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21일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을 위한 정보보호 체계화를 위해 국제표준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ISO 27001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등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인증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한 정보보호정책, 물리적·기술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총 4개 분야의 93개 항목에 대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대동은 급변하는 정보보안 환경에 맞춰 기업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석해 정보자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할 방침이다. 이번 인증은 3년간 유효한데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획득을 통해 대동은 글로벌 기업 간 사업협력에서 필요한 기업 정보보호에 대한 객관적인 역량을 인증서로 입증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협력과 신뢰 구축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데이터, 플랫폼, AI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로봇 등의 미래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수인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 등 정보보안 인프라의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하고 보안성을 강화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기업 정보 보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번 작업은 글로벌 차원에서 기업이나 기관의 AI DC 건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이 13일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관련 기술의 글로벌 표준 정립을 위해 UN 산화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 제안한 ‘AI DC 기술의 연동구조와 방식’이 ITU-T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전기와 통신 관련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190여 회원국과 900여 기관,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 중이다. 이번 ITU-T 국제회의는 제네바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SKT는 이번 AI DC 기술 표준화 과제 채택에 대해 SKT가 SK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와 협력하고 수년간 AI와 ICT 분야 역량 축적 및 요소 기술 개발 등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 내 AI 관련 작업량과 트래픽 증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운영난이도,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 제공자와의 연동 필요성 등의 증가로 인해 업계에서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걸음수, 심박수의 정확도를 시험할 수 있는 핵심 국제표준을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을 통해 품질 기준이 정립되고 측정 정확도가 향상되면 향후 국민건강 증진, 관련 장비·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TRI는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기기 성능 시험에 관한 국제표준 2건이 지난달 최종 제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제정된 국제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걸음수 측정 정확도 시험 방법과 심박수 측정 정확도 시험 방법이다. 또 걸음수 측정과 심박수 측정 기능이 제공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측정 정확도를 시험하는 방법, 절차가 담겨있다. 연구진은 연간 5억 대 이상 건강관리용으로 스마트 밴드·워치 반지 등의 웨어러블 기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걸음수와 심박수 등 기본 운동량 측정 정확도에 대한 표준화된 시험 방법이 없어 객관적인 성능과 정확도의 비교 평가가 불가능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ETRI는 국내 주요 업체와 걸음수 측정 정확도와 심박수 측정 정확도를 시험하는 방법에 대한 표준 개발에 나섰고 2019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국제표준 제안 후 6년 만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생활가전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 보호와 윤리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체계 전반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AI 기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사용하는 조직이 AI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기획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이 LG전자의 앞선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AI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과정에 국제표준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AI 경영시스템 수립을 통해 AI와 관련된 제품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이 대거 글로벌 무대의 인정을 받는 모양새다. 국제표준화회의에서 10여 개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 ETRI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열린 ITU-T IoT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 국제회의에서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 13건이 표준승인 되고 4건은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과 배달로봇 연동 요구 사항 등 10건의 표준이 사전 채택됐으며 1건의 표준, 1건의 부속서 및 1건의 기술 문서도 최종 승인됐다. 특히 배달 로봇 연동 참조구조와 이종 IoT 환경에서 서비스연동을 위한 디바이스 탐색 및 관리 프레임워크 등 4건의 신규 표준화 과재가 채택됐다. 이 중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표준’에 대해 ETRI는 “스마트시티에서 활용되는 교통·환경·의료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간 데이터와 기능을 공유하는 연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 창출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표준으로 향후 활용 가능성이 크게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개발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 KISA는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유엔(UN)산하 ITU-T SG17 국제표준화 회의를 통해 ‘텔레바이오 인식 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X.1097)이 사전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국제표준의 주요 내용을 보면 반려동물의 코지문·안면 등 생체정보 획득 장치‧개체식별 인증플랫폼 기능 요구사항, 반려동물 비문·안면인식 알고리즘 성능 시험방법, DB 구축 지침 등이 정의돼 있다. 앞서 KISA의 김재성 박사와 펫전문기업 파이리코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6개월에 걸쳐 텔레바이오 인식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반려동물의 코지문과 안면 등 신체적 특징을 이용해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보안인증 기술이다. 이번 국제표준 채택과 관련 김 박사는 “해당 국제표준이 추후 최종 채택으로 이어져 반려견 신체 내부에 생체이식칩을 삽입하는 기존의 동물 등록방식을 개선하고, 저조한 동물 등록률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개체식별 보안인증 기술로써 널리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