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 관련 차세대 기술을 소개한다. KT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퀀텀코리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25일부터 27일가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KT 전시의 주제는 ‘The Key to Future, Quantum’이다. 전시관에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이 공유된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 키 분배)시스템 시연 내용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022년 1km, 2023년 2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 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공개키 암호 방식)를 결합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을 전시한
[더테크=조재호 기자] KIST가 세계 최대 헬스케어 박람회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한다. 과기부의 지원을 받은 방역로봇사업단은 로봇-ICT 융합연구를 통해 개발한 로봇 기반 비대면 신 방역체계를 세계 무대에서 선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1월29일부터 2월1일가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방역로봇사업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랍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180개 국가에서 34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도전프로젝트 시범사업 지원을 받은 방역로봇사업단은 로봇-ICT 융합연구를 통해 방역 의료 체계에서 발생하는 의료진의 부담과 위험을 줄여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로봇 기반 비대면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으로 K-방역시스템을 표준화하기 위해 KIST와 로봇융합연구원(KIRO), 카이스트 등 12개 기관이 모여 2020년 출범했다. 방역로봇사업단은 아랍헬스 2024에서 생활치료 시설과 일상방역 현장, 집중의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5개의 공중보건 관리 및 감염병 예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오상록 방역로봇사업단
[더테크=전수연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기관, 기업에서 신년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작년 출시 이후 IT 업계에 가장 많은 이슈를 불러온 ‘생성형 AI’의 발전 방향부터 각 기업별 전략까지 각각의 목표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신년사에서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첨단 산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2조1179억원 규모로 기초연구 사업을 실시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3%(678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올해 기초연구 사업의 중점 과제로는 △세계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R&D)로의 전환 △글로벌 선도국과 협력 및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글로벌 R&D 추진 강화 △우수한 젊은 연구자 지원 등이 제시됐습니다. 국내 기업 총수들의 2024년 신년사도 눈에 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무식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복구 도구를 공개한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해 신종 랜섬웨어 Rhysida(리시다)의 복구도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련기사: [현장] 보안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형 모델 추진된다) (관련기사: KISA, 보안 위협 분석 및 내년 전망 발표) Rhysida 랜섬웨어는 2023년 5월에 처음 발견됐으며 의료·제조·교육·정보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공격하고 있다. 해당 랜섬웨어는 주로 VPN 취약점·피싱 등을 통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파일 확장자를 ‘.rhysida’로 변경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랜섬웨어는 데이터 암호화뿐만 아니라 몸값을 지급하지 않으면 유출한 데이터를 외부로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과 연방 수사국(FBI)은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발표하면서 기업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KISA는 국민대학교 DF&C 연구실과 공동으로 Rhysida 랜섬웨어 복구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두 개의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해 통신을 이중으로 연결할 수 있는 ‘5G 스몰셀(Small Cell) 기지국 SW’ 개발에 성공했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과제 5G NR 기반 지능형 오픈 스몰셀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Sub-6GHz(중대역)와 밀리미터파(mmWave, 고대역)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연결성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기술사업화 통합지원체계로 기업 성장↑) 이 기술은 다운링크 3Gbps를 제공하는 5G 스몰셀 기지국 SW 기술이다. 유캐스트, 퀼컴, 콘텔라,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이중연결성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에 동시 접속해 동작시키는 기술이다. 두 개의 기지국에서 동시에 사용자에게 연결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송속도가 향상되고 기지국 부하 분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TRI는 기존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했던 밀리미터파 스몰셀 기지국이 NSA모드만 가능해 5G 특화망에서는 활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이중연결성 기술은 밀리미터파 스몰셀 기지국을 5G 단독망에서도 활용할 수 있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발표회를 진행한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주요 정책연구 성과 및 향후 정책연구 방안을 이해관계자와 국민에게 공유하기 위한 ‘2023 KISA 정책연구 성과 발표회’를 18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ISA는 올 한해 글로벌 정보보호 정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디지털 신기술 관련 보안 위협 사례 발굴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 등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과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연구를 진행해왔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입법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성과 발표회를 통해 정보보호 분야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며 이해관계자는 물론이고 국민과 소통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KISA가 진행했던 정책연구 결과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사이버위협 대응 △디지털 신뢰 △개인정보보호 등 4가지 키워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AI 반도체와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부 실증 사업 1차년도 목표를 달성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사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이 1차년도 목표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AI 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내 국산 AI 반도체 점유율을 확대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AI 반도체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과기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2023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년에 걸쳐 △국산 AI 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 AI 응용 서비스 실증 등 3가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해당 사업 주관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고성능·초저전력 연산이 가능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AI 반도체 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SaaS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비즈니스 리더는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가 등장했는데 국내 AI 반도체와 AI-Saa
[더테크=이지영 기자] 전국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LTE에서 5G로 전환된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버스공공와이파이 5G전환 사업의 2, 3차 사업을 맡아 전국 16여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와이파이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은 전국 시내버스에 제공중인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국민의 ICT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품질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추진됐다. 이번 5G 전환으로 버스와이파이는 기존 4세대 LTE 백홀 대비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 급으로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장(부사장)은 “기존 LTE 기반의 버스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국민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체감 품질 강화에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SKT는 향후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이번 WiFi6에 보다 2.5 빠른 WiFi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 개발 및 시범 서비스를 NIA와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ICT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 기업 비디는 올해 초거대 AI 영역 공모를 통해 ‘초거대 AI 사전학습용 헬스케어 질의응답 데이터’구축 과제를 제안하고 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생성형 AI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비디는 2020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수집·정제·가공 처리 도구’와 ‘데이터 수집 공정관리 플랫폼’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김용목 비디 전무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에서 회사의 확보한 ‘구문 정확성 검증 도구’와 ‘대화 데이터 정제 가공’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품질을 높여 AI 모델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에서는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정제·가공 처리 도구’에 초거대 AI 구축을 위한 단계별 데이터 처리 효율화 기술, 대량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플랫폼 구축에 오디오·프리텍스트·센싱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공정 수치를 시각화해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조재호 기자] 며칠째 내린 비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한 느낌을 주는 8월 마지막주였습니다. KT가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지난 30일 열린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됐습니다.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ICT업계에 몸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꼽힌다”는 것이 KT 측 설명입니다. 김 대표의 취임식은 이날 바로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진행됐습니다. 김 대표는 고객과 역량, 실질과 화합을 4가지 혁신 키워드로 내세웠는데요.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뛰어난 역량이 있다면 핵심인재로 우대하겠다는 방침도 나타냈습니다. 김 대표가 취임하면서 KT는 5개월간의 '수장 공백'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KT는 본업인 이동통신 뿐만 아니라 미디어, DX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인데요. 김 대표가 이끄는 KT의 '넥스트 스탭'에 가속도가 붙을지 지켜볼
[더테크=조재호 기자] CCTV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시스템 분류체계가 개편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한 신뢰성 높은 제품들의 개발과 제품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능형 CCTV의 성능시험·인증 분류체계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KISA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기존 배회, 침입, 싸움, 방화, 실종자 수색 등 10개 분야의 단일 이벤트 중심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 체계인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을 반영해 ‘일반’과 ‘안전’ 분야로 나눠 개편했다. 최근 지능형 CCTV가 무인 매장 관리와 스토킹 범죄 예방,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면서 이에 대한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할 분류체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신설된 ‘안전’ 분야의 시험 항목들은 복합성과 유사성, 특수성을 지닌 안전사고별 현실 요소를 반영해 인증 제품의 신뢰성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요양병원 안전’ 항목을 보면 특정 영역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8월 3주차,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관련 행보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를 ‘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도약과 전환의 한해로 선언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미국의 AI기업 앤트로픽에 1억달러(1337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투자 진행과 함께 SK텔레콤과 엔트로픽은 LLM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합니다. 이통3사 중 AI 관련 신규 비즈니스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이어서 16일에는 '생성형 AI' 열풍의 주역인 오픈AI와 함께 AI해커톤 대회인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Prompter Day Seoul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커톤의 주제는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며, 9월 중순 예선을 거쳐 23일부터 이틀간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