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차세대 로봇 제어 플랫폼 ‘옴니코어’ 출시

더 빠르고 정확한 자율 자동화를 적용해 생산성 증대 및 유연성 향상
ABB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완전히 통합한 단일 제어구조

 

[더테크=이지영 기자] ABB가 차세대 로봇 제어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다. 회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범위를 단일화한 시스템이라고 부연했다.

 

ABB 로봇사업부는 7일 더 빠르고 정확하며 지속가능한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인 옴니코어(OmniCor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모듈화 미래형 제어 구조로 가는 단계적 변화다.

 

옴니코어는 차세대 로봇공학분야에 1억7000만달러(2327억원) 이상 투자한 결과물로 모듈화 미래형 제어 아키텍처를 구성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센서,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해 첨단 자율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창출할 수 있다.

 

사미 아티야 ABB 로봇 자동화 사업영역 총괄대표는 “자동화는 노동력, 불확실성, 지속가능성과 같은 거시적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유연성·단순화·효율성을 추구한다”며 “50sus ABB 로봇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옴니코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범위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옴니코어는 확장 가능한 모듈식 제어 구조를 기반으로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ABB Absolute Accuracy 및 PickMaster Twin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외부 축과 비전 시스템부터 필드 버스에 이르는 하드웨어 옵션 등 1000개 이상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설계, 운영, 유지 및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마크 세구라 ABB 로봇 총괄은 “옴니코어는 모션, 센서 및 애플리케이션 장비를 통합 단일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ABB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단일 제어 플랫폼에서 어떤 조합이든 구성하도록 지원해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 창출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옴니코어는 ABB 로봇 50년 혁신의 최신 개발 성과다. ABB는 197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로봇을 시작으로 1998년 RobotStudio 소프트웨어, 2024년 Sevensense 인수 등을 거쳐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네이게이션 기술을 자사 모바일 로봇에 접목했다.

 

한편, 옴니코어는 2026년 6월 순차적으로 단종 예정인 IRC5 컨트롤러를 대체한다. ABB는 로봇 잔여 수명 기간 기존 IRC5 사용 고객에게 부품 및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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