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멘스가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 ‘PAVE360’을 제공하면서 협력을 강화했다. 해당 솔루션은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돕는 서비스다. 아울러 지멘스는 Arm과 협력해 해당 솔루션에서 실행되는 Arm기반 기술도 액세스해 시스템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는 AWS와 협력해 자동차 디지털 트윈을 위한 개발 검증 솔루션인 ‘PAVE360’을 AWS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 간의 파트너십 확장의 일환으로 PAVE360을 활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SDV의 설계 단계를 ‘원점회귀’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다.
지멘스는 RAVE360 디지털 트윈 솔루션에서 Arm과 협력해 개발자들이 Arm 기반 기술을 액세스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Arm 기반의 주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평가하는 작업을 IP 선택 및 설계 주기 초기부터 진행할 수 있다.
마이크 엘로우(Mike Ellow)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고객지원 부문 부사장(EVP)은 “자동차 산업은 다양한 방면에서 격변을 겪고 있지만 성장 동력과 잠재력이 큰 분야로 SDV는 소비자의 기대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개발 주기를 단축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PAVE360을 채택해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WS에서 구현된 지멘스의 PAVE630은 자동차 특성에 맞는 워크로드를 위해 구축된 Arm의 IP는 물론 기능 시스템 소프트웨어인 지멘스의 Prescan과 같은 실세계 스티뮬러스 및 알고리즘 개발 툴, 혼합 충실도 EDA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엔진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가상 차량을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해 IT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현재 PAVE360 서비스는 특정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멘스와 AWS, Arm의 협력 내용과 서비스의 현황 및 사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