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는 AI 플랫폼 ‘아이멤버'가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과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아이멤버 챗’에 탑재된 ‘두뇌풀가동’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문제 해결 과정 단계별로 독백 형식으로 제시하면서, 기존 AI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뇌풀가동’은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파악하거나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질문에 대한 맥락과 사항을 분석하여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과 설명, 근거, 부가적인 아이디어까지도 제시하는 등 추론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다. ‘아이멤버 챗’은 기업 고객을 위해 ‘아이멤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체 구현한 AI 모델이다. 웹 검색, 파일, URL 기반 답변 △DART 전자공시시스템 정보 검색,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음성 인식,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여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챗’의 추론 기능 외 AI
[더테크 이지영 기자] 클라우드네트웍스가 ‘혁신과 성장의 조화’라는 새로운 비전을 담은 신규 CI를 12일 공개하고 기업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은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설립 이래 ‘기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IT 기업’을 핵심가치로 삼아 네트워크, 빅데이터, 보안,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419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CI 개편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해 톱티어 IT 전문 기업으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브랜드 가치 강화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신규 CI는 새로운 비전인 ‘혁신과 성장의 조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지향적 혁신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심볼의 상향 기울기는 클라우드네트웍스가 미래를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선이 만나 형성된 구조는 강력한 연결과 협력을 상징하며, 고객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의 철학을 나타낸다. 또한 지속 가능성과 자연 친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그린’, 신뢰와 안정성, 첨단 IT 전문성을 의미하는 ‘블루(Blue)’ 색상을 조화롭게 연결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의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양사 협력 관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박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은 한국에서 건강한 프로젝트 파이프라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반도체 기업 중 최초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윤리지수’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총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수년간 회사가 자체적으로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며 실행해 온 결과를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회사와 고객들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슨는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을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윤리경영 참여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윤리실천 서약’과 ‘윤리실천 서베이’를 실시
[더테크 이승수 기자] HD현대가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로,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빌 게이츠는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 SMR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상업화에 나선다. 특히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HD현대가 제조업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앞선 기술력이 나트륨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실제 영화 제작에 활용되는 수준의 모션캡쳐, HDR 비디오 등 전문 기술력 갖춘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했다. 네이버는 3D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전격 오픈하며, 활용 희망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치지직이 새롭게 공개한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력과 전문 인력 등을 지원하는 스튜디오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 공간 일부를 활용하여 전문 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모션스테이지에는 실제 3D 애니메이션, 영화 등 제작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HDR 비디오, 이머시브 오디오 등 네이버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스트리머의 표정 등 미세한 부분부터 3D 제작 전문 슈트를 착용한 후 전신의 움직임까지 3D화 할 수 있는 수준의 모션캡쳐 기술력 활용이 가능하다. 스트리머는 이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이용자에 제공하는 버추얼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트리머들은 일정 신청 절차를 거친 후 모션스테이지에 마련된 광학식 모션캡쳐 스튜디오를 단독 사용할 수
[더테크 이지영 기자] SOOP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를확장하기 위해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PLAYD)의 지분 70%를 735억 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SOOP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플랫폼, 콘텐츠, BTL의강점에 플레이디의 퍼포먼스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이디는 2010년 설립된 디지털 광고 대행 및온라인 커머스 광고 전문 기업이다. 퍼포먼스 광고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광고를운영하는 등 업계 주요 광고 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SOOP은 기존 자회사인 프리비알, CTTD(디지털 광고 및 UX/UI 디자인 역량기반 광고 전문)와 함께 퍼포먼스 광고, 미디어 광고를 아우르는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OOP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및마케팅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시스템, 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 고객 데이터 분석 시스템(CDP) 등을 고도화하여, 데이터 기반의 광
[더테크 이승수 기자] BMW 코리아가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iX2 eDrive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BMW 뉴 iX2는 우아한 쿠페형 SUV 실루엣과 역동적인 외관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디자인에 친환경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iX2의 전면부에는 날렵한 디자인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고유의 무늬가 들어간 BMW 키드니 그릴이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하단에 대형 공기흡입구를 장착해 더욱 과감한 인상을 연출한다. 후면부까지 유려하게 내리뻗은 지붕선은 리어 스포일러와 조화를 이뤄 BMW SAC 특유의 우아한 쿠페형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19인치 더블 스포크 휠과 M 전용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해 역동적인 감성을 더했다. 뉴 iX2의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변속 레버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암레스트가 새롭게 적용되어 넓어진 공간 효율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1.3%로 증가해 경쟁사 중 전년 대비 3.5%의 가장 큰 상승폭을 달성했다. 안드레아스 우르시츠 인피니언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인피니언은 지난 10년 동안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왔는데, 이는 고객들에게 매우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솔루션들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이끄는 많은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지난 몇 년 동안 시장 성장률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이후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은 연평균 13% 성장한 반면, 전체 시장은 연평균 4% 성장에 그쳤다. 2023년에 인피니언은 처음으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전체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매출 규모는 2023년 280억달러, 2024년에는 224억달러였다. 한편,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자동차를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본·자회사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사업가치를 키우고 있는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IoT 솔루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는 KAIST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AIMer(에이머)’ 알고리즘이 국가공모전인 'KpqC공모전'의 ‘전자서명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종 알고리즘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체계의 보안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용자 데이터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국가공모전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자서명’과 ‘키설정’의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삼성SDS는 암호알고리즘 설계와 구현을 맡았으며 KAIST(Crypt Lab)는 안전성 분석을 담당했다. ‘AIMer’는 소인수분해와 같은 수학적 난제 기반이 아닌 자체 개발한 일방향 함수(one-way function) 기반의 암호 알고리즘이다. 일방향 함수 방식은 한 번 암호화하면 다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해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수학적 난제 방식보다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AIMer’는 2024년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발표한 ‘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 중 보안성에 강점이 있는 FIPS205(SLH-DSA)와 유사한 방식이다. 그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레노버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안드로이드 컨슈머 태블릿 시장에서 외산 브랜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발표한 분기별 퍼스널 컴퓨팅 디바이스 시장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레노버는 국내 안드로이드 컨슈머 태블릿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외산 브랜드로는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은 2위다. 레노버는 2024년 1분기 3.7%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매 분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3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4분기에는 점유율 두 자리 수를 최초로 달성하고, 연간 판매량의 38% 이상이 이 시기에 몰리는 등 국내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레노버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태블릿의 경우 현재 전국 노브랜드 매장 150개 지점, 트레이더스 25개 지점, 일렉트로 마트 4개 지점, 하이마트 전 지점, 그리고 용산 전자상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협력하여 어린이를 위한 태블릿 드로잉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성인 대상 클래스도 고려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