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총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을 할 수 있다. 이번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을 납부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사업장의 지붕이나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해 추가 부지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생산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RE100 이행 수단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5일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자사 고성능 AI 서버 델 파워엣지 XE9680에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 지원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델은 데이터 집약적이고 복잡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XE9680의 확장된 라인업을 통해 AI 활용을 고려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XE9680은 x86 서버 아키텍처에 8개의 GPU를 탑재하는 모델로 AI 운영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델은 XE9680 에코시스템에 인텔 가우디 3 가속기를 통합함으로써 사용자가 생성형 AI 워크로드와 관련된 컴퓨팅 요구 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성, 확장성을 중점으로 설계된 XE9680은 가우디 3 가속기를 추가하며 보다 풍부한 서버 구성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최대 32개의 DDR5 메모리 DIMM 슬롯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을 향상시켰고 16개의 EDSFF3 플래시 스토리지 드라이브와 8개의 PCIe Gen 5.0 슬롯으로 확장된 연결성, 대역폭을 제공한다. 프로세서당 최대 56개 코어를 지원하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2개 장착했으며 가장 고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술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신제품을 내세우며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리는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취향,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전시관은 483m2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공간디자인에는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
[더테크=조재호 기자] Qt그룹이 15일 퀄컴과 산업용 IoT 기기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개발을 간소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퀄컴의 프로세서에 Qt그룹의 크로스플랫폼 개발 툴을 포팅할 수 있어 IoT 기기 제조 과정에서 UI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방식을 간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로봇부터 보안 카메라까지 임베디드 기기를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초소형 컴퓨터 시스템인 SoM을 대규모로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IoT 제품 개발에서 Qt 개발 툴과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 고급 3D 그래픽 기능을 디바이스 UI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Qt 프레임워크는 IoT 기기에 맞는 기능을 조정할 수 있어 개발자는 낮은 하드웨어 요구사항에서 UI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 제품의 설계, 개발 및 품질 보증을 위한 Qt그룹의 툴은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같은 프레임워크 내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t그룹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인 유하페카 니에미는 “Qt 기술의 장점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현된 이력”이라며 “이제는 IoT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벤더에게 필요한 UI/UX 개발 및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 연구팀이 해외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속 3차원 광 패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고속화는 중요한 성능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기대된다. 카이스트는 15일 장무석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북해도대학 전자과학연구소의 시부카와 아츠시 부교수, 미카미 히데하루 교수, 오카야마대학 의·치·약과학과의 스도 유키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속의 3차원 광 패턴 조명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광 패턴 조명 기술은 디스플레이나 빔프로젝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나 빔프로젝터 내부에는 원하는 이미지나 모양 등으로 만들어내는 3차원 디스플레이 조명 장치인 공간 광 변조기가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가상 현실 기술이나 산업 분야에서 금속 가공, 연구 분야의 뇌 심부 이미징을 위한 레이저 스캐닝 현미경 등에도 활용된다. 다만 공간 광 변조기는 조명 패턴의 전환을 빠르게 하는데 한계점을 드러냈다. 현재 제품화된 공간 광 변조기는 전환 속도는 50마이크로초에서 10밀리초 수준이다. 원리적으로 더 빠르게 만드는 데에는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세계 2300여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이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넓은 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다양하게 전시한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잔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주방 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가지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 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참석했다. 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X(AI Transformation) 과제들과 관련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고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황현식 사장은 “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고객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재들은 “유플러스가 통신 회사기 때문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딜로이트가 명품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앞서 고려할 사항 등을 다룬 리포트를 발간했다. 딜로이트는 15일 ‘인공지능, 명품 매장의 미래를 바꾸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명품 브랜드의 생성형 AI 도입 영역과 시사점을 분석했다. 아울러 고객 프로파일 활용과 제품·디자인 개발, 진품 감정, 매장 운영 고도화를 위해 도입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통한 AI 도입 시 고려사항 및 디지털 마케팅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 생성형 AI 기술로 창출되는 매출 규모가 연간 5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까지 360억달러(4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명품산업에도 O2O(Online to Offline), 디지털 ID, 메타버스 등과 더불어 생성형 AI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명품업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과 고객 니즈 분석으로 개인화된 디자인을 개발하고 공급망과 물류 프로세스 재편으로 생산과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명품산업의 생성형 AI 진입 영역으로는 크게 △고객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이 865GWh로 시장규모(Pack 기준)로는 132B$가 집계됐다. K-Battery(국내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에서 LG에너지솔루션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 On이 7.5%로 5위를 기록하며 Top 5 안에 안착했다. 중국의 CATL이 30.6% M/S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고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0.6% M/S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1, 2위를 기록했으며 K-Battery는 LG에너지솔루션이 14.9%로 3위, SK On이 6.6%로 4위, 삼성SDI가 5.7%로 5위에 안착했다. 파나소닉은 각형 배터리 합작사 PPES로 넘어가고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Cell 판매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 출하량 모두 6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7위에서 11위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업체의 순위도 서서히 순위가 잡혀가고 있다. CALB가 최근 고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7위에 자리 잡았으며 EVE와 Guoxuan이 그 뒤를 따랐다. Farasis와 Sunwo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 현직 개발자와 생성형 AI 중심의 기술 연구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15일 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인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SKT가 2019년부터 6년째 후원 중이다.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고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천명한 SKT는 AI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아울러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AI 분야 인재들 간의 교류를 돕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2월 프로그램 이수자를 대상으로 홈커밍데이를 진행하는 등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4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정부의 삼성전자 보조금 규모 확대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합니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보조금 수령 규모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85억 달러, TSMC 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2021년 17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파운드리 생산공장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총 투자 금액은 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반도체 공장,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포함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추가 투자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련기사: 美 정부, 삼성에 최대 '70억 달러 반도체 보조금' 지원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글로벌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화웨이(이하 화웨이)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 2024(WIS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WIS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핵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지능형 인프라 선도,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Leading Digital and Intelligent Infrastructure, Accelerating Industrial Intelligence)’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화웨이는 10Gbps 속도의 고품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인 ‘10Gbps 클라우드 캠퍼스(Cloud Campu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정부·교육·의료 산업을 비롯해 중대형 캠퍼스 시나리오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인 10Gbps 클라우드 캠퍼스는 무선, 애플리케이션·운영·유지보수(O&M) 환경의 캠퍼스 네트워크 경험을 개선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는 ‘오션스토어 도라도(OceanStor Dor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