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이 미래 지상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4.0’을 실현할 기동형 통합통신체계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아미 타이거 4.0는 육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의 기동화·지능화·네트워크화 실현을 목표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장병 생존율과 전투 효율을 높이는 개념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분야 기획관리 전담 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21억 규모의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 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상·공중 네트워크 및 기동 간에도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5G 기반의 △전술형 이동기지국 △공중중계 드론시스템 △전술 통신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 규모는 400억에 달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서 2026년까지 차량·드론탑재형 두 가지 형태의 기동형 지휘통제 통신시스템과 전술 통신단말기·전술 통신모뎀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공중중계용 드론시스템과의 체계연동까지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전은 네트워크 중심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군 통신체계 및 우주·공중·지상·해상 계층의 통신망까지 유기적으로 결합한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한강을 횡단하는 도로터널 공사에 최첨단 TBM 장비를 도입해 본격 시공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은 13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에서 국내 최대 단면 쉴드 TBM 굴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TBM은 다수의 디스크 커터가 장착된 커터 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원통형 회전식 터널 굴진기로, 발파 공법에 비해 소음, 진동, 분진 등의 발생이 적고 시공성 및 안전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강터널을 굴진하는 ‘이수식 쉴드 TBM’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토사 배출까지 터널 공사의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초대형 선진 장비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 한국도로공사 김일환 사장 직무대행,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스마트 건설기술의 집합체인 대단면 TBM 사용을 확대해 안전성 및 친환경성을 극대화하고 △TBM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세계적인 터널 건설 기술 보유국으로 거듭날 것을 주요 메시지로 알렸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더테크 뉴스] 이연제약이 코넥스트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CDMO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연제약은 코넥스트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위한 포괄적 MOU 업무협력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재조합단백질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미생물 발효 기반 CDMO 사업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운영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재조합단백질을 활용한 공정개발, 분석법 및 제형개발 등은 코넥스트가 담당하며, GMP 생산은 이연제약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를 고객으로 유치하고 양사의 프로젝트를 연계해 CDMO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넥스트는 재조합 작용제와 재조합 콜라겐분해효소 두 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며, 현재까지 128억원의 VC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코넥스트가 보유한 고순도 재조합단백질 제조기술과 파일럿 제조시설을 통해 임상시험용의약품의 공정개발, 스케일업 및 GMP 공정 이전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이연제약
[더테크 뉴스] 한국테크놀로지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및 비핵심 사업 정리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는 △광산 개발 및 채굴업 △이차전지 소재 제고 및 판매업 △미세분쇄기술 연구 개발업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탄화 시스템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비핵심 사업인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제품의 개발, 제조, 유통업 △이동통신단말장치 매매, 임대, 수리업 △위생, 항균, 방역 제품 제조 및 유통업 등은 사업 목적에서 삭제됐다. 회사 담당자는 “새로운 도약의 해를 위한 임시주총이 마무리 됐다”며 “재무 건전성 확보와 동시에 신수종 개발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5일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동 첨단 소재와 업무 계약식을 갖고, 신수종 개발사업 본격 진출을 알린 바 있다.
[더테크 뉴스] 가설건축물도 적법하게 등록되고 실제 사람이 거주하고 있으면 인가로 보고 동물 장묘시설 등 설치 시, 이를 감안해 인·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1월 28일 ‘2022년 제33회 행정심판위원회’를 열어 ‘동물장묘업 건축허가 거부처분 취소청구’와 관련, 해석상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보호법상 ‘인가’의 법 의미를 정의하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B시에 동물 장묘시설 건축허가 신청을 했지만, B시는 신청부지 인근에 공장 기숙사용 가설건축물 등 총 20호 이상 인가가 있어 등록이 불가하다고 반려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20호 이상 인가 밀집 지역 300미터 이내 동물장묘업 등록이 불가하다. 그러자 A씨는 공장 가설건축물에 사람이 거주한다고 인가의 범위에 포함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경기행심위는 공장 기숙사용 가설건축물을 인가로 볼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 ‘인가’는 ‘사람이 사는 집’이고 어느 건축물에 사람이 거주하면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면 그 건축물의 공부상 용도와는 상관없이 동물장묘업에 의한 오염 내지 감염의
[더테크 뉴스] 신한카드는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끌어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 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해 1380억원의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전략적 비용 절감 성과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로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참신성·비용 절감 규모·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 중이다. 지난해와 재작년에 각각 1064억원, 957억원을 절감해 매년 비용 절감 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 영역과 더불어 모집·판촉·서비스 및 프로세싱·경비 등 비용 효율화 중심으로 총 170개 과제가 수행됐다. 이 중 ‘오픈뱅킹을 활용한 카드 대금 선입금’ 과제는 카드 대금을 선입금하는 고객 중 오픈뱅킹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펌뱅킹이 아닌 오픈뱅킹망을 활용함으로써 연간 펌뱅킹수수료 30억원 이상을 절감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반의 차세대 문자서비스인 RCS를 활용한 카드 승인 메시지 전면 적용해 AI 컨택센터 구축 및 확장,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법인 심사 자
[더테크 뉴스]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 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따낸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이다. LS전선은 9일 대만에서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LS전선이 올 한 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따낸 대규모 수주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뱅가드 풍력 발전단지는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인 바텐폴사가 영국 북해 노퍽(Norfolk) 주 근해 보레아스 풍력 발전단지 옆에 건설한다. LS전선은 10월 보레아스 프로젝트(약 2400억원)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2건을 모두 계약해 총 64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규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글로벌 전선업체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LS전선은 고객과의 관계와 신기술 개발 등이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하는 전압형(VSC) HVDC 케이블은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소수이고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
[더테크 뉴스] IBK기업은행은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IBK금융그룹의 지원 하에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에도 기업은행은 앵커출자자로 녹색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그린분야 혁신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평소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윤종원 행장의 경영철학과도 이어진다. 윤행장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녹색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을 줄곧 강조해왔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행장 취임 이후 3년간 모험자본 1조 50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9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3년간 2조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해 혁신벤처 투자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지원 등 새로운 정책금융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홍보 담당자는 “저탄소 경
[더테크 뉴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구매상담회 운영,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진행한 해외바이어 온라인 화상구매상담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협력사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인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정부지원 과제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와 협력사가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언택트 방식의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화상구매상담회를 진행중이며, 2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및 매칭, 견적제출, 통역 등 전과정을 지원한다. 11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GACS)’에 현대트랜시스 협력사 공동관을 열고 협력사 6곳의 전시회 참가 및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 전시회 기간 중 진행한 상담이 계약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독일 주요 자동차 부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14년째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2008년 ‘DJSI 월드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됐으며, 이후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총 14년 동안 포함되며 국내 최장 DJSI 월드지수 편입을 기록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써,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22년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55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8%인 326개 기업, 국내 기업 중에서는 24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다는 것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된다. SKT는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과 관련해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조세 구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환경 경영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SKT는 2022년 초 주주총회에서
[더테크 뉴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따냈다. DLS는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750억원 규모다.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신축될 양주허브센터는 연면적 173,421㎡(약 52,460평), 지상4층 규모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 ▲물류센터 전체 설비의 운영,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한데 모은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신축 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이번 양주허브센터에는 크납(Knapp)의 멀티셔틀, 보이머의 크로스벨트 소터, GTP시스템, PTC시스템 등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멀티셔틀은 자동 조절 그리퍼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집어 운반할 수 있게 하며, 고층의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운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상품 입출고가 가능하다. DLS는 멀티셔틀에 GTP와 PTC 시스템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GTP 시스템을 설치하면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
[더테크 뉴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소매업 종사자와 중소기업 재직자, 비정규직, 여성의 고용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7.3%가 현재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72.3%)보다 여성(82.7%)의 고용불안이 더 컸으며,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이 89.9%, 정규직이 67.3%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87.3%), △음식점업(86%), △금융·보험업(85%), △생산·제조업(84.4%), △부동산·임대업(81.8%) 등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의 고용불안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띄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부동산 경기 악화로 관련 업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고용불안 역시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재직 중인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85.8%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69.0%), △대기업(62.1%)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고용불안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였다. 응답자의 36.2%가 △물가 상승,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