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LG CNS가 카이스트와 AX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29일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이하 산업공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고영목 상무,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카이스트 이태식 산업공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 우수 학생을 선발·지원하는 ‘AX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2년간 석사 과정 학비 전액과 함께 매달 생활 보조금이 제공된다. LG CNS는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학과에 연구 보조비를 지급하며, 향후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LG CNS 입사가 보장된다. LG CNS는 올 하반기부터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학사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AI, 데이터분석, 수학적최적화 등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LG CNS는 카이스트 외 국내 주요 대학들과 우수 AX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와 AI/빅데이터, 수학적최적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화세미텍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세미텍은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전담 조직인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기술 인력을 대폭 늘렸다. 신설된 개발센터는 하이브리드본딩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세미텍은 3월 420억원 규모의 TC본더 양산에 성공하며 ‘엔비디아 공급 체인’에 합류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증하는 TC본더 수요 대응과 함께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향후 포스트 TC본딩으로 손꼽히는 ‘플럭스리스(Fluxless)’와 하이브리드본딩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차세대 HBM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이 확보 됐다”며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설비의 성능과 수명을 극대화하고, 예기치 못한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는 선제적 자산관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설비의 복잡성 증가와 함께 에너지 사용 최적화, 탄소 배출 저감, 운영 안정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설비의 전체 수명 주기를 고려한 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통합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에코케어는 에코스트럭처플랫폼의 강력한 기능과 원격 컨설팅 및 현장 유지보수를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계약이다. 이 중 에코스트럭처 서비스 플랜은 데이터 중심의 상태 기반 유지보수 접근 방식을 통해 현장 유지보수 활동을 최적화하여 비용 및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다. 에코스트럭처 서비스 플랜은 다양한 설비에 대한 솔루션을 지원하는데, 이 중에서도 모터를 위한 모니터링 솔루션인 ESP 로테이팅(EcoStruxure™ Service Plan Rotating)과 변압기를 위한 모니터링 솔루션 ETE(EcoStruxure™ Transformer Expert)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ESP 로테이팅 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30일 포털 다음 앱의 2차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다음 앱을 전면 개편한 이후, 콘텐츠 맞춤 큐레이션을 강화한 추가 업데이트로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다음 앱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먼저,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 베타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개인의 콘텐츠 소비 성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각종 뉴스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많이 본 뉴스나 주요 이슈 요약 등을 통해 최신 이슈들을 빠르게 볼 수있다. 이와 함께 다음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이름을 ‘다음 루프(loop)’로 변경하고, 앱 하단에 ‘루프’ 탭을 신설했다.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숏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프 탭 상단에는 ‘추천’ 탭과 ‘인기’ 탭, 검색 영역을 추가했다. 추천 탭에서는 개인 맞춤형 추천 콘텐츠를 스크롤을 통해 끊임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인기 탭은 좋아요와 조회수 등 이용자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보여준다. 또한 탭 내에서 FUN
[더테크 이승수 기자] 부산시는 30일 세계 최대규모 방송장비박람회인 '냅쇼(NABSHOW)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지난 4월 17일 '냅쇼(NABSHOW)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및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량의 경우 기존 2차원(2D) 서비스와 동일해 전송 인프라 변경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 초 미국방송표준규격개발위원회(ATSC)는 북미 차세대 지상파 ‘ATSC3.0’ 국제표준 핵심기술로 최종 채택한 바 있다.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기술의 성과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CAST.ERA, 에이티비스, 카이미디어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관리형 탐지 및 대응 서비스에 첨단 에이전틱(Agentic) AI 및 자동화 기술을 추가한 새로운 자율 보안 운영 시스템과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를 제공한다고 30일 발혔다. IBM이 선보인 ATOM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율적으로 위협을 선별, 조사, 대응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반 시스템이다. 또한, ATOM을 위해 개발된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인 엑스포스 PTI는 산업별로 특화된 AI 모델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 활동에 대한 사전 예측 정보를 생성하고, 수동 위협 탐지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재웅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 상무는 “사이버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집요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IBM은 에이전틱 AI 기능을 사용해 위협 탐지와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빠르게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한편, 한정된 보안 인력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TOM의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은 IBM의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를 강화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다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위해 특별페이지를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뽑은 주요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PiCK’,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 분석, 특집 기사 등을 모아 보는 ‘여론조사’, 선거 당일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 뉴스는 각 언론사가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언론사별 댓글 선택제’를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선거 기간에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선거 섹션 뉴스 역시 댓글의 정렬 옵션, 운영 여부는 언론사의 정책에 따라 제공되며,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24시간 내 댓글 20개까지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 관련 댓글 삭제 요청은 KISO 정책 규정에 따라 처리
[더테크 이승수 기자] LS전선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보호무역 강화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6억8100만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형 현지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 평)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은 약 7만㎡(약 2만 평) 규모다.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하며, 향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설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생산 설비에는 201m 높이의 VCV 타워와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HVDC(고압
[더테크 이승수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최초로 오픈AI(OpenAI)와 협력해 고도화된 생성형 AI(Gen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솔루션은 텍스트, 오디오, 도표,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해석해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운영 효율성 및 직원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싱가포르항공 웹사이트에 적용된 기존 AI 기반 가상 비서의 기능을 고도화 시킨다. 항공편 추천 등 현재 운영 중인 기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 및 일정을 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보다 매끄럽고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상된 AI 가상 비서는 고객의 선호에 맞춘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시의적절하고 유용한 정보에 기반해 적절한 여행지를 탐색하거나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여행의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고 고객 중심 디지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일관되고 민첩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더 능동적인 소통을 유도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직원들 또한 반복적인 업무를 AI 가상 비서를 통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가 G2 선정 ‘2025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제품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G2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 280만 건 이상의 검증된 후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으로, 매년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스트 소프트웨어 어워즈(Best Software Awards)'를 발표한다. 그 중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제품 TOP 50 부문은 AI 스튜디오(22위)를 포함해 41개 제품이 올해 처음 선정될 만큼 기술 혁신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흥 강자들이 대거 부상했다.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챗GPT(3위), 제미나이(4위), 엔비디아 리바(12위), 신디시아(40위), 노션(42위) 등 글로벌 최상위 위상의 제품들과 한 자리에 서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G2는 AI 스튜디오에 대해 ‘진짜 배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AI 스튜디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카메라, 마이크, 스튜디오도 필요 없다. 오직 컴퓨터와 AI 스튜디오만 있으면 된다. 이것은 영상 창작의 가장 쉬운 길’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큐리언트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고형암 임상 1상 최종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23년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한 임상 1상 시험의 용량 증가 실험 결과에 더해 용량 확장 실험 단계의 추가 환자 11명을 포함한 총 51명의 데이터가 반영된 최종 결과다. 큐리언트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도출하고, 충분한 수준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약동학/약력학(PK/PD) 마커의 유의미한 변화를 함께 확인했다. 아드릭세티닙은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혈액암 적응증 개발이 진행 중이다. MD앤더슨 암센터와 진행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시험은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와의 삼중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메이요 클리닉과 진행 중인 희귀 혈액암 임상은 적은 환자 수로 임상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빠른 허가 진입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은 혈액암 환자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후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으로 아드릭세티닙은 cGvHD에 대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총 6,846억원의 범정부 예산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규모다. 이번 실행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 중인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연차별 이행방안으로, 산업부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 수립했다. 뿌리업계는 대다수 소규모 기업이 갖는 인력부족, 저생산성 등의 고질적 문제에다 최근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놓인 자동차,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위기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새로운 활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인력 확보와 기업 성장, 기술 혁신과 공정 지능화, 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먼저, 인력 확보와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뿌리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매칭 프로그램 도입과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 지정을 새롭게 추진하고, 유능한 외국인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을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