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실제 도입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21일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사례와 트렌드로 보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방안’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9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실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고객사가 직접 공유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의 ‘하이퍼클로바X가 열어가는 초거대 생성 AI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로 시작된다. 하 센터장은 생성형 AI 트렌드와 하이퍼클로바X가 만드는 생성형 AI 시대 비즈니스 변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AI 대륙 이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폴라리스오피스, 현대IT&E 등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기업의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하이퍼클로바X를 선택한 이유, 서비스 개발 시 주요 포인트, 도입 과정에서의 경험 등을 발표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HyperCLOBA X)의 학습 방법, 성능 등 AI 모델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일 하이퍼클로바X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는 리포트에서 비교 평가를 위해 선정한 14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해 특정 국가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 문제 해결력까지 갖춘 소버린 AI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폐쇄형(Closed-source)으로 개발된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도 하이퍼클로바X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어 능력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모델을 포함해 비교 평가를 위해 리포트에서 선정한 4개 모델 중 1위에 올랐고 영어 능력 분야에서도 같은 모델들 중 2위를 기록했다. 리포트는 하이퍼클로바X의 앞선 성능을 뒷받침하는 모델 학습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의 사전학습(Pretraining) 데이터는 대부분 한국어, 영어, 코드 데이터로 구성돼있다. 양질의 사전학습 데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클로바X에 최신·전문 정보를 연동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클로바X의 고도화를 통해 자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는 지난 30일 진행된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리테일 테크 서비스 ‘컬리’,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 여행 플랫폼 ‘트리플’과 스킬(Skill) 연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스킬은 각 서비스에 최신·전문 정보를 클로바X와 연동 AI가 더 정확한 답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클로바X는 네이버 자체 서비스인 쇼핑과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계를 확대했다. 클로바X의 답변을 바탕으로 상품 구매나 장소 예약, 채용 지원 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트리플’ 스킬을 선택하고 “오사카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와 같이 여행 계획 생성을 요청하면 여행지와 일정을 참고해 트리플 서비스가 구성한 최적의 일정을 클로바X가 보여준다. 네이버는 문서 작성이나 지식 탐색 등 생산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특화 서비스와 클로바 X 스킬 도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中편: AI 위험성 완화를 위한 기업·기관들의 움직임) [더테크=전수연 기자] 챗GPT의 등장 이후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7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AI 기업 ‘xAI’의 출범 소식을 전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xAI 멤버들의 라인업도 화려했습니다. 이고르 바부슈킨은 구글 딥마인드와 오픈AI에 재직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친 그렉양은 X(트위터)를 통해 xAI의 공동창립자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회사 측은 트위터를 합병한 모회사 ‘X 법인’과는 별개의 회사이지만 X와 테슬라 및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7월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오픈AI에 대해 신고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 수립 △국내 보호법 준수 △개인정보위의 사전 실태점검 적극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권고를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3월 오픈AI의 챗GPT 플러스 서비스에 접속한 전 세계 이용자 일부의 성명, 이메일, 결제지, 신용카드 번호 4자리 등이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유출 원인은 서비스 속
‘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일상생활에서 특정한 단어 또는 장소가 생각나지 않을 때 가끔 검색창에 “뭐였지”라는 혼잣말을 적곤 한다. 검색창 커서가 깜빡일 동안 겨우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 검색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렇다고 매번 챗GPT, 클로바X 같은 AI챗봇을 통해 검색하는 일은 번거롭게 느껴진다.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그 무언가가 필요하던 상황에서 네이버가 생성형 AI를 검색에 적용한 ‘Cue(큐):’ 서비스의 베타테스트 페이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기능이 출시된 셈이다. (관련기사: "MZ세대 유행어 알려줘"...'클로바X' 답변은?) (관련기사: 네이버의 AI 검색 ‘Cue(큐):’, 베타서비스 '큐') 큐:는 네이버 메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콘으로 활성화돼 있었다. 다만 검색창에서 바로 결과가 보여지지 않고 새 창으로 이동하는 형
‘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전기자, 오후 4시에 베타테스트 시작한대요." 네이버가 24일 발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취재하기 위해 '단23' 컨퍼런스 현장에 나가있던 선배기자의 전언.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대화형 AI '클로바X'의 베타테스트가 시작되는 시간이었다. 클로바X에 대한 호기심이 인 이유는 간단했다. 하반기 국내 ICT 업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하이퍼클로바X인 만큼 이를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클로바X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챗GPT나 바드 등 대화형 AI를 통한 정보 습득은 포털 검색만큼이나 쉬워졌지만 국내 플랫폼 중에선 아직 기자의 눈에 딱 와닿는 것이 없었다는 점도 클로바X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관련기사: [현장] 하이퍼클로바X 장착한 네이버 '신무기'는?) 네이버는 ‘클로바X’만의 강점으로 △대화 주제에 맞춰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IT 업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X’가 지난 24일 공개됐다. ‘DAN 23’ 컨퍼런스를 통해 대화형 AI ‘클로바X’를 시작으로 검색을 비롯한 네이버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컨퍼런스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기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무렵이었다. 행사 시작 시각보다 1시간가량 이른 발걸음. 하이퍼클로바X가 하반기 최대 이슈 중 하나로 인지된 만큼 취재진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런데 행사장 앞은 의외로 한산했다. 쾌적한 입장을 위해 메인 행사장 로비를 모두 대기열로 꾸렸기 때문. 컨퍼런스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공간 활용으로 보였다. 행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대기열은 점점 길어졌다. 촬영 카메라가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관련기사: [현장]하이퍼클로바X 장착한 네이버 '신무기'는?) (관련기사: 하이퍼 클로바X 탑재한 네이버의 AI 수익화 전략) 기조 연설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전 세계가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