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민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혁신경제 성장을 적극 추진한다. 코트라는 21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 투자유치 워크숍’은 국가 투자유치전담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 주최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투자유치 정책, 사례, 성과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정부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방향과 지자체 투자유치 사례, 산업별 유치 동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거둔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확산시키고, 첨단기술 확보와 공급망 자립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APEC 기간 경주와 서울에서 각각 ‘글로벌 기업 투자파트너십’과 ‘인베스트코리아 서밋’을 개최하며 총 14건, 12.1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은 1만8,000여 개로 전체 기업의 2% 수준이지만, 수출의 20%, 고용의 5%를 차지하며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첨단기술 도입, 설비 투자,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통상 질서 속에서 첨단산업 국가 및 제조 4강 도약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핵심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해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정부, 지자체, 인베스트코리아, 민간이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 APEC을 계기로 조성된 우호적 투자 분위기를 활용해 연말까지 외국인 투자유치가 혁신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확산하고, 첨단 기술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유치의 방향을 제시했다.















