 적용, 11시간 연속 비행과 함께 비행거리 770km의 공중 실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재료연, 질화규소 베어링 볼 제조 국산화) (관련기사: 재료연, 소재 데이터 공유 업무협약 체결) 재료연은 기존 무인기에 적용되는 내연기관 엔진이 장시간 체공에 유리하지만 소음, 진동, 열 감지,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 낮은 에너지효율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 전동 추진 방식이 대세를 이르며 무인기용 전동모터 에너지원으로 2차전지인 리튬전지가 사용되는 추세지만, 전지의 낮은 에너지밀도 등으로 짧은 임무 수행 시간을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엔진, 리튬전지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동력인 1kW급 연료전지 동력원을 개발하고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원으로 구성해 무인항공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12시간 이상 장시간 체공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LPDDR5T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퀄컴과 성능 검증을 마치고 한 달여 만에 양산 소식이다. SK하이닉스는 초당 9.6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용 D램인 ‘LPDDR5T’의 16GB 용량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LPDDR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최신 규격은 7세대 LPDDR5X이다. 이번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처음 개발한 독자 규격으로 8세대 LPDDR6 이전 7세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박명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구현되는 필수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바일 시장에서 고성능, 고용량 D램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에서 작동하며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HD급 영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연동해 B2B 대상 지능형 오피스빌딩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시 강남구 Ncloud Space에서 국내외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 (관련기사: 내년 출시될 갤럭시에 '자동 통화 번역' 기능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오피스 환경이 다양화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플랫폼 서비스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관리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5G 등 최신 기술과 네이버 1784 신사옥에 적용한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솔루션을 연동해 B2B 사용자 대상 통합 솔루션을 위한 특화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오피스빌딩 내 모든 기기와 내외부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하고 통합 관리하는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로 스마트한 ‘캄테크(Calm-Tech)’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빌딩관리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의 단순 제어를 넘어 사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간 협의체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가 통신장비에 미칠 수 있는 물리적 리스크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SKT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담은 ‘2023년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SKT는 기후변화가 자사에 미칠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기후변화 재무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안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보고서에서 SKT는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 기회요인에 대한 중대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평가결과를 단기와 중장기 단위로 구분하는 듯 넷제로 이행 경로와 재무적 영향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이준호 SKT ESG추진담당은 “기후 리스크 저감 역량을 고도화해 미래 극한 기후변화까지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ICT 기반의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고객과 파트너사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환 리스크 평가에서는 SKT가 목표로 한 2050년 넷제로와 RE100 이행을 전제로 전기요금 상승과 배출권 거래제 이행에 따른 재무적인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영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이 ML커먼스가 인텔® 가우디®2(Intel® Gaudi®2) 가속기 및 인텔® 어드밴스드 매트릭스 익스텐션(Intel® AMX)이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4th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의 AI 모델 학습에 대한 업계 표준 MLPerf 트레이닝(MLPerf Training) v3.1 벤치마크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인텔, 오픈소스 AI 레퍼런스 키트 공개) 인텔 가우디2는 v3.1 학습 GPT-3 벤치마크에서 FP8 데이터 유형을 적용해 두 배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인텔은 해당 벤치마크 제출을 통해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으로 AI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드라 리베라 인텔 데이터센터 총괄은 “인텔은 AI 포트폴리오를 지속 혁신하고 연이은 MLPerf 성능 결과를 통해 ML 커먼스 AI 벤치마크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인텔의 다양한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은 사용자에게 AI 워크로드에 맞는 포괄 솔루션과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신 ML커먼스의 MLPref 결과는 지난 6월 발표된 트레이닝 결과보다 강력한 인텔의 AI 성능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실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T는 KT 브릿지랩(KT Bridge Lab) 성과공유DAY를 9일 열고 지난 6월 선발된 벤처, 스타트업과 KT 및 그룹사 사업부서가 모여 추진했던 실증사업(PoC)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KT, 텔콤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박차) 실증 사업은 참여 기업별 총 11개 주제로 △Vision AI 3D 모션캡처(날비컴퍼니) △이동체 초정밀 측위단말(테크플렉스) △Large버전 AI 모델 경량화(클리카) △이미지 생성 AI 경량화(스퀴즈비츠) △배송 컨시어지 서비스(고박스) △생성형 AI 웹툰(라이언로켓) △카메라 기반 영유아 행동 분석(플레이태그) △자율주행 C-ITS 솔루션(모빌위더스) △라이다 기반 솔루션(리옵스) △AICC 솔루션(아이컴시스) △빌딩관리 솔루션(한국공간데이터)이 선정됐다. 참여 기업들은 KT와 사업부서에 필요 솔루션을 제공하고 협력하는 등 향후 본격 사업협력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선 날비컴퍼니는 스마트폰 컴퓨팅 파워만으로 다양한 동작을 분석하는 독자 AI 모션 추출 기술로 KT가 준비 중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가 중소사업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위해 나선다. 카카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수칙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사업자들은 물론 카카오비즈니스를 이용하는 모든 파트너는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실시간 라이브 영상 교육을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 비즈보드나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의 광고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인정보 교육에는 김정운 KISA 수석연구원이 연사로 나서며 △개인정보 침해 사고 사례 △카카오비즈니스 단계별 개인정보 처리 시 주의사항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동의 절차 등 개정된 개인정보법을 기반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안내하고 중소사업자들이 문제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향후 KISA와 적극 협력해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책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첨단 소재부품 인력·기술·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TRI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를 지난 2021년 2월 신설하고 110개 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에 참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디지털 혁신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관련기사: 과기부-ETRI의 탱고, 산업 지능화 속도 올린다) ETRI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관련 애로기술 해결이 필요한 기업에 △기술애로분석 △단기기술 △심화기술 △시설장비 지원의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애로기술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ETRI 관계자는 더테크에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ETRI의 전문가 소개와 기술 자문으로 해결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TRI가 지원한 대표 기업 사례로 현장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지앤시바이오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 바이오 센서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 중 미세전류 측정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에릭슨엘지, 델 테크놀로지스, AMD와 함께 ‘5G 코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5G 코어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기지국, 전송망, 교환기 중 교환기를 의미한다. SKT 등 4사는 5G 코어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델 테크놀리지스의 신규 서버 도입해 5G 교환기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한 서버 공급 기간 확대, 클라우드 기술 기반 네트워크 운용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네트워크 시스템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국내외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상호 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SKT는 ‘델 파워엣지 R7615 서버’를 도입한다. 해당 서버는 AMD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x86 서버를 5G 네트워크에 적용한 첫 사례다. 에릭슨엘지는 서버에 5G 코어 장비 조기 도입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AMD는 서버와 통신 소프트웨어의 개발 호환성을 지원하고 서버에 대한 통신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자동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AI 기술로 자사 미디어 플랫폼을 자동 관제하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Advanced Dr. GENIE)를 개발해 서울 영등포구 KT여의도타워 내 미디어센터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관련기사: KT, 텔콤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박차) (관련기사: 환각현상 70% 줄인 'KT AI 믿음' 공개)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지니TV의 실시간 채널을 중점 관제하는 닥터지니에서 지니TV 주문형비디오(VOD)와 양방향 서비스를 비롯해 지니TV 모바일과 기가지니 등으로 관제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감시 기능을 향상한 미디어 관제 시스템이다. 닥터지니는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패턴과 트래픽 처리 상태를 학습시킨 AI 모델을 토대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실시간 분석한다. 지니TV의 VOD 구매와 시청, OTT 서비스, 채널 목록, 시청 예약, 기가지니 음성검색 기능 등 사용자가 접하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감시한다. 또 닥터지니는 시간대별 서비스 품질과 트래픽 변화를 모델링한 후 학습된 정상 패턴과 현재 패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