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과 미국 테니스 협회(USTA)는 올해 대회를 앞두고 US 오픈 디지털 플랫폼에 왓슨x 기반 팬 기능을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IBM과 USTA 디지털 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기능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테니스 팬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IBM은 경기 종료 후 몇 분 이내에 모든 남녀 단식 경기의 AI 생성 “매치리포트(Match Report)”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치리포트는 기업을 위해 특별설계된 IBM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래니트(Granite) 13B를 비롯해 IBM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의 기술, 그리고 USTA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편집 지침을 바탕으로 선수의 경기력, 통계 및 하이라이트 분석을 담은 장문의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콘텐츠는 USTA 편집진의 검토와 논평을 거친 이후, 전후 상황과 해설을 반영해 US오픈 앱과 USOpen.org에 업데이트된다. USTA는 매치리포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17개 코트에 걸친 254개 본선 단식 경기의 7개 라운드 전부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게 됐다. IBM의 AI 해설도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지난 17일~18일 개최한 ‘AI 로봇 농구 챌린지’에 3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틀 간 열린 ‘제 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서 ‘SKT AI 놀이터’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에서 AI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했다. AI 로봇 농구 대회는 AI로 코딩한 농구 로봇이 제한시간 내에 골대 안에 골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경기로, 참가자들은 로봇 농구 대회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AI 기반의 코딩에 친숙해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성인 등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경쟁을 거쳐 3분간 26골을 넣은 황선유 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SKT는 대회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켜 봄으로써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SKT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AI 접근성 확대를 위해 AI 기초 원리 교육은 물론 AI를 활용한 로봇 농구 대회를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메이머스트가 주요 제조 대기업들의 AI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나선다. 메이머스트는 최근 국내 대표 그룹의 AI Autonomous를 위한 AI GPU 시스템 도입사업, 리서치 센터 AI 인프라 구축 사업과 같은 주요 제조 대기업들의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AI 풀스택(Full Stack) 인프라와 컨설팅,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AI 풀스택 통합 서비스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메이머스트는 탄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으로 고객맞춤형 AI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실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IT 환경을 구현하는 AI 비즈니스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메이머스트는 다년간의 AI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HW와 SW, 이를 구성하는 인프라 전반을 올인원(All-in-One)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메이머스트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인프라와 관련 사용 사례 등은 물론, 엔비디아(NVIDIA) DGX 플랫폼부터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서버의 HGX 플랫폼까지 AI 풀스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생성형AI(GenAI)
[더테크 이지영 기자] BMW 그룹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인간형 로봇의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간형 로봇 시험 운영은 BMW 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Figure)와 협력해 2주에 걸쳐 진행했다. BMW 그룹은 미래의 차량 생산에 대한 비전을 담은 ‘BMW iFACTORY(i팩토리)’ 전략 아래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 피규어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인간형 로봇 ‘피규어 02’는 BMW 그룹 스파르탄버그 공장의 차체 제작 공정에 투입돼 차체용 금속 부품들을 설비 내 정위치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했다. 피규어 02는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양손 협응력과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부품을 위치시키고 두 다리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 BMW 그룹은 추후 차량 생산에 인간형 로봇의 투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하면 인체공학적으로 불편한 동작이나 피로감 높은 작업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BMW 그룹은 시험 운영을 마친 현재 생산 공정에서 인간형 로봇을 철수했으며,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피규어 사와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TV는 초연결 시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가이드하고, 또 필요한 부분을 컨트롤하며,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용 사장은 “삼성전자가 이제 AI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기존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인공지능(AI) 스크린으로 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런 자신감의 배경엔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 ‘타이젠 OS’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운영체제로 세계 최대 TV 플랫폼 중 하나다. 삼성전자 TV 판매량이 18년 연속 글로벌 1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타이젠 OS를 일상에서 접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2억7000만대 이상 삼성 스마트 TV에 타이젠 OS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 사장은 “AI TV는 초연결 시대, AI 홈의 허브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가이드하고, 또 필요한 부분을 컨트롤해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와 경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공급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이 가능해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되어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며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
[더테크 이승수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8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간 신속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2년만에 개발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이하 대테러로봇)’의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신속연구개발사업 1호이자 사족보행 로봇이 군에 납품된 최초 사례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지식집약적 사업에서 체화된 첨단신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여 2년 이내에 신속성과 수요군의 개발 및 운영성능 충족도를 구비하고, 시범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방 4.0과 연계하여 민간의 잠재적이고 성장력 있는 첨단기술이 국방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되어 미래전에 요구되는 첨단무기의 전력화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국방 연구개발(R&D)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선 2022년 4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대로템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양사는 신속원이 주관한 대테러로봇 사업에 참여해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테러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
[더테크 뉴스] 이케아 코리아는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배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케아 기흥점에 약 169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했고 12일 밝혔다. 자동화 물류창고 시스템은 무선 제어 로봇이 제품을 최적화된 위치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품을 픽업해 작업자가 있는 포트까지 운반한다. 이후 옮겨진 픽업 제품은 3D 스캐너가 상품 크기에 맞춰 상자를 제작한 후 봉인, 테이핑, 송장 부착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직원이 직접 상품을 픽업하는 방식보다 효율이 약 8배 높으며, 시간당 300개 이상의 박스를 포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흥점은 하루 약 2000건의 택배 주문을 매장에서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장에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배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케아 기흥점에 약 169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했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주문 배송을 위한 매장 시설 개선, 다양한 고객 접점 테스트 등을 위해 한국에 향후 3년간 약 3억 유로(한화 약 43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잉카그룹의 글로벌 투자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잉카 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 기흥점은 물류 창고 역할을 하는 1만 1000㎡(3300평) 규모의 풀서브 및 셀프서브 구역 중 약 1000㎡(400평)를 주방용품, 패브릭, 봉제인형 등 약 4000개의 홈퍼니싱 액세서리 제품의 택배 배송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운영 공간으로 변경했다. 자동화 물류창고 시스템은 무선 제어 로봇이 제품을 최적화된 위치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품을 픽업해 작업자가 있는 포트까지 운반한다. 이후 옮겨진 픽업 제품은 3D 스캐너가 상품 크기에 맞춰 상자를 제작한 후 봉인, 테이핑, 송장 부착까지의 모든 과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모션산업회는 10월 23일~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서 모션컨트롤산업전 특별관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션컨트롤 기술은 로봇의 생산성 극대화와 다양한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로봇 산업의 핵심기술이다. 로봇 산업과 모션컨트롤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동 전시함으로써 상호 산업간 교류 확대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2024 로보월드와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의 행사 동시 홍보 및 마케팅, 공동의 시너지 창출, 산업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로보월드는 이미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등 연관 전시회와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타산업과의 교류 확대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후방산업으로 모션컨트롤은 로봇 산업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연구개발 및 융합 생태계 구축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각 기관과 회원사
[더테크 이지영 기자] 배민이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 딜리가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 수도권에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 딜리가 지난달 26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은 지난해 통과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도로교통법상 보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배달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서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운행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을 획득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돼 보도와 횡단보도를 통행할 수 있다. 인증기관은 최대속도 15km/h 이하, 질량 500kg 이하의 실외 이동 로봇을 대상으로 운행 속도, 안정성, 보안, 관제장치 등 16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딜리는 16개 항목을 모두 통과하며 국내에서 6번째로 인증 받은 로봇이 됐다.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 딜리는 배달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6개의 독립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고, 앞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성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AI 네트워킹 행사 'AI Ignit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I Ignite'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공유하는 실무 중심 오프라인 행사로 AI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참가자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세계 100인의 전문가'이자 하나금융지주에서 데이터총괄(CDO)을 역임한 황보현우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황보현우 교수는 ‘AI 시대의 경쟁 우위 전략’을 주제로, 치열한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한 방향성을 최신 경향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또한,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가 최근 AI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LLM 신뢰성 평가에 대해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LLM 신뢰성 평가 기준과 방법론, 적용 사례 등 실무에서 피부로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1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