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이하 지멘스)가 새로운 전자 설계 자동화(EDA) 제품 인증과 EMIB(임베디드 멀티 다이 상호 연결 브리지, 서로 다른 공정과 아키텍처 기반 칩 통합 기술) 지원에 나선다. 지멘스는 인텔 파운드리와 지속적으로 협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멘스는 양사의 사용자가 3D-IC(3D 집적 회로) 설계의 성능, 공간과 전력 효율의 이점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양사는 최근 파운드리의 인텔 16·인텔 18A 노드를 위한 Solido™ Simulation Suite (솔리도 시뮬레이션 스위트) 소프트웨어의 일부인 지멘스의 신규 Solido™ SPICE를 인증했다. 지능형 IC 설계·검증을 위한 AI 가속 시뮬레이터의 고급 포트폴리오 ‘솔리도 시뮬레이션 스위트’는 아날로그, 혼합 신호, RF, 메모리, 라이브러리 IP, 3D-IC·SoC 설계를 위한 회로 검증을 제공한다. 인텔 18A는 인텔 파운드리의 공정 기술 로드맵 최신 발전이다. 사용자는 차세대 솔루션의 집적도,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리본FET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와 PowerVia 후면(backside) 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최대 수억 개의 저비용 IoT 단말을 전국망 단위로 연결하는 앰비언트 IoT의 활용도를 통한 6G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유플러스는 향후 상용화될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망하는 ‘6G 백서-앰비언트 IoT’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유플러스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성(eXpansion) 등 6G 시대의 비전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용자 입장에서 6G를 이용하는 방법인 ‘유스케이스’를 조명하는 후속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 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인 6G포럼의 대표의장사로서 6G 주요 유스케이스 가운데 하나를 집중 테마로 선정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표준화 진행현황 등을 사업자 관점에서 상세히 기술했다. 향후 상용화까지 새로운 주제로 6G 백서를 지속 발간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유플러스는 6G 시대의 유력한 유스케이스라 불리는 ‘앰비언트 IoT’를 제시했다. 그간 4G, 5G에서도 IoT는 통신사의 신사업이자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 핵심기술로 여겨져 왔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자동차가 다양한 인프라 시설과 상호소통하며 정보를 수신하는 IoT 단말이 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출시된다. 아직 내비게이션의 확장성을 추가한 정도의 수준이지만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4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제어 및 운전자 지원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테슬라가 제공한 공개 API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카카오내비 앱을 사용하는 테슬라 차주들은 자동차 원격제어, 정보 안내 등 해당 브랜드 차량에 특화된 연동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차량 주차 후 공조 기능으로 에어컨의 습기를 제거하는 ‘애프터블로우’ △목적지를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도착지 연동’ △주행 가능 거리를 바탕으로 최적의 충전소를 제안하는 ‘충전소 추천’ △ 공조시스템 가동, 플래시, 경적, 배터리 체크 같은 ‘차량 제어 및 정보제공’ 기능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차량을 사용하기 전에 카카오내비를 통해 미리 목적지를 검색하면 차량에 정보가 전달되고 바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탑승 전 차량 온도를 미리 조정해두고 경로 중 충전이 필요하
[더테크 뉴스] 국내연구진이 섬유에 디지털 정보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미래 섬유 제조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8일 박인규 기계공학과 교수가 안준성 고려대학교 교수, 정영록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 섬유용 금속·세라믹 나노리본 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 섬유는 일반 섬유에 나노 물질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발전했는데 응용 분야의 다양성과 성능 확보에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최근 새로운 코팅 소재와 구조를 개발해 섬유의 성능을 향상하는 연구가 진행됐지만 섬유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속·세라믹 나노섬유의 개발이 필요했다. 공동연구팀은 스마트 섬유용 기능성 나노섬유의 재료적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범용적인 금속·세라믹 나노리본 섬유 제조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제조 과정은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로 제작한 나노 몰드에 금속을 증착하고 플라즈마 식각 공정을 통해 몰드를 식각하면 공중부양한 금속·세라믹 나노리본을 얻을 수 있다. 이어서 기판과 접착력이 약해진 나노리본 다발을 얀 형태로 꼬아서 최종적인 나노리본 얀을 만들었다. 이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무기물에 적용
[더테크=조재호 기자] Qt그룹이 15일 퀄컴과 산업용 IoT 기기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개발을 간소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퀄컴의 프로세서에 Qt그룹의 크로스플랫폼 개발 툴을 포팅할 수 있어 IoT 기기 제조 과정에서 UI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방식을 간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로봇부터 보안 카메라까지 임베디드 기기를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초소형 컴퓨터 시스템인 SoM을 대규모로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IoT 제품 개발에서 Qt 개발 툴과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 고급 3D 그래픽 기능을 디바이스 UI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Qt 프레임워크는 IoT 기기에 맞는 기능을 조정할 수 있어 개발자는 낮은 하드웨어 요구사항에서 UI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 제품의 설계, 개발 및 품질 보증을 위한 Qt그룹의 툴은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같은 프레임워크 내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t그룹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인 유하페카 니에미는 “Qt 기술의 장점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현된 이력”이라며 “이제는 IoT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벤더에게 필요한 UI/UX 개발 및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와 협력한다. SKT는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밝혔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쿠칸 타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 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와 최근 이프랜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 또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시다. 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 AI의 시너지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옵스나우(OpsNow)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와 협업해 자사 플랫폼을 제공한다. 옵스나우는 자사가 개발한 IoTOps 엣지 플랫폼을 레노버의 엣지 서버인 씽크엣지(ThinkEdge) 시리즈에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 옵스나우는 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대량의 데이터 관리·분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데이터 생성 지점 근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엣지 컴퓨팅이 각광받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각기 다른 형식, 프로토콜을 지닌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 활용과 수많은 디바이스의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사용자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 형태를 지원한다. 엣지 플랫폼은 엣지 서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IoT 코어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검증된 엣지 플랫폼과 서버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어플라이언스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IoT 환경을 즉각 구축,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복잡한 설치, 호환성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IoT 데이터를 빠르게 관리·분석할 수 있다. 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시설물의 보안 등을 탐지하는 IoT 디바이스 기반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8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 개발,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융합보안부문에서 물리, 정보보안 컨설팅, 관제, SI, 솔루션 구축 등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사업을 내부 전문 인력으로 수행한다. 또 최근 자율주행, UAM,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자사 인프라를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보행로 통행이 가능한 소형, 경량, 저속 무인 이동체를 개발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현장 물리보안 구축 데이터 공유, IoT 기반 물리, 산업안전 디바이스 제공 분야를 담당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이동체와 로봇 운영 분야를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의 △하드웨어 개발과 관련 시스템 연동 △필드 테스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공략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사물인터넷(IoT템 구현을 위한 나노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카이스트는 22일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리 섕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IoT를 크게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신소재를 소개하는 초청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그간 초미세 반도체회로 구현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자가조립 제어(Directed Self-Assembly; DSA) 연구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했다. 아울러 실제 반도체 리소그라피 공정과 융합하는데 성공해 국제 반도체 로드맵에 등록했다. 최근까지도 이 나노소재 기술은 반도체뿐 아니라 보안소자, 센서, 유저 인터페이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연구 방향을 제시해 국제적으로 선도했다. 이번에 그 중요성과 과학기술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리뷰 일렉트리칼 엔지니어링(Nature Review Electrical Engineering)’에 퍼스펙티브(perspective) 논문을 초청받아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김상욱 교수는 “포스트 인공지능
[더테크=조재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가 현지시각 12일로 막을 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포함 4300여 업체가 참여했고 AI를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EO는 “CES의 부활은 대면 대화와 회의가 기술 업계에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이번 CES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의 다양성이 이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CES 2024는 지난해보다 15% 커진 250만ft²(평방피트) 규모의 전시장에 포춘 500대 기업의 60%를 포함한 4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관람객도 13만5000여명을 기록했고 5000개 이상의 글로벌 미디어와 크리에이터가 전시회장을 찾았다. 아울러 이번 CES 2024 혁신상 프로그램에는 AI 부문이 신설되고 3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됐다. AI는 이번 전시회의 화두였다. 지난해를 강타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가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출시돼 CES 혁신상을 8회나 수상한 제품으로 주방을 조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와 소통의 공간으로 재해석한 홈 IoT 허브다. 올해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촬영해 푸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한국은행과 첨단 IT 기술 기반 금융·경제 분야 혁신 도모를 위해 힘을 모은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에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IT·금융·경제 각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 노하우, 기술 역량을 융합해 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또 네이버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첨단 IT기술들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금융·경제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은행과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나아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국은행의 정책·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