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훈, AI 기반 고령자 낙상 감지 기술 개발

AI 영상분석 기술과 지능형 CCTV 기술 결합…스마트 CCTV 시스템 출시
요양시설 CCTV 연동 가능한 관제 기능 탑재

 

[더테크 뉴스] 대전연구개발특구 연구소 기업 공훈이 낙상 감지를 위한 3축 센서 등의 웨어러블 장치와 레이더 또는 초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센서 장치를 기반으로 AI 영상 분석을 통해 낙상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낙상 감지를 위한 센서 기술은 데이터에 기반한 낙상 식별을 통해 기술적 접근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사용의 불편성 및 높은 설치운영 비용 등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또한 AI 영상 기술은 설치와 운영 편리성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센서 대비 정확도를 보장하기 어렵다. 

 

공훈이 개발한 기술은 영상 이미지에 포착된 고령자의 신체 부위에 가상의 3차원 좌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낙상 시 발생하는 신체 좌표의 변화를 추적하며, 기존 낙상 센서 성능을 대체할 수 있다. 

 

공훈은 고령자의 낙상 감지를 위한 AI 영상분석 기술과 기존의 지능형 CCTV 기능을 결합한 요양시설 고령자 돌봄을 위한 지능형 CCTV 시스템 ‘패스트케어(FastCare)’를 개발해, 현재 상용화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패스트케어는 CCTV와 연동 가능한 관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요양시설의 고령자 낙상 감지와 치매 고령자의 시설이탈(배회) 및 누워있는 고령자의 욕창 방지를 위한 체위 이상 감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해당 정보를 관리자 또는 요양보호사에게 전달한다. 

 

공훈 이태훈 대표는 “고령자 증가에 따라 요양시설 이용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은 그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패스트케어는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훈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orld IT Show 2023(WIS 2023)’에 참여해 시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시연 및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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