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AI 경량화·최적화 기술기업 노타가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국내 AI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이재명 대통령의 UAE 방문 경제 사절단에 합류했다. 중동 교통·스마트시티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온 노타는 이번 기회를 기반으로 IT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했다. 미래 파트너십 확대를 주제로 AI·첨단산업·방산·에너지·문화 분야의 협력이 논의됐으며, 국내 AI 스타트업 중에서는 노타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노타는 최근 UAE 시장에서 가파르게 영향력을 넓혀왔다. 지난해 11월 UAE 교통 인프라 기업 AT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형 AI 기반 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두바이·아부다비 등 주요 도시의 차세대 교통 시스템 구축 논의가 더욱 구체화되며 사업 외연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노타는 두바이 교통국과 올해 구축한 ITS 솔루션을 2026년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며, 아부다비 교통청과도 차세대 교통체계 도입을 위한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노타의 기술 경쟁력 핵심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다. 이는 교통사고, 화재, 낙하물 등의 도로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사건의 맥락 정보를 함께 분석해 교통 운영자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두바이 교통국이 채택한 ITS 시스템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되어 도로 안전성 강화와 도시 운영 효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AI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참석하게 되어 뜻깊다”며 “노타의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UAE의 ITS 혁신을 이끌고, 중동 지역의 교통·도시·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타는 앞으로도 NVA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안전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확대하고, 중동 전역의 공공·산업 인프라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