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핸즈, 코스닥 상장 본격화... 155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스케일업 가속화

 

[더테크 서명수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가 155억 원 규모의 프리 IPO(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IBK캐피탈, 인포뱅크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오토핸즈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오토핸즈는 △인증중고차 서비스 △중고차 온라인 경매 △렌터카·구독 서비스 △보증 연장 및 잔가 보장 프로그램 △순회 정비 및 사고 보상 서비스 등 차량 매입부터 관리·운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홈서비스, 7일 환불제, 인증중고차 프로그램 등 소비자 신뢰 중심의 서비스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또한 오프라인 직영점을 기반으로 차량 선별, 사후관리, 보상판매까지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형 서비스 구조를 구축하며 중고차 산업의 표준화와 투명성 제고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21년 459억 원에서 2022년 776억 원, 2023년 1,117억 원, 2024년 1,725억 원으로 3년간 연평균 약 55% 성장했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것이 성장의 기반으로 분석된다.

 

이번 프리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직영점 확장, 플랫폼 고도화,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핵심 인재 확보 등 사업 전반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오토핸즈는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김성준 오토핸즈 대표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는 오토핸즈의 견조한 성장성과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가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투자금을 기반으로 AI 역량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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