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산업' 코로나 이전 매출규모 회복

한국인터넷진흥원, 2023년 국내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 공개
2022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 매출 규모 전년 대비 10.45% 증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전자문서 산업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 규모를 회복했다는 통계 조사를 공개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23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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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올 2월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15개를 대상으로 2022년 산업 활동에 대한 △사업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 및 시장평가 △인력 현황 △정책 수요 현황의 6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0.45%(9948억원) 증가한 10조5062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B2B(70.1%), B2G(18.7%), B2C(11.2%) 순서였다.

 

전체 전자문서사업 종사 인력은 약 54986명으로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27375명)가 가장 많았고 마케팅·영업·고객관리(8938명), 유지보수·운영(74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7.6%로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북미, 동남아, 일본 순서로 선호도를 보였다. 홰외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금 부족(38.5%)이 꼽혔다.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항목으로는 해외동향 정보 제공(67.6%), 글로벌 박람회·전시회 등 네트워킹·홍보의 장 마련(10.6%), 국내 법제도 개선 및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8%) 순이었다.

 

전자문서 사업자의 주요 애로사항은 기술개발(R&D) 자금 확보(37.9%), 인건비 부족(24.5%),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어려움(12.7%) 등이었다. 또한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는 통계·동향 분석 등 시장 정보(47.2%)였으며 정부 지원사항으로는 자급 지원(34.6%), 동향정보 제공(19.3%), 교육 지원(15.9%) 등이 순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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