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1월 14일부터 12월 27일까지 경기북부 관내 레미콘공장 12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기획단속을 실시, 15건의 위법사항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미콘공장은 대부분 도심지 밖 소방서와 거리가 먼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어 화재발생 등 유사시에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다른 특정소방대상물보다 소방안전에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표면 아래에 숨어있을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번 기획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주요 단속내용은 ▲위험물시설에 대한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자격 적정 여부 ▲위험물시설 정기점검 실시 여부 및 유지관리 ▲위험물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 및 소방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으로 A레미콘공장에서는 위험물관련 서류를 조사 중 안전관리자 선임 신고사항 중 선임일이 허위로 작성된 사항이 적발됐다. B공장에서는 위험물 정기점검표를 비치하지 않았으며 C공장에서는 경보설비 수신반이 고장이 났는데도 이를 알지 못하고 방치하다 적발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들
[더테크 뉴스] ㈜두산이 연성동박적층판(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FCCL) 생산라인을 확대해 전자소재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29일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지평선산업단지 내 82,211㎡(약24,860평) 부지에 건축면적 13,000㎡ 규모의 하이엔드 FCCL 생산라인 공장을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은 신규 생산라인 구축에 약 6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하고,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FCCL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동박을 입힌 회로기판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이번에 ㈜두산이 생산하는 하이엔드 FCCL은 기존 제품대비 전파 손실이 적고 굴곡도가 높다. 또한 FCCL은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Patterned Flat Cable)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하이엔드 FCCL 생산은 향후 PFC 사업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하이엔드FCC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7로 전월대비 4.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78.5) 이후 5개월 만에 80p 아래로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전월(△0.6p) 대비 하락폭(△4.0p)이 확대되는 등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79.6으로 전월대비 2.9p, 비제조업은 76.7로 전월대비 4.6p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74.2)은 전월대비 4.4p, 서비스업(77.2)은 전월대비 4.6p 하락했다. 제조업 22개 업종 중 음료(12.2p↑), 의료용물질및의약품(4.3p↑) 등 8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비금속광물제품(12.4p↓),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9p↓) 등 13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하락하였으며, 화학물질및화학제품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비제조업은 건설업(78.6→74.2)이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으로 4.4p 하락했고 서비스업(81.8→77.2)도 전월대비 4.6p
[더테크 뉴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차전지용 동박(4㎛)부터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까지,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SK그룹의 ‘전기차 생태계’가 CES서 한눈에 공개된다. 내년 1월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모빌리티’인 가운데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전세계 관람객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 배터리를 전시한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성능을 인정받아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 분야 혁신상도 차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공개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다. SKIET는 세계 최초로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도
[더테크 뉴스] 5G 이동통신의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옵티코어가 케이비제20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옵티코어는 합병 등기 이튿날인 12월 21일 합병종료 보고 이사회 결의를 하고, 이후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로 통신망 구축에 필수인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최고 품질의 광트랜시버 개발·생산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견고한 시장 지위를 다졌으며,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 통신사업자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33억5251만원을 기록한 회사는 올해 말부터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5G 통신망의 전면 고도화에 나서며, 광트랜시버 등 제품 수주 규모가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옵티코어는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 표준에 따른 제품 안정성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제품의 불량률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였고, 원천기술인 광원기술을 내재화해 생산 단가도 낮추고 있다. 옵티코어는 향후 원천기술을 활용한 광파이버센싱 신규 응용
[더테크 뉴스] RNA 간섭 치료제 전문 기업 올릭스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물질명: OLX10212)’의 미국 1상 임상시험을 위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해 투약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릭스는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LX301A의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이번 1상은 미국 내 지정된 복수의 임상시험 기관에서 최대 60명의 중증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피험자에게 치료제 물질을 단회 또는 반복 투여한 후, 추적 관찰을 통해 OLX301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임상 1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치료제 물질을 안구 내 유리체로 투여해야 하는 본 치료제의 특성상 이번 1상은 이미 노인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아 안구 내 주사 치료를 받아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0년 올릭스는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에 OLX301A를 포함한 안질환 치료제 프로그램들에 대한 글로벌 판권(아시아-태평양 제외)을 최대 9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해당 계약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27일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지난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두 번째 사례다. 특히, 외곽지역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와 달리, 도심권에 입지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 대구율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은 정책사업의 공간적 다양성과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는 국토의 1.4% 면적에 불과하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5.1%, 미세먼지 38%, 폐기물 19%를 배출하고 있어 에너지 소비 과다,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산업단지 신규 조성 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등 탄소배출을 25% 감소시켜 고질적인 산업단지 환경문제를 개선 계획이다. 또한 교통·물류 등 인프라의 첨단화를 통해 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여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산업단지 전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율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에너지자립화,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중점으로 추진된다. 국토교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계는 2023년 사자성어로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응답자의 26.2%는 ‘금석위개’를 2023년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 ‘금석위개’(金石爲開)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경제위기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중소기업인들이 내년에는 굳은 의지로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2022년)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살얼음을 밟고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하고 위험함을 뜻하는 ‘여리박빙’(如履薄氷)이 선정됐다.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거래처 확대 등 판로 다변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56.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마케팅 강화’ (44.4%) △‘채용 확대 등 경기회복 대비’(30.4%)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30.4%) 순이었다. 내년도 경영환경 개선에 가장 필요한 지원으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중견 환경기업 15곳을 ‘2023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은 도내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지난 10월부터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2023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신규지정은 ▲주식회사 세림비앤지 ▲주식회사 솔브 ▲영진아이엔디(주) ▲하이코어 주식회사 ▲코스코페이퍼(주) ▲이앤에이치(주) ▲주식회사 네오디아 ▲케비환경기술㈜ ▲한국바이오플랜트(주) ▲케이원에코텍(주) 등 10개사, 재지정은 ▲주식회사 지온 ▲㈜쓰리에이씨 ▲(주)로스웰워터 ▲굿바이카(주) ▲빛나매크로(주) 등 5개사로 총 15개사이다. 도는 지난 23일 이들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으며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 연간 최대 500만 원과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 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별도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2023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지난해 대비 7.1% 늘어난 8조 7,350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확보액인 8조 1,592억 원보다 5,758억 원(7.1%) 늘어난 규모로, 국비 8조 원 시대를 개막한 지 불과 1년 만에 국비 8조 7천억 원 이상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특히, 당초 정부예산안과 비교하여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19.2억 원) ▲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130억 원)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254.5억 원) ▲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25억 원) ▲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오륙도선) 건설(17.4억 원) ▲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11.2억 원) ▲ 해양레저 안전체험관 건립(7.5억 원) ▲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5억 원) ▲ 해양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2억 원) 등 부산시 주요 사업이 극적으로 추가 증액 및 신규 반영됐다. 이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와 부산지역 출신 예결위 소위위원 부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 확보 논리를 끊임없이 보완하여 끈질기게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에 전달하고 설득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외 연구기관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 도입을 추진한다. 암모니아를 기존 발전용 연료와 혼합 연소하면 발전량은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에너지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베트남 내 청정 에너지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 IE 쩐끼푹(Tran Ky Phuc) 원장, KETI 이규복 부원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기술 도입’, ‘발전소 현대화’ 등 사업기회 확보와 연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E는 암모니아 혼소 적용 타당성 연구 수행 ▲KETI는 발전소 현대화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 개발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2009년 설립한 대규모 생산공장인 두산비나를 통해 다수의 베트남 발전소에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베트남 기계산업 발전과 일자리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한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6일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충격’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기업보단 중소기업이 현재의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도 고려해 지급이 결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인상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추가로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