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지난해 대기업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 금액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에 이어 감소했다.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한화·GS·현대중공업·신세계·CJ 등 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155조9천억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은 12.9%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76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11.6%, 내부거래 금액은 218.0조원으로 지난해(11.4%, 183.5조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경우, 매출액이 크게 증가(1,031.2조원→1,208.9조원)함에 따라 내부거래 금액 또한 크게 증가하였으나 내부거래 비중은 12.9%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총수2세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3.4%p 감소(22.7% → 19.3%)하는 등 총수2세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 간의 상관관계가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관계인 부당이익제공 관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9.7%, 내부거래 금액은 30.8조원으
[더테크 뉴스]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시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생산 캐퍼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노후된 1기가급 케이블(CAT.5e)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 지역이 전 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정보화 진행 등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미주 지역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난연 케이블 등 미주 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624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주 지역 수출 호조 등
[더테크 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 前 대통령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도 서명식에 참석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 연간 115.5만톤의 요소비료 및 66.5만톤의 합성암모니아 생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농업 생산량 및 일자리 창출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4억 불 규모의 갈키니쉬 가스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2년 5억 3천만 불 규모의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2014년 2억 4천만 불 규모의 키얀리 원유처리 플랜트와 34억 4천만 불 규모의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플랜트 등 다수의
[더테크 뉴스] 동부건설은 8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쌓아나가며 약 7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연결기준 약 7조9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PF 우발채무 등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까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건설 환경 속에서 다변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평택~오송 2복선화 제 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굵직한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을 수주했으며, 28일 국군재정관리단이 발주한 294억원 규모의 22-육-00부대 시설공사도 따냈다. 그 결과 동부건설은 총 2조9300억원의 공공공사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액 4위를 기록, 전통적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사업 분야에서의 준수한 실적도 눈길을 끈다. 동부건설은 올해 부산 괴정1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거제 상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 정
[더테크 뉴스] 농심이 올해 미국과 캐나다 법인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인이 즐겨 찾는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한 신라면의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량이 늘어나 성장세에 탄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대폭적인 성장을 이룬 바탕에는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이 있다. 농심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감안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제1공장 생산량이 포화 상태에 달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수출까지 동원하며,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봉지면 1개, 용기면 2개 고속 라인을 갖추고, 신라면 등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제품의 대량 생산 기지가 돼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끈 대표 제품은 단연 ‘신라면’이었다. 신라면(봉지)은 지난해 대비 36% 늘어난 83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블랙(봉지)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와 20% 매출이 오르며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농심 담당자는 “
[더테크 뉴스] 인동첨단소재가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Sala de Uyuni) 인근에 위치한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한 조광권을 확보했다. 인동첨단소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Sala de Uyuni) 인근에 위치한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한 조광권을 취득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인동첨단소재가 취득한 조광권은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리튬 광산이다. 광업권 소유자는 미국 에너지기업 그린에너지글로벌(GEGI)이다. GEGI는 미국 에리조나주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태양관 발전 전문기업이다. 이를 통해 GEGI가 확보한 리튬 광산의 채굴권은 900만t 규모 가운데 1차로 121만5천t의 리튬 조광권을 획득했다. 이는 130조원어치의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규모다. 인동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1억6천180만달러를 투입해 리튬 정광 설비와 증발 연못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완공한다는 예정이다. 내년까지 4천t 규모의 리튬 생산설비를 구축한 뒤 3년 안에 생산 규모를 10배 가량 확대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 2024년에는 연간 2만4천t, 2025년에는 연간 4만t 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동첨단소재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에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확대한다. NTT 도코모는 약 8천 4백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의 주요 사업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3월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 추가 협력을 통해 NTT 도코모가 보유한 주요 5G 주파수 대역별 기지국을 신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본은 전세계적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국가로, 도심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 및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매우 중시하는 시장이다. 이번 5G 장비 추가 수주 및 공급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이러한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G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NTT 도코모에 제공하는 5G 제품에는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초경량, 초소형의 신형 5G 라디오 기지국이 포함된다. 이는 4.5kg의 가볍고 컴팩트한 제품으로, 도심 및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 설치가 용이하여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 마스다 마사후미 부장은 “NTT 도코모는 삼성전자와 5G
[더테크 뉴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개발명: CT-P13 SC)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글로벌 특허권 확보 노력이 일부 국가에서 특허 등록 완료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면서 신약 지위가 한층 강화되고 안정적인 매출 보호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SC) 제형인 점을 감안해 지난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램시마SC의 제형과 투여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왔다. 램시마SC 제형 특허는 한국, 호주, 대만 등의 국가에 등록돼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이들 국가에선 판매 허가까지 획득해 안정된 시장 진입을 위한 여건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셀트리온이 출원한 특허는 램시마SC 뿐 아니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벽 특허로, 제품 보호를 위한 선제적 방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셀트리온은 특허가 등록될 경우, 특허 만료시점까지 램시마SC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토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가시적 성과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폴드4와 플립4가 판매 성장에 기여했으며, 특히 대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폴드4가 금융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코비드 이후 재택근무 등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일하는 정책을 도입한 많은 기업들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폴드4가 이러한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해당 제품은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임에도 대화면을 통해 더 넓은 작업 영역과 이상적인 멀티테스킹 기능을 제공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실제 한 화면에 같은 크기의 앱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의 앱을 한 번에 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러 개의 모니터 화면이 있는 책상에서 일하는 것처럼 두 개의 크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앞두고 소비심리 회복 및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시행된다. 이번 판매는 8월에 새로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과 모바일·지류 상품권 등 온누리상품권 3종이 모두 해당된다. 12월 한 달 동안 지류·카드·모바일 상품권 모두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1인당 월 구매한도는 각각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특히,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류상품권도 특별할인판매한다. 이영 장관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로 내수활성화와 나눔 실천이라는 행사 정신을 살리고, 높은 물가로 힘든 국민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규모는 총 5천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산 및 상품권 재고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2011년 지방투자촉진사업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부산시는 30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지방투자 촉진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부산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국비 보조 비율 5%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원받게 되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시 재정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 달성뿐 아니라 기업 투자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등 다방면의 투자유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시는 올해만 수도권 기업 유치설명회를 2회 개최하였으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윈스, 아비바 등 철강, IT, 조선·해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70개 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3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6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규제 개선으로 기업의 투자유치 애로사항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부
[더테크 뉴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 ADC플랫폼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소티오 바이오텍(SOTIO Biotech, 이하 소티오)이 5개 타깃에 대한 독점권리 중 첫 번째 타깃(비공개, 프로그램명 ‘SOT106’) ADC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고 현재 해당 프로그램이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소티오는 2021년 11월 레고켐바이오의 ADC링커/톡신 플랫폼을 활용해 최대 5개 타깃을 대상으로 한 ADC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이번 첫 번째 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하는 마일스톤(비공개)을 레고켐바이오에 지급하게 된다. 소티오의 대표이사 라덱 스피섹(Radek Spisek, M.D., Ph.D.)은 “당사 ADC 분야 리드프로그램 CLAUDIO-01(CLDN18.2-ADC)을 임상1상 용량증대시험 단계로 진입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SOT106에 대한 옵션행사를 통해 추가 프로그램을 확보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ADC는 현재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 중 하나며 가장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종들에 대한 치료제로서의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SOT106의 전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